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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커 조행기1-자작 프로그로 연타석 홈런 경주 유금지 밤낚시에 60, 61cm
2015년 08월 4233 8891

런커 조행기1

 

자작 프로그로 연타석 홈런

 

 

경주 유금지 밤낚시에 60, 61cm

 

 

안현 포항 팀공구리 카페 회원

 

배스낚시 입문 1년차인 나의 주 무대는 포항 적계지다. 집에서 5분 거리인 적계지는 지난 5월 초, 나에게 기록어인 57cm까지 안겨줬던 곳이다. 지난 5월 말 나는 처음으로 홀로 새벽 출조를 하게 됐다. 장소는 옥산지. 이날은 내가 지난 겨울에 만든 자작 하드베이트를 갖고 갔는데 결과는 참담했다. 입질은 전혀 없었고 자작한 하드베이트의 쓸모없음에 실망했다. 점심 무렵 돌아와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데 팀공구리의 초짜 배서 강동호가 전화를 걸어왔다. “형님 오늘 출조합니까”라는 물음에 “오늘은 아니다. 꽝치고 이제 왔으니 잠이나 자련다.” 전화를 끊고 다시 잠을 청하는데 몇 시간 뒤 이번엔 김해진씨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형님 출조 안 하능교?”

 

  ▲밤 9시경 자작 프로그 루어로 올린 61cm 배스를 보여주는 필자.

  ▲계측자에 올린 빅배스. 위가 60cm, 아래가 61cm짜리다.

  ▲기록을 남기기 위해 61cm 배스로 어탁을 떴다.

 

야밤의 물폭탄 소리에 깜짝 
후배들의 성화에 다시 장비를 챙겨들고 오후 7시경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에 있는 유금지로 밤낚시를 나섰다. 처음 와본 이곳은 적계지의 10분의 1도 안 돼 실망스러웠다. 날이 어두워진 상황에서 자작 플러그를 던지자 작은 입질이 들어왔지만 후킹 미스의 연속. 9시경까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다가 발 앞 나무와 수초가 우거진 곳을 향해 던진 캐스팅에 물폭탄 소리를 내며 입질이 들어왔다. 무얼까? 가물치일까?
컴컴한 밤인데다가 녀석이 수초까지 감아버리자 도저히 끌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한 손으로는 낚싯대를 잡고 한 손으로는 가슴장화를 입고 들어가 랜턴을 비춰보니 얼핏 봐도 60cm는 충분히 넘어 보이는 괴물 배스였다.
녀석을 끌어낸 뒤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이번엔 반대편 장소로 이동했다. 자작 프로그 루어에 대한 믿음이 생긴 터라 이번엔 또 다른 프로그 루어로 헤엄치는 듯한 액션을 연출하는데 또 다시 물폭탄 소리가 저수지에 울려 퍼졌다. 이번에는 방금 전 올린 놈보다 더 큰 녀석이 걸려들었다. 무려 61cm! 입문 1년 만에 하룻밤에 초대형 빅배스를 두 마리나 올렸으니 나처럼 운 좋은 사람도 없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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