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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통신-방파제마다 ‘풀치 불야성’
2015년 09월 8419 8992

거제도 통신

 

 

방파제마다 ‘풀치 불야성’

 

 

8월 초순 들어 2지 반까지 씨알 굵어져

 

공근휘 N·S 필드스탭

 

8월 초순에 접어든 거제도 앞바다가 풀치낚시 열기로 뜨겁다. 풀치란 새끼 갈치를 뜻하는데 2지(손가락 두 개를 합한 넓이) 이하의 잔 씨알을 말한다. 지난 7월 초순부터 올라오기 시작한 갈치는 8월 중순 현재 2지 반까지 씨알이 커진 상황이다. 이 갈치들은 11월경이 되면 3지까지 커져서 먼 바다로 빠져 나간다.
그때 먼 바다에서 낚이는 갈치는 4지급에 육박하게 되는데 특이한 점은 그때도 내만에선 2지 이하급 갈치가 꾸준히 낚인다는 점이다. 그래서 낚시인들은 갈치들마다 산란 시기가 일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거제도에서는 필자가 자주 찾는 곳은 능포방파제와 덕포방파제, 지세포 어촌박물관 앞, 지세포 선창해상낚시터와 해상낚시공원 앞 등이며 그 외의 거제도 방파제에서도 갈치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이다.

 

  ▲거제도 낚시인 성경락(왼쪽)씨와 신강진씨가 능포방파제에서 걸어낸 갈치를 보여주고 있다.

  ▲ 지세포 선창해상낚시터에서 갈치를 노리는 낚시인들. 밤이면 늘 집어등이 켜져 있어 갈치가 몰리는 곳이다.

  능포방파제에서 낚인 갈치 조과.

  ▲부모님과 함께 부산에서 온 남승주 학생이 능포방파제에서 낚은 갈치를 보여주고 있다.

  ▲성경락씨와 신강진씨가 동시에 갈치를 낚아내고 있다.

  ▲능포방파제에서 지그헤드 채비로 낚은 갈치를 보여주는 필자.

 

살짝 물고 옆으로 째는 입질  
지난 8월 6일 능포방파제와 지세포 선창해상낚시터에서 많은 갈치가 낚인다는 소식에 지인들과 함께 출조에 나섰다. 능포와 지세포로 팀을 나눠 해가 지기 전에 포인트에 도착해 낚시를 시작했다. 물때는 14물. 오후 7시 무렵에 초들물이 진행 중이었다. 
능포방파제를 찾은 필자가 사용한 장비와 채비는 엔에스의 전갱이 전용 로드인 6.8피트짜리 스프라이트 로드, 원줄은 0.1호 합사, 쇼크리더는 1호를 사용했다. 초저녁에는 0.5g짜리 지그헤드에 1.5인치 스트레이트 웜을 사용했다. 15m 정도 캐스팅 후 천천히 리트리브하자 2지 정도의 갈치가 따라왔지만 걸림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래서 지그헤드를 2g짜리로 교체하고 좀 더 깊은 수심을 공략해봤다. 5m 수심을 섀드 계열 웜을 이용해 약간 빠르게 리트리브하자 시원하게 웜을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왔다. 같은 방식으로 공략하자 두 번 캐스팅에 한 마리 꼴로 갈치가 올라왔다.
해가 완전히 저물어 집어등을 밝히자 집어등 불빛과 어둠의 경계 지점에서 풀치들이 집어 됐다. 갈치들이 몰렸다는 생각에 지그헤드를 0.5g으로 교체해 이번엔 상층을 공략해봤다. 그러나 계속 루어가 털리고 숏바이트만 연속으로 발생했다. 그래서 이번엔 웜을 핑크색 축광웜으로 교체해 던졌더니 라인이 옆으로 흐르는 모습이 발견됐는데 가볍게 챔질하자 정확히 갈치가 걸려나왔다. 같은 방법으로 계속 입질 패턴을 살펴보니 이날 갈치들은 과감히 루어를 덮치기보다는 살짝 물고 옆으로 째는 입질이 많은 상황이었다.

 

다트 액션 지그헤드로 갈치 타작
능포방파제에 많은 양의 갈치가 들어온 것을 확인한 뒤 밤 10시경에는 지세포 선창해상낚시터로 이동했다. 이곳은 밤이면 늘 집어등을 켜놓기 때문에 계절별로 다양한 고기가 몰리는 곳이다. 1만원의 입장료를 받지만 발판이 편하고 집어등이 필요 없어 날로 인기가 높아가는 곳이다.
집어등 근처마다 많은 낚시인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나는 한쪽 구석으로 이동해 낚시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다트액션이 나오는 지그헤드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다트액션이란 저킹  시 지그헤드가 좌우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리액션 동작을 말하는데 폴링 때도 원을 그리며 떨어지기 때문에 시각적 유인 효과가 매우 크다. 일본의 갈치 루어낚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낚시기법이다.
1g짜리 다트 지그헤드로 발 앞부터 탐색을 시작했다. 가벼운 다트액션을 주자 1m 이상 떨어져 있던 갈치까지 따라와 히트되었다. 이번엔 캐스팅을 해 다트액션을 주자 여러 마리의 갈치가 경쟁적으로 따라와 집어등 앞에서 집어가 되었고 만조 전까지 호조황이 이어졌다.
철수 무렵 지세포방파제로 출조한 낚시인 그리고 선창해상낚시터를 찾은 거제바다루어 카페 회원들과 만나 조과를 살피니 거의 전역에서 비슷한 양의 갈치가 확인됐다. 이 상태대로라면 오는 10월까지 꾸준한 조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거제도 근해에서는 전갱이와 무늬오징어도 낚이고 있는데 여기에 갈치까지 가세하면서 야간 루어낚시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조황 문의 거제루어피싱 010-5288-1897

 


 

 다트 액션 지그헤드

 

헤드의 모양이 납작하고 삼각형인 다트 액션 지그헤드는 원래 볼락 루어용으로 개발됐지만 갈치를 비롯한 여러 어종에게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취재일 철수 때 조과를 살펴보니 다트 액션이 나오는 지그헤드를 사용한 낚시인과 일반 지그헤드를 사용한 낚시인의 조과에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트 액션 지그헤드를 쓴 낚시인의 조과가 30%가량 앞선 것이다. 볼락과 마찬가지로 육식어인 갈치에게도 먹이고기가 빠르고 불규칙하게 도주하는 액션이 강하게 어필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
다트 액션 지그헤드를 쓸 경우 웜은 섀드웜보다 스트레이트 계열에 반응이 더 좋았다. 액션이 단순하고 깔금한 스트레이트 계열 웜이 다트 액션이 더 잘 연출되기 때문이다.

 

  ▲ 갈치낚시용 루어들. 맨 아래 납작한 헤드가 다트 지그헤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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