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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낚시 현장-직동계곡 플라이 바캉스
2015년 09월 5410 8987

캠핑낚시 현장

 

 

직동계곡 플라이 바캉스

 

 

박준모 네이버카페 캠피쉬 운영자

 

 

여름 바캉스철을 맞아 캠피쉬 회원들과 시원한 영월의 직동계곡으로 캠핑낚시를 다녀오기로 했다.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 해발 750m 고지에 있는 직동계곡은 산천어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직동리엔 영월이 고향인 김어수 시인을 기념해 만든 김어수공원이 있으며 캠핑장도 있다. 직동마을운영위원회에서 영월군과 중동면의 도움을 받아 개수대, 샤워장 등을 만들어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7월 10일 금요일, 밤늦게 도착한 직동계곡에서 달빛과 헤드랜턴에 의지해 텐트를 설치했다. 이날 직동계곡에 함께 온 사람들은 우리 부부 외에 두 팀. 별이 쏟아지는 직동계곡은 아름다웠다.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밤이 다 지나고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별이 쏟아질 듯한 계곡의 밤하늘
직동계곡에서 플라이낚시로 산천어를 노리기로 했다. 나는 웨이더를 챙겨 입고 계곡을 따라 상류로 올라갔다. 계곡의 수량은 좀 부족한 상태였고 여기저기에 펜션을 짓고 있는 상태여서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수심이 깊어 보이는 소에 캐디스를 던져 넣었다. 수류를 따라 흘러내려온 캐디스를 무언가 덮쳤다. 체색이 고운 갈겨니였다. 이후 잔챙이 피라미를 몇 마리 낚고는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캠핑장에서 아내와 여성 회원들은 음식을 준비해놓고 있었다. 시원한 맥주를 곁들여 아침밥을 맛있게 먹었다. 해가 머리 위로 떠오르자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우리는 계곡 안쪽 물에 타프를 설치하고 물속에 담가놓은 수박과 맥주캔을 꺼내 먹었다. 계곡은 중간 중간에 수심이 깊은 곳도 있어 어른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문제가 없었다. 
내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만큼 와이프는 사진 찍히는 걸 즐긴다. 나를 따라 플라이낚시를 배우던 아내는 캐스팅 자세도 안정적이고 제법 멋진 플라이 루프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영월 직동계곡의 캠핑낚시. 캠피쉬 회원들이 루프를 만들어 풀라이훅을 날리고 있다.

  ▲물속에서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고 있는 이영화 회원(마요).

  ▲영월 직동계곡에서 캐디스에 유혹돼 올라온 체색 고운 갈겨니.

  ▲술잔이 오가는 밤. 보드카와 위스키를 마셨다.

  ▲물놀이를 즐기는 회원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직동계곡의 풍광.

  ▲계곡물 안에 설치한 타프.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

  ▲2박3일의 캠핑낚시를 마치고. 캠핑 짐을 정리하고 있다.

  ▲ 좌)우중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음악. 블루투스 스피커에 이승철의 MY LOVE가 흐르고 있다. 우)낚시를 마치고 돌아오자 아내와 여성 회원들이 내놓은 점심 식사. 계란토스트, 오디주스(아래)와 야채볶음밥, 레몬에이드가 식탁에 올라왔다.

  ▲위)즉석 빗물 설거지. 사용한 컵을 씻기 위해 빗물을 받고 있다. 아래좌) 패러슈트 세척. 물 먹은 패러슈트를 드라이쉐이크에 넣고 있다.

  아래우)뜨거운 태양을 피해. 이영화 회원이 나뭇잎을 이마에 갖다 대보고는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수박과 맥주 한 캔.

  ▲가요프로그램 복면가왕의 인기 덕분인가. 수박인형에 진한(?) 키스를 퍼붓는 여성 회원들.

 

계곡 물소리, 빗소리 들으며 잠이 들다  
저녁을 먹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여름 캠핑에서 비는 뜨거운 햇살보다 훨씬 반갑다. 타프 아래 옹기종기 모여서 남자들은 낚시 이야기를 하고 여자들은 뜨개질 등을 하며 휴식을 즐겼다. 이윽고 계곡의 물소리, 빗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밤새 내린 비로 타프며 텐트는 축축하게 젖었지만 직동계곡의 풍광은 더 멋스러워졌다. 나무와 풀들은 오랜만에 내린 비 덕분에 초록이 더 짙어졌다. 빗방울이 굵어져서 낚시는 더 이상 할 수 없었지만 덥지 않아 좋았다.
여름 캠핑은 바다보다는 계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다는 솔밭 그늘에서 캠핑을 하더라도 지열 때문에 덥다. 계곡물에 수박 한 통 담가 놓고 발을 담그는 계곡으로 행선지를 잡고 캠핑낚시를 떠난다면 열대야 없는 멋진 바캉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김어수캠핑장 예약 www.hwicamp.com
필자 연락처 cafe.naver.com/fish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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