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대청호 현장기 - 오름수위 전부터 호조 갈수위에는 맨바닥 깊은 수심 밤낚시 유리
2015년 07월 8094 8843

 

대청호 현장기

 

 

 

오름수위 전부터 호조

 

 

갈수위에는 맨바닥 깊은 수심 밤낚시 유리 

 

 

이기선 기자

 

 

▲ 취재 일이었던 5월 23일, 회룡가든 건너편 도로에서 하류 쪽으로 내려다 본 풍경.

사진 우측이 거교리배터로 6월 초 현재 이곳도 물이 빠져 낚시가 불가능한 상태다.

 

▲ 직지낚시회 임창배(우측), 장복현씨가 거교리 배터에서 야간에 낚은 월척붕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미끼는 글루텐.

 

▲ 거신교가 보이는 조곡리 마을 앞 연안의 모습. 이곳에서도 월척붕어가 낚였다.

 

통상적으로 대청호는 4월 말경 붕어낚시가 시작되지만 올 봄 대청호는 예년보다 한 달 빠른 3월 20일경부터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대청호 단골로 30년 가까이 낚시점을 운영해오고 있는 청주 공단낚시 정진모 사장은 “각 지류권 최상류 버드나무 지역이 지난 가을부터 겨우내 물이 빠지지 않고 만수위에 버금가는 풍부한 수량을 유지한 게 그 이유인데, 호황은 4월 한 달 동안 이어졌다”고 말했다. 
공단낚시 회원들이 찾아 손맛을 즐겼던 곳은 보은군 회남면 용곡리 회룡가든 앞과 거신교 아래 조곡리 마을 앞 등인데, 매년 봄마다 어김없이 호황을 연출해내는 곳이라고 했다. 같은 시기에 옥천군에서도 호황 소식이 들려왔는데,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에서의 조황이 제일 좋은 편이었다고. 정진모 사장은 “동 튼 직후부터 오전 시간대에 입질이 좋은 편이었으며 평균 1인당 4마리에서 10마리가량 낚았다. 혼자 15마리까지 낚은 회원도 있었다”고 말했다.
대청호의 가장 큰 변화는 붕어 씨알이 커진 것이다. 4~5년 전까지만 해도 10마리 중 2~3마리가 월척(32~35cm)일 정도로 월척붕어가 귀했으나 최근에 들어서는 34~38cm급이 흔하게 낚이고 있다. 봄에는 대부분 토종붕어 위주로 낚이며 장마철에 들어서면 떡붕어가 함께 낚인다.
5월 중순 이후 배수가 시작되며 마릿수는 줄었지만 배수 중에도 다문다문 붕어는 낚이고 있다. 본지 청주 모니터 윤영혁씨는 “대청호는 댐치고는 수위가 낮고, 배수기에도 충주호처럼 급격하게 빠지지 않는다. 한 달 동안 2 내지 3미터가량 천천히 빠지기 때문에 배수 중에도 붕어낚시가 가능하다. 배수기엔 지류권 중하류나 본류권 합수머리의 깊은 수심대가 포인트가 된다”고 말했다.

 

▲ 조곡리 연안에서 낚인 월척붕어.


 

▲ 낮에 지렁이를 쓰면 블루길이 잘 덤빈다.

 

회남면에서 청주 직지낚시 카페 정출 열려

지난 5월 23~24일 보은군 회남면 일원에서 다음카페 청주 직지낚시회 회원들이 정기출조를 열었다. 직지낚시회(카페지기 윤명실)는 충북직장낚시연합회에 소속된 단위낚시연합회 간 단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각 낚시회 회장과 총무들이 모여 만든 인터넷 카페로 2010년 10월 창립했으며 현재 19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23일 토요일 오후 3시경 회남면 치안센터 인근 공터에 모인 30명의 회원들은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마친 뒤 회룡가든 앞과 거교리 배터, 조곡리 마을 앞 등에 흩어져 밤낚시를 시작했다. 취재일에는 만수 때 수몰되었던 버드나무들은 전부 드러나 있었고, 맨바닥에서 낚시가 이뤄졌다. 취재일 수위는 보름전인 4월 1일의 71m와 비교해 2m 빠진 69m를 유지하고 있었다.
공단낚시 정진모 사장은 “버드나무가 수몰돼 있을 때는 아침과 해거름에 낚시가 잘 되지만 갈수기에는 밤에 잘 낚인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는 아침 일찍 대청호 회남권 일대를 돌아보았지만 낮에 입질을 받은 사람은 거의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밤이 되자 밤새 5~6cm 물이 빠지는 상황이었지만 33~38cm급 월척붕어가 여러 마리 낚였다.

 

▲ 직지낚시회원들이 정기출조를 마치고 청소를 한 뒤 55클린운동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 정기출조 1위에 오른 임창배 회원(좌)이 윤명실 카페지기로부터 상품을 받고 있다.

 

▲ 거교리 배터 하류쪽 연안에서 아침낚시에 열중인 직지낚시회 회원들. 44대 이상의 긴 대에서 월척이 낚였다.

 

▲ 청주의 윤재식씨가 조곡리 앞에서 낚은 월척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첫 오름수위는 6월 말~7월 중순경 찾아와

대청호는 예부터 밤낚시가 잘 안 되는 곳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밤낚시에도 굵은 붕어가 곧잘 낚인다고 한다. 정진모 사장은 “산란기나 오름수위에만 대청호를 찾는데 그 시기에는 밤에는 거의 입질이 없지만 갈수기에는 밤낚시에 굵은 붕어가 곧잘 낚인다. 갈수기에는 급경사를 이루는 턱 밑이 포인트가 되는데, 떡밥으로 조용히 밤낚시를 시도하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조황 확인을 위해 회남면 일대를 돌아보았다. 거교리 배터 남쪽에는 만수위에는 잠겼다가 갈수위에 드러나는 길이 있는데, 이곳에서 임창배씨가 33, 37cm를, 장복현씨가 35cm 붕어를 낚았다. 37cm를 낚은 임창배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임창배씨는 “44 이상의 긴 대로 고사목 사이를 노려 외바늘에 글루텐을 달아 삼사미터의 깊은 수심대를 노린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 외에 승곡교 아래에 앉았던 정진모 사장도 동틀 무렵에 28, 32cm를 낚았으며 조곡리 마을 앞에 앉았던 최연호씨는 초저녁에 34cm 월척을 낚았다.
6월 7일 대청댐 수위를 확인해보니 67m까지 내려갔다. 취재일 월척이 배출되었던 거교리배터 주변은 수심이 얕아져 낚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대청호의 최저수위는 65~64m다. 정진모 사장은 “큰 비가 오지 않는 한 2~3m가량은 더 빠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런 저수위 상황에서는 수심이 깊은 다리 주변이 포인트가 되는데, 거교리 배터 맞은편 승곡교 아래, 거신교 파출소 앞, 조곡리 좌측 직벽, 회남면 회남우체국 앞 직벽, 남대문교 주변이 그런 곳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대청호의 첫 오름수위는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 사이에 빈번하게 일어났다. 윤영혁씨는 “비의 수량에 따라 오름수위 호황의 정도가 결정되는데, 150에서 200밀리의 폭우가 한꺼번에 내려야 떼고기 조황을 기대할 수 있다. 오름수위 호황은 폭우가 내린 뒤 육초대가 물에 잠기면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 기간은 불과 2~3일이면 끝나게 되므로 그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황문의  청주 공단낚시 043-234-9415
■카페주소  cafe.daum.net/jikjinaksi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