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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 갈치배낚시의 변화 - 왕갈치만 특상품? ‘금등어’와 한치도 인기 상품!
2015년 09월 4530 9030

 

먼바다 갈치배낚시의 변화

 

 

 

 

 

왕갈치만 특상품?


‘금등어’와 한치도 인기 상품!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 여수에서 매나이파싱1호를 타고 먼 바다로 갈치선상낚시를 나온 삼락피싱클럽 회원들.

해질녘이 되어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하고 있다.

 

▲ 5지급 왕갈치를 낚은 우희정(삼락피싱 매니저)씨.

 

▲ “이놈이 바로 한치입니다!” 김형준(닉네임 햇살조림간장)씨가

준비해간 오징어채비로 낚은 한치를 보여주고 있다.

 

▲ 갈치채비로 고등어를 낚은 이상근(닉네임 달근동자)씨.

 

먼 바다 갈치배낚시 조황이 예전 같지 않다. 갈치의 호조황이 규칙적이지 않고 해마다 차이를 보이자 ‘낚시는 조업이 아니다. 갈치배낚시도 재밌게 즐기자’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갈치뿐 아니라 오징어, 고등어 조과에도 관심을 가지는 낚시인들이 상당히 늘어났다.
최근에는 다양한 장비를 준비해서 갈치배낚시를 나가는 낚시인들이 늘었고, 무작정 갈치만 노리기보다는 집어등에 몰리는 고기들이면 일단 다 낚자는 것이 대세가 되어 가고 있다. 낚시인들이 가장 바라는 바는 당연히 큰 갈치로 쿨러를 채우는 것이겠지만, 출조할 때마다 그런 대박 조황을 거두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현실과 적정선에서 타협(?)을 했다고 봐도 되겠다.
어쨌든 최근 출조하는 갈치배낚시에서는 오징어 카드채비와 고등어 카드채비를 쉽게 볼 수 있고, 손이 빠른 낚시인들은 두 대의 낚싯대를 준비하는 것이 보통이다. 카드채비를 사용할 루어대를 준비하는 낚시인들이 가장 많으며, 경험이 풍부한 낚시인들은 여분의 받침대와 짧은 낚싯대와 전동릴을 준비해 낚싯대 두 대를 펴서 한 대는 갈치, 한 대는 한치나 고등어를 낚는 용도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갈치배들이 대형화되고 통로가 넓어서 낚시할 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낚싯대 두 대를 사용해도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충분히 낚시할 수 있다.

 

▲ 봉돌을 던져 채비를 날리고 있는 장두환씨.

 

▲ 우희정씨가 미끼로 쓸 꽁치를 손질하고 있다.

 

▲ 3~4지 갈치를 낚은 최창규(닉네임 성준아빠)씨.

 

▲ 큰 만새기를 낚은 우희정씨.

 

▲ 즉석에서 만든 갈치회.


두 대 써서 갈치와 고등어, 한치 다 낚는 전략

지난 7월 18일 삼락피싱클럽 회원들과 함께 여수 매니아피싱1호를 타고 먼바다 갈치배낚시를 나갔다. 매니아피싱1호는 새로 건조한 10톤 규모의 최신식 갈치낚싯배로 통영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주현 선장이 2명의 사무장과 함께 직접 운항하고 있다.
오후 3시 여수 신월동 항구에서 낚싯배에 오른 회원들은 채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아직 왕갈치를 낚기에 조금 이른 시기이고 갈치 포인트에서 고등어와 한치가 잘 낚인다는 정보가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원들이 갈치채비 외에 한치채비와 고등어채비를 준비했다. 한치채비는 오징어뿔이 달린 카드채비이고, 고등어채비는 흔히 사용하는 카드채비를 쓰기도 하고 갈치채비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김주현 선장은 출항 전에 회원들에게 몇 가지 낚시 요령을 설명했다. 진입할 포인트의 특징과 갈치 떼를 만났을 때 다수확하는 비결에 대해 “오늘은 수심 40~50m의 비교적 얕은 곳으로 갈치를 찾으러 나가며 갈치가 입질하는 수심층을 찾으면 절대 바로 올리지 말고 전동릴 레버1단계 속도로 천천히 릴링해주어야 한 번에 많은 양의 갈치를 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 4시에 출항해 2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곳은 거문도와 백도 사이의 해역. 이곳에서부터 천천히 백도 해역으로 흘러가며 갈치를 노릴 것이라고 했다. 선장과 사무장은 물닻을 내리고 조류에 배를 흘리기 시작했고, 회원들은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 출조 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한 삼락피싱클럽 회원들.

배낚시 전문 클럽으로 갈치, 우럭, 열기, 볼락 등 다양한 어종을 노리고 전국으로 출조하고 있다.

 

수심 20m 중상층에서 입질 집중

해가 떠 있을 때는 입질이 없었고 오후 8시가 되어 주변이 어둑해질 무렵부터 서서히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3지급 갈치와 40cm 고등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선두에서 입질이 들어오더니 이내 선미까지 입질이 이어졌다. 하지만 낚이는 양은 그리 많지 않고 많이 걸려야 두세 마리가 전부였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고등어의 씨알이 상당히 컸다는 것이다. 최근 고등어는 어획량이 급감해 금등어로 불릴 정도로 값이 치솟아 귀한 대접을 받고 있던 터라 회원들은 고등어의 출현도 상당히 반기는 분위기였다.
오후 9시가 되어 본격적인 조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왕갈치가 입질해야 할 바닥층에서는 거의 입질이 들어오지 않았고 수심 20m 내외의 중상층에서만 입질이 계속되었다. 왕갈치가 대박을 보이는 경우는 대부분 바닥층에서 입질이 왕성하게 있을 때다. 수심이 100m 이상 깊은 곳이라면 중층까지 떠서 물어주기도 하는데, 출조 당일 낚시한 자리는 수심이 50m 내외라 중층으로 채비를 올리면 고등어와 잔 갈치가 먼저 입질해버려 왕갈치를 낚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상층에서 입질이 집중되니 카드채비에 갈치나 고등어가 걸리더라도 몽땅 입질하는 경우는 드물고 두세 마리가 입질을 하다가 끝나는 게 대부분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등어는 상층으로 피어올라 설치기 시작했는데, 새벽에는 수면의 멸치 떼를 쫓아 점프를 하는 고등어도 볼 수 있었다.
새벽에는 포인트를 이동해서 노려보았지만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희정 매니저와 선두에 앉은 회원 일부가 5지급 왕갈치를 한두 마리 낚을 수 있었지만, 연속 입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전 8시에 항으로 철수해 회원들의 조과를 살펴보니 고등어가 많았고, 갈치는 3~4지 사이즈로 20~30마리를 낚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락피싱클럽 우희정 매니저는 “이번 출조는 첫 탐사차 나왔기 때문에 왕갈치에 대한 큰 미련은 없습니다. 예상대로 고등어와 한치가 물어주니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3지급이지만 갈치도 물어주어 즐거운 출조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취재협조  삼락피싱클럽 cafe.naver.com/0nak, 여수 매니아피싱 010-6365-5420 /010-3834-8289

 

 

☞ 8월 중순 여수 먼바다 조황은 7월과 마찬가지로 고등어와 갈치가 함께 낚이고 있다.

대신 낚이는 갈치와 고등어의 양이 3~4배 이상 증가해 70리터 아이스박스를

가득 채우는 것이 어렵지 않다. 기대하고 있는 손바닥 너비의 왕갈치는

아직 많은 양이 낚이지 않고 있으며, 갈치는 4~5지가 주종으로

60마리 정도 낚는 것이 보통 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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