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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 통영권 대물 벵에돔 러시 2 매물도도 가세했다!
2015년 08월 3617 8956

 

핫 이슈 - 통영권 대물 벵에돔 러시 2 

 

 

 

 

 

매물도도 가세했다!

 

 

 

이기선 기자

 

 

올해 남해동부는 대물 벵에돔이 쏟아지고 있다.

갈도에서 53cm 벵에돔이 낚였을 뿐만 아니라 매물도에서도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 초 현재까지 4짜급 대물 벵에돔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6월 20일에는 대매물도에서 51.5cm까지 낚였다.
 

 

▲ 취재팀이 내렸던 매여와 대매물도(왼쪽 섬)의 새벽 풍경. 한 낚시인이 매여 2번포인트에서 벵에돔을 노리고 있다.

 

▲ 창원의 김태준씨가 자신이 낚은 38cm 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다.

 

▲ 김성진씨와 김태준씨(우측)가 매여에서 낚은 굵은 벵에돔을 자랑하고 있다.

 

▲ 취재팀이 당일 하선했던 매여 3번 포인트(중앙).

 

남 해동부 대물 벵에돔터라고 하면 첫손에 꼽히는 섬이 매물도다. 홍도가 상륙금지구역으로 묶인 후 거제통영권에서 4짜 벵에돔을 낚을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은 매물도였다. 매물도의 4짜 벵에돔은 십수 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낚였으나 4년 전 2011년엔 5월 초부터 두 달 동안 4짜급이 매일 두세 마리에서 예닐곱 마리씩 낚이는 대물 행진이 이어졌다. 본지 2011년 7월호에 실린 이 소식은 매물도 대물 벵에돔 시대를 알리는 낭보였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2년에도 가을인 10월에 4짜 벵에돔이 무더기로 쏟아졌다.(2012년 12월호 게재)
올해 매물도는 예년보다 한 달 빠른 5월 초순부터 벵에돔이 비치기 시작해 5월 20일경부터 4짜급 벵에돔이 본격적으로 배출되기 시작했다. 매물도와 구을비도를 전문으로 출조하고 있는 거제 가자피싱랜드 이창욱 사장은 “예년의 경우 40센티급 초반의 씨알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한층 굵어진 47센티에서 49센티 사이의 초대형급 벵에돔까지 출현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전에는 매물도 전역에서 대물 벵에돔이 고르게 낚였는데 반해 올해는 대매물도에서 집중적으로 낚이고 있는 게 제일 큰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호황이 지속되자 매물도는 매일 4~6척의 낚싯배가 드나들며 포인트 경쟁을 벌였는데, 가자피싱랜드에서만 4짜급 벵에돔을 매일 2~5마리 꼴로 낚았으며 “4짜 후반급 초대형 벵에돔은 2~3일에 한 마리 꼴로 낚였다”고 말했다.
앞서 말했듯 올해 매물도에서 가장 핫한 곳은 대매물도이다. 매물도는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예년의 경우 대매물도 40%, 소매물도 30%, 등대섬 30% 정도로 고른 조황을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는 대매물도 70%, 나머지 30%의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벵에돔 명당으로 손꼽히던 소매물도 서쪽(상어굴, 줄여)과 등대섬 서쪽(두럭여, 마당여) 갯바위는 무슨 이유에선지 예년의 반도 안 되는 조황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매물도의 호황 포인트는 남동쪽 전역이다. 삼각여, 삼각여 안통, 반달여(로케트바위), 동섬치, 물내려오는곳 안통, 병풍바위 등인데, 그중 반달여와 병풍바위에서 가장 많은 4짜 벵에돔이 낚여 자리다툼이 제일 치열하다.

 

▲ 이창욱 사장이 취재팀이 낚은 벵에돔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소매물도 서쪽 갯바위.

 

