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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 - 안마도에서 1m 점농어
2015년 07월 4267 8864

대어조행기


안마도에서 1m 점농어

 

 

“뜰채가 너무 작아!”

 


서희웅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원·닉네임 씨배스마스터

 

 

▲줄자로 계측 중인 점농어. 1m가 나왔다.

 

지난 6월 6일 영광 안마도 갯바위로 농어루어낚시를 출조하기 위해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에 위치한 계마항에서 푸른바다호를 타고 오전 4시30분에 출항했다. 1시간여를 달려 안마도 옆 작은 섬에 하선했다. 이 주변은 물골이 잘 발달해 조류 소통이 좋고 수심이 깊지 않아 큰 농어들이 잘 붙는다. 전날 비가 내려 수온은 11~12도가 나왔고 물색이 적당히 탁해 농어의 경계심이 덜할 듯했다. 11물로 조류가 좋을 것으로 예상해 조황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만조는 오전 4시50분. 곧 썰물이 흐를 것이라 빨리 채비를 시작했다.

 

지그헤드로 바닥층 집중 공략

 

9.3ft 농어전용대에 30lb 합사를 감은 3000번 스피닝릴. 루어는 1온스 지그헤드에 5인치 그럽웜을 꿰었다. 쇼크리더는 20lb. 네다섯 차례 캐스팅을 하여 카운트다운으로 수심을 체크한 후 최대한 바닥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민농어는 상층에서 잘 입질하지만, 점농어는 주로 바닥에서 입질한다. 1초에 핸들을 한 바퀴 감는 속도로 리트리브를 하던 중 발 앞 3m 전방에서 웜을 물고 사정없이 차고 나가는 입질이 들어왔다. 대물농어임을 직감하고 동행한 김신태씨에게 뜰채를 펴달라고 부탁한 후 농어와의 싸움을 시작했다. 안마도 갯바위 농어는 주로 물골 주변에서 입질하기 때문에 물골 속으로 농어가 박아버리면 놓치기 일쑤다. 그래서 릴의 드랙을 너무 죄지 말고 충분히 농어가 차고나갈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칠게 바늘털이를 시도하며 저항하던 농어는 3분 정도 지나자 서서히 움직임이 약해졌고 마침내 뜰채에 담으려는 순간 뜰채에 머리밖에 들어가지 않아 당황하고 말았다. “뜰채가 너무 작아!” 목청껏 소리쳤지만 작은 뜰채가 커질 리가 없었다. 결국 농어의 3분의1만 겨우 뜰채에 담은 후 조심스레 랜딩을 시도, 갯바위에 농어를 놓는 순간 그만 환호성을 질렀다. 한눈에도 미터급으로 보인 녀석은 계측해보니 딱 1m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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