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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낚시터로 강추! - 연밭 속의 휴식, 함평 모산지
2015년 07월 7389 8842

 

가족낚시터로 강추!

 

 

 

연밭 속의 휴식, 함평 모산지 
 


김중석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 붕어 자원이 풍부한 연밭터 함평 모산지. 중치부터 35cm 허리급 월척까지 다양한 씨알이 낚인다.

 

▲ 모산지의 오후. 취재팀이 도로 쪽 공원 덱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광주에서 출조한 이성호, 박성아씨가 모산지에서 낚은 월척을 보여주고 있다.

더위를 피해 밤낚시 데이트를 왔다고 한다.

 

한창 모내기철이라 배수 중인 저수지들이 많다 보니 호남권 이곳저곳을 모니터링해봐도 뾰족한 조황이 선뜻 나타나지 않았다. 그때 광주의 장영철 회원이 쓸 만한 저수지가 있다며 함평 모산지를 추천했다.
전남 함평군 해보면 해보리의 모산지는 필자도 2년 전 그 옆에 있는 한방 대물터 구계지(2.3km 떨어져 있다)를 드나들 때 잠깐 본 적 있다. 철수길에 모산지를 둘러보며 큰 씨알의 붕어를 품고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장영철 회원은 “피크 조황은 2주 전에 있었지만 지금 들어가도 빈작은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6월 5일, 1박2일 일정으로 평산가인 회원들과 모산지를 찾았다. 벌써 3~4명의 낚시인들이 먼저 들어와 대를 펴고 있었다. 저수지가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고, 저수지 중앙에는 인공 섬이 만들어져 있다. 연밭이라 연꽃을 구경하기 위해 도로 쪽은 공원화하여 전망대 테크와 정자가 만들어져 있어 낚시인들의 휴식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이 되어 있는 곳이지만 터 센 대물터는 아니고 붕어의 씨알은 중치, 뼘치, 준척 월척에 35cm까지 다양하게 낚이며 4짜 붕어 개체수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끼는 옥수수와 떡밥이 잘 먹힌다.

 

▲ 모산지 인근 해보면의 식당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공원 내 정자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 모내기철 바쁜 일손은 잠시 내려놓고 낚시를 구경하고 있는 촌로.

 

장성호 물 공급 받아 배수기에도 수위 안정

수위는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모산지는 주 수원을 장성호에서 공급받는데 당일에도 남쪽 제방 한편에는 새물이 유입되고 있었다. 배수장을 통해 배수를 하고 있었지만 들어오는 물과 나가는 물의 양이 같은지 수위의 변화는 없었다.
이미 연잎이 수면을 뒤덮고 있었다. 아무래도 새물이 들어오는 쪽이 더 나을 것 같아 연잎을 몇 개 따내고 찌를 세웠다. 수심은 80~1.2m로 적당했고, 물색 또한 탁해 금방이라도 입질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였다.
밤낚시로 접어들면서 처음 입질을 받아낸 회원은 박종묵 회원이었다. 중앙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섬의 초입에 앉은 그는 밤 9시경 옥수수 미끼에 33cm 월척을 낚아냈다. 또 저수지 중간에 앉은 광주 낚시인들도 입질을 받았는지 웅성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필자에게는 입질이 없었다. 새벽 4시까지 찌를 응시해봤지만 살치 집성촌에 대를 폈는지 살치만 열 마리가량 낚였을 뿐 붕어의 입질은 없었다.
살치 등쌀에 지쳐 잠깐 눈을 붙이고 새벽 6시경 눈을 떴는데 습관처럼 찌의 상태를 확인해보니 우측 세 번째 대인 3.8칸대 찌가 슬금슬금 오르고 있었다. 정점에 다다랐을 때 챔질했는데 느낌상 월척이었다. 연잎 사이로 파고든 붕어를 끌어와 뜰채에 담아냈는데 33cm. 첫 조과가 월척이었다.
밤사이 조황을 알아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봤다. 광주에서 왔다는 임형곤씨는 지난밤에 옥수수 미끼에 찌가 중후하게 끝까지 올라와 챔질했는데 사짜가 아니라 잉어였다며 많이 서운해 하는 눈치였다. “대부분 잉어는 찌를 살짝 올리는 듯하면서 끌고 가는 것이 통상적인데 이놈은 마치 대물붕어 입질하듯 아주 천천히 올려 속았다”고 했는데,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찌가 슬슬 끌려가 챔질하니 32cm의 월척이 올라왔다.

 

▲ 도로 쪽 전망대에서 본 모산지. 저수지 중앙에 만든 인공섬에 들어가 연꽃을 구경할 수 있다.

 

▲ 아이들과 함께 블루길 낚시를 하고 있는 가족 낚시인.

 

▲ 모산지에서 낚은 붕어를 들어 보이는 배호남 회원.

 

▲ 광주 낚시인 임형곤씨가 모산지에서 낚아낸 월척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만수보다 70% 수위에서 조황 최고조

모산지에서 함께 낚시했던 낚시인들은 대부분 한두 마리의 월척을 낚아냈는데 광주 운암동에서 출조한 하얀낚싯대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낚시인은 밤새 오직 떡밥만 사용하여 세 마리의 월척을 낚아냈고, 두 마리의 월척급 붕어는 놓치고 말았다고 했다.
모산지는 만수위 때도 좋지만 그보다도 수위가 70%선일 때 가장 조황이 좋다고 한다. 낮낚시보다는 밤낚시가 유리하고 특히 이른 아침에 몰아치기 입질이 나타나는 곳이다. 주말인 6일 밤까지 낚시를 계속했던 회원들은 밤새 40cm가 넘는 배수로 전원 몰황이었다고 알려왔다. 이상하게도 주말 밤에만 물을 뺀다고 한다.
우리보다 2주 전에 출조했던 낚시인들은 많게는 10수 이상의 월척을 낚은 이들도 많았다고 한다. 그만큼 붕어 개체수가 많고 낚시가 잘되는 곳이면서 쉴 수 있는 공간까지 겸비해 있어 다시 출조를 고려해보고 있다.   

 

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 영광I.C를 나오면 바로 원흥교차로이다. 좌회전하여 23번 국도를 따라 2.8km 가면 깃봉재삼거리. 광주·해보 방면 22번 국도로 좌회전 후 7.9km를 가면 신천교차로이다. 9.5km 더 진행하면 해보교차로이고 우회전하여 함평·나산 방향으로 접어들면 우측에 모산지가 보인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는 해보리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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