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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경북 유망터 - 영천 대운지, 여름부터 슬슬 시동
2015년 09월 6420 9013

9월의 경북 유망터

 

 

 

 

영천 대운지 여름부터 슬슬 시동

 

 

 

김경준 객원기자, 트라이캠프, 동일레져 필드테스터

 

 

경북 영천시 대창면 병암리에 있는 대운지는 만수면적 1만5천평의 준계곡지로 블루길이 서식하지만 붕어 자원이 많아 옥수수나 글루텐 미끼를 사용하면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는 곳이다. 최근 도로변 상류 골에서 38cm가 나오는 등 밤낚시에 마릿수 조황이 좋다는 소식을 듣고 내려갔다.
대운지의 소식은 트라이캠프 회원이자 경북지방 대물낚시 모임인 삼합회 회원 강정훈씨가 알려왔다. 그는 “배스는 없고 블루길만 서식하는데, 붕어는 중치급부터 4짜급까지 다양한 씨알이 낚인다. 옛날부터 봄보다 가을철에 조황이 돋보이는 곳이다. 여름이면 중상류 전 연안을 따라 마름이 자라 붕어의 은신처 역할을 해준다. 그래서 그런지 여름철에도 붕어가 잘 낚인다”하고 말했다.   
논산에서 영천까지는 240km로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지만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만난 강정훈씨 얼굴도 볼 겸해서 7월 15일 새벽 영천으로 차를 몰았다. 점심때쯤 영천시내에서 강정훈씨와 삼합회 회원인 양희홍, 이정호씨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대운지로 향했다. 대운지는 수질이 좋고 경치도 아름다운 저수지였다. 산이 있는 도로 건너편만 진입을 못할 뿐 나머지 연안은 모두 낚시가 가능했는데, 취재일 대운지는 만수위를 보이고 있어 앉을 자리가 많지 않았다.
강정훈씨는 “도로 쪽 상류 큰 골이 최고의 포인트인데, 최근 밤낚시에 1인당 준척급으로 열 마리 이상씩 낚고 있다. 다른 자리에 비해 블루길 성화가 덜하고 바람 영향도 적어 늘 사람들로 붐비는 자리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곳을 목적으로 갔는데, 만수위에서는 고작 서너 사람 앉고 나니 더 이상 앉을 자리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나는 큰 골 입구 콧부리에 자리를 잡았으며 내 자리 좌우측으로 양희봉씨와 이정훈씨가 자리했다. 그리고 강정훈씨는 도로 건너편 상류 논 밑에 앉아 낚싯대를 편성했다.

 

▲ 대운지 최고의 명당인 도로변 상류 골 전경. 각종 수초가 잘 자라 있어 붕어 서식 여건이 좋아 보였다.

 

삼합회 회원 양희홍, 이정호, 강정훈씨(좌측부터)가 대운지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강정훈씨가 자리했던 도로 건너편 상류의 모습.

 

대운지에서 효과적인 옥수수미끼.

 

도로변 상류 큰 골이 붕어 명당

 

콧부리에서 듬성듬성 분포해 있는 마름 사이에 찌를 세우니 수심은 1~1.5m가량 되었으며 안으로 갈수록 깊어져 최고 2m까지 나왔다. 한우요리 식당을 하는 강정훈씨가 소고기를 잔뜩 가져와 점심부터 배불리 먹었다.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낮잠을 자려고 하는데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밤이 되니 오히려 더 세차게 불어왔고, 먼 길을 왔는데 낚시를 망칠까봐 은근히 걱정이 밀려왔다. 라디오에서는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는 예보가 흘러나왔다. 바람 때문인지 밤에는 조황이 없었고, 새벽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바람이 멈추었다. 곧 저수지가 평온을 되찾았고, 다행히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내 좌측에 있는 양희홍씨가 제일 먼저 8치 붕어를 낚았고 도로 건너편에 가 있던 강정훈씨에게서 문자가 날아왔다.
「방금 34cm 포획^^」 내 우측 골창에 있던 이정호씨도 9치급 붕어를 낚아 걱정을 덜어주었다. 그러나 콧부리에 앉아 있는 내게만 붕어가 낚이지 않았다. 이날 특징이라면 블루길의 성화가 심해 옥수수를 먹고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특히 내가 앉았던 얕은 콧부리 지역의 성화가 심했으며 골 안쪽 깊은 곳에서는 블루길 성화가 덜했다. 도로변 큰 골에 앉았던 3명의 낚시인들은 강풍이 부는 밤에 8~9치급 붕어를 개인당 5~8마리씩 낚았다는데, 동이 트자마자 철수하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 못했다. 대운지는 봄철에도 붕어가 낚이지만 마릿수가 적은 편이며 가을철에 조황이 좋은 편으로 4짜급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가을에도 역시 도로변 상류 큰 골이 가장 안정적인 조황을 선보이며 그 외 상류의 어느 자리에 앉아도 기본 조황은 올릴 수 있다고 한다. 

 

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경산IC에서 내려 진량공단을 지나 대창면까지 간다. 대창초등학교 방면으로 우회전해 다리(조곡교)를 건너자마자 병암리 방면으로 좌회전해 2km 정도 가면 도로 좌측에 대운지가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대창면 병암리 5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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