대매물도에 70%로 집중

매물도의 대물 벵에돔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27일, 인천의 김종현, 박형섭, 창원의 김성진, 김태준씨와 함께 거제 가자피싱랜드를 찾았다. 우리는 새벽 2시 2항차로 낚싯배에 올랐는데, 이창욱 사장은 “어제 오후부터 샛바람이 심하게 불어 바람을 정면으로 받는 대매물도 남동쪽 갯바위 상륙은 힘들 것 같다”며 걱정스럽게 말했다.
나는 김성진, 김태준씨와 함께 바람을 피해 대매물도 당금마을과 마주보는 매여 동쪽 3번 자리에 내렸다. 매여는 대매물도와 어유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으로 포인트가 10자리 정도 나오는 작은 섬인데 당금마을을 바라보는 1, 2, 3번 자리가 벵에돔 명당이라고 했다.
“매물도를 바라보는 매여 동쪽은 본류가 세차게 흐르는 물골자리로 긴꼬리벵에돔이 잘 나오는 자리다. 물론 일반 벵에돔도 낚인다. 매물도에서는 기복이 적고 안정된 조황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장타를 쳐 세찬 본류에 채비를 태워야 굵은 벵에돔이 낚일 것”이라고 이창욱 사장은 설명했다.
매여 3번 자리는 직벽 형태로 자리가 협소해 2명 정도 내리면 알맞은 자리였다. 날이 밝아 올 무렵에는 썰물 본류가 왼쪽으로 뻗고 있었다. 바람은 정면에서 불어왔고, 너울이 높게 쳐 간간이 발을 적시고 지나갔다.
김성진씨는 원투성을 높이고 빠른 채비 정렬을 위해 무겁고 구경이 큰 투제로찌를 선택하였다. 그리고 원줄 1.75호와 직결한 1.75호 목줄에는 2번 봉돌 두 개를 물렸다. 그리고 김태준씨 역시 같은 채비에 목줄에는 더 작은 크기의 7번 봉돌을 달아 상층을 노려보기로  했다.

 

▲ 김성진씨가 대형 벵에돔을 걸어 낚싯대가 반원을 그리고 있다.

 

▲ 기자와 동행한 박형섭씨가 당금마을 북쪽 갯바위에서 낚은 벵에돔을 자랑하고 있다.

 

▲ 6월 20일 대매물도에서 51.5cm 벵에돔을 낚은 부산 낚시인.

 

▲ 김성진씨가 취재일 사용한 투제로 구멍찌.

 

▲ 갯바위에 내린 취재팀이 동이 터올 무렵 벵에돔 채비를 만들고 있다.

 

취재팀, 비바람 속 매여에서 분투

낚시 시작 5분도 되지 않아 김태준씨가 30, 35cm급 벵에돔을 연타로 끌어냈다. 자리돔이 있었지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벵에돔 활성도는 좋은 편이었다. 김성진씨는 재빨리 바늘 쪽에서 가까운 봉돌 하나를 떼어냈다.
이날 취재팀은 본류를 노린 탓에 채비를 흘리고 회수하는 데 제법 긴 시간이 소요되어 마릿수 조과를 기대하기란 어려운 상황이었다. 두 사람이 대여섯 마리 낚았을 무렵 이번에는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비 때문일까? 상층에서 물던 벵에돔들은 좀 더 깊은 수심층에서 낚이기 시작했다. 본류를 타고 유유히 흐르던 찌는 봉돌의 무게 때문에 서서히 하강하기 시작했으며 5~7m쯤 내려갔을 무렵 시원하게 빨려 들어가는 입질이 한동안 이어졌다.
오전 10시 끝썰물경, 이번에는 제법 큰 벵에돔이 물었는지 김성진씨의 낚싯대가 이전과 다르게 큰 포물선을 그렸다. 우리가 애타게 기다리던 4짜급 벵에돔이 뜰채에 담겼다. 재빠르게 같은 자리를 노리던 김태준씨도 38cm 벵에돔을 낚아 올렸다. 연속해서 연타를 기대했지만 빠르게 흐르던 조류는 그만 힘을 잃었고, 간조 물돌이로 바뀌면서 입질은 끊어졌다.     대략 6시간 동안 두 사람이 낚아낸 벵에돔은 30여 마리. 큰 씨알만 골라 사진을 찍고 철수 준비를 했다.
당금마을 북쪽 무명 포인트에 하선한 김종현, 박형섭씨 역시 너울 때문인지 마릿수 조과는 없었다. 하지만 38cm급 두 마리와 25~30cm급으로 10마리가량 낚아 배에 올랐다. 이날 바람을 등지고 하선했던 자리에서는 5~10마리씩 낚았으며 바람을 안고 내렸던 자리에서는 빈작을 면치 못했다.
이창욱 사장은 “해마다 장마철이 끝나고 나면 벵에돔이 본격시즌을 맞았다. 4년 전에는 대물 시즌이 두 달 만에 끝났지만 올해는 세 달 가까이 대물 벵에돔이 꾸준하게 낚이고 있는 걸 보면 올 여름 내내 이어지지 않을까 전망해본다”고 말했다. 거제 가자피싱랜드는 올해부터 단골낚시인들에게 기존 가격보다 저렴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아 호응을 얻고 있다. 크릴2+집어제2+빵가루3+크릴미끼 그리고 뱃삯 포함 매물도 출조 시 5만원을 받고 있다. 구을비도는 6만원. 

■출조문의 거제 가자피싱랜드 010-3551-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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