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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조행기 - 경주 품산지 또 5짜 배출 17전18기로 이뤄낸 53.5cm
2015년 08월 6599 8935

 

대물 조행기

 

 

 

 

경주 품산지 또 5짜 배출 

 

17전18기로 이뤄낸 53.5cm

 

 

이동훈 울산 소신회 회원, 닉네임 훈이

 

 

▲ 품산지 연안으로 나와 5짜 붕어를 들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 정확하게 53.5cm를 가리키는 계측자.

 

늘 짬낚시 또는 1박낚시나 하고 출근하기 바빴던 생활에 잠시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록경신을 목표로 작년 갈수기 때 5짜붕어가 마릿수로 낚였던 품산지(경주시 건천읍 신평리 소재, 3만9천평)만 파기로 결심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원줄도 3호로 다시 매고 목줄과 바늘도 새것으로 교체했다.
품산지가 고속도로 옆에 위치해 있어 조금은 시끄럽고 가로등 불빛 때문에 신경이 쓰였지만 대물에 대한 기대를 품고 품산지에서 보트를 폈다.
이때가 5월 하순경,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은 피하고 평일에 주로 찾았다. 일주일에 4일 정도 밤낚시를 즐겼다. 많은 꽝이 있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17번 연속으로 꽝을 칠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화도 나고 오기도 생겼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그동안 품산지 단골 낚시인들과도 친해져 품산지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7월 2일 오후 느지막하게 품산지로 향했다. 이날은 건천IC낚시점 김준섭 사장이 추천해준 중상류권에 자리를 잡고 보트 폴대를 박았다. 이곳은 어리연과 말풀 등 수초가 듬성듬성 알맞게 자라 있는 곳이었다. 수심을 체크해보니 1m가량 나왔고,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색이 맑았다. 그래도 포인트 여건이 마음에 들어 36대부터 52대까지 총 10대를 편성했다. 수초가 많은 곳에는 직공채비를 넣었다. 스윙낚시는 모두 옥내림채비. 
보름달에 물까지 맑아서일까? 밤새도록 찌는 말뚝. 자정을 넘어 잠자리에 들었고, 날이 밝아올 무렵 일어나 찌를 주시했다. 5시30분경 어리연 옆에 세워놓은 52대의 찌가 살짝 올라왔다. 긴장한 채 본신을 기다려보지만 본신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실망감을 느끼던 찰나 이번에는 왼쪽 수초 가장자리에 세워 놓은 48대 찌가 천천히 올라왔다. 두 마디 정도 올라오다 대각선으로 물속에 잠겨드는 입질을 챘다. 큰놈이다!
새벽의 쌀쌀한 기운에 식어있던 몸이 뜨거워지면서 심장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수초 쪽으로파고 들지 못하게 랜딩하는 도중 지금껏 보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크기의 붕어가 얼굴을 내밀었다. 끌어내는 도중 어리연에 윗바늘이 걸려 아슬아슬하게 뜰채에 담는 데 성공. 보트 위 선반에 내려놓는 순간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선반 계측자에 녀석을 올리니 53.5cm. ‘와’ 하는 탄성과 함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밀려왔다. 17전18기, 끈질긴 도전 끝에 이룬 기록경신이라 더욱 감격스러웠다. 

 
■출조문의  경주 건천IC낚시 054-751-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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