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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최대어 후보-한탄강에서 65cm 쏘가리
2015년 09월 21288 8999

2015년 최대어 후보

 

 

한탄강에서 65cm 쏘가리

 

 

철원 태봉대교 상류 송대소에서 포획

 

최두영 경기도 남양주시 오나읍

 

지난 8월 4일 저녁 5시경 한탄강 상류인 철원 태봉대교 위쪽 송대소(동송읍 장흥리)에서 65cm 쏘가리가 낚였다. 이곳은 지난 7월에도 63, 60cm가 낚인 곳으로 파악되며 매년 서너 마리의 6짜급 쏘가리가 낚이는 곳으로 한탄강에서는 대형급 쏘가리터로 제일 유명한 곳이다.<편집자>

 

내게 이런 행운이 올 줄이야!
8윌 4일 화요일 휴가 마지막 날을 집에서 가족과 지내고 있던 중 ‘띵동’ 하고 울리는 알람소리에 밴드를 열어보니 카사노바 루어스쿨 리더 백경(백종진) 형님이 한탄강에 간다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낚시 생각이 간절했던 터라 바로 댓글을 달고 구리에 계시는 백종진 형님 그리고 포천에서 김진태 형님을 태우고 한탄강 출조길에 올랐다.
첫 포인트로 2012년 가을 60cm급 쏘가리가 배출되었던 영로교(포천시 창수면 운산리) 포인트에 들어섰지만 물이 뒤집히고 수량이 많아 차를 돌려 한탄강 상류 철원 태봉대교 포인트로 이동했다. 다리에서 위쪽으로 300m 거리에는 ‘송대소’라는 유명 포인트가 자리하고 있는데, 최고 수심이 3m 정도로 깊은 곳이다. 이곳은 겨울에 대물 쏘가리들이 월동하는 장소로도 알려진 곳인데 시즌이면 종종 대물급 쏘가리들이 모습을 보이는 곳이다.
송대소는 얼마 전 포천에 사는 분이 63cm짜리를 낚았으며, 며칠 뒤에 또 전곡낚시 사장님의 아들이 60cm짜리 쏘가리를 낚아 화제가 되었던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날도 제법 많은 루어꾼들이 이곳에서 낚시 중이었는데, 역시나 이곳도 수량이 많아 낚시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온 김에 캐스팅 몇 번은 하고 가자는 형님들 말씀에 취수탑 앞에 자리를 잡고 캐스팅을 시작했다. 이때 시간은 오후 4시30분경. 10g짜리 스푼을 달아 캐스팅을 하니 역시나 유속이 빨라 채비가 바닥에 닿기도 전에 떠올랐다. 스푼으로는 운용이 쉽지 않아 지그헤드 웜으로 교체했다. 지그헤드 1/4 온스에 2인치 금색 펄이 들어간 웜을 끼우고 재차 캐스팅.

 

  ▲필자가 한탄강 송대소에서 낚은 65cm 대형 쏘가리를 자랑하고 있다.

  ▲한탄강 상류인 철원 태봉대교 인근 송대소에서 필자가 쏘가리를 노리고 있는 모습.

 

  ▲6짜 쏘가리 계측 모습.

 

3시간 동안 65cm 외에 8마리
‘통통통’ 바닥에 닿았다가 웜이 떠오르는 순간 텅하는 어신이 전해졌다. 약 2초가량 가만히 기다리던 그때 온몸에 전해지는 묵직한 느낌과 함께 사정없이 드랙이 풀려나갔다. 얼마나 힘이 좋던지 나의 몸이 녀석에게 끌려가는 듯했다. ‘내가 녀석한테 낚인 것일까?’
한참동안 실랑이 끝에 드디어 녀석이 슬슬 연안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모습을 드러낸 녀석은 사진으로만 보던 대형급 얼룩무늬 쏘가리였다. 잽싸게 물가로 가서 손을 뻗는데 6짜는 무조건 넘을 듯. 정신없이 물 밖으로 끌어내서 꿰미에 끼워놓고 떨리는 팔과 심장을 추스를 정신도 없이 무언가에 끌리듯 재차 같은 자리에 캐스팅을 했다. 곧바로 텅하는 입질과 풀리는 드랙소리, 좀 전 녀석보단 약하지만 힘이 당찼던 녀석은 48cm급. 다시 같은 자리에서 42cm를 추가했다. 항상 한숨짓게 하는 한탄강에서 이런 행운이 올 줄이야. 말로만 듣던 쏘가리 떼를 만난 것이다.
해 질 무렵 3시간 동안 세 사람이 총 8수라는 조과를 거두고 쏘가리를 살리기 위해 기뻐할 틈도 없이 전곡낚시점을 향해 달렸다. 낚시점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큰 녀석을 계측자에 올리니 정확히 65cm를 가리켰다. 쏘가리를 살리기 위해 수족관에 넣고 나니 다리가 풀릴 지경이다. 8년 전부터 대낚시를 했고 루어낚시로 전향한 지 5년째 쏘가리낚시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인 최대어는 3년 전 한강에서 낚은 53cm였다. 올해 금어기 이후 본격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은 홍천강, 청평강, 한탄강 출조를 하였지만 4짜 이상은 잡아보지 못했고 마릿수 조황도 없었다. 이런 나한테 평생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가 온 것이다. 대형 쏘가리를 낚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카사노바루어스쿨밴드 리더인 백경 형님과 진태형님께 지면을 빌어 감사드린다.. 
█ 사용 장비-릴 : 시마노 11트윈파워 1000s 로드 : 팜스 레라카무이 64L 라인 : 버클리 크리스탈 합사 0.5호 채비 : 전곡 SI그럽웜, 1/4온스 지그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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