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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왕등도 열도 근해에서 85cm 광어
2015년 08월 4873 8890

대어 조행기

 

 

왕등도 열도 근해에서 85cm 광어

 

 

김홍제 대전 삼우스팀보일러공업사 대표

 

7월 4일 토요일, 가벼운 마음으로 격포 다운샷 출조길에 올랐다. 나를 “스팀아! 스팀아!” 친동생처럼 친근감 있게 불러주시는 곰바우 형님(대전 민물바다낚시 이종오 사장)과 함께였다. 오늘은 어떤 색의 웜이 반응할까 혼자 마음속으로 새겨보다가 지난 6월 길산도 무너진 어초에서 70~80cm급 광어로 재미를 본 녹색에 빨강색 펄이 들어간 섀드웜이 떠올랐다. 오늘도 이 색상으로 재미를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격포항에 도착했다.

 

  ▲필자가 왕등도 근해에서 낚은 대형 광어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낚시점으로 돌아와 계측해보니 85cm가 나왔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낚싯배가 만원이다. 나는 일상생활의 활기를 여기에서 찾는다.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우리는 블루스카이호에 승선했다. 긴장을 해서 그런지 조금은 피곤이 몰려오는 것 같아 잠시 졸았다. 배는 격포항에서 50여분 달려 왕등도 북동쪽 열도 인근 해상에 멈춰섰다. 선장은 대략 18m 수심의 여밭이라고 했다. 나는 얼른 4인치짜리 녹색 웜을 다운샷 채비에 묶었다. 그리고 선장의 버저 신호에 맞추어 채비를 주르륵 내렸다. 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다. 아니나 다를까 내가 제일 먼저 광어를 히트! 2kg이 넘는 제법 큰 녀석이 올라왔다. 잠시 가슴을 진정시키고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10분 정도 지났을 무렵 덜커덕 또 한 마리가 걸려들었다. 이 녀석은 훨씬 강하게 저항했다. 전 녀석이 망치라면 요번에는 해머라고 하면 비교가 될까? 조심조심 바닥에서 띄워 천천히 릴링을 시작, 대광어의 파워가 온몸으로 느껴져 왔다. 드디어 녀석의 모습이 수면에 보이기 시작하자 배에 같이 타고 있던 낚시인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선장님이 뜰채를 대려고 했지만 녀석의 최후의 몸부림도 만만치 않았다. 가까스로 뜰채에 담는 데 성공. 녀석의 실체를 확인하니 둥둥거리는 가슴에 다리가 후들거리며 맥이 빠진다. 구경하던 낚시인들이 박수를 치며 축하해주었고, 그중에 곰바우 형님이 자기가 낚은 것처럼 기뻐해주셨다. 낚시점으로 돌아와 계측해보니 85cm가 나왔다. 개인기록을 한 달 만에 또 경신했다. 
출조문의 대전 민물바다낚시프라자 010-5407-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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