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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기행 - 충주 8경 남한강 두무소 신선체험 좋을시고
2015년 10월 6770 9040

남한강 기행

 

 

충주 8경 두무소 신선체험 좋을시고

 

박 일 객원기자

 

 

충주 탄금호(조정지댐) 하류 목계나루 위쪽에 2만 평 규모의 습지가 있는데 이곳이 충주8경 중 하나인 두무소다.
평소에는남한강에서 독립된 곳이지만 강이 범람할때 강고기들이 유입되어 여름 이후에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어느덧 가을이 시작된 9월 초, 친척 중에 이동 양봉을 하시는 어른께서 연락을 해왔다.
강원도 오대산에서 충주로 이동해 목계대교 아래 두무소라는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낚시를 하는 사람이 많고 붕어를 잡는 모습도 보았다는 이야기와 함께 목계대교 아래 5만평 개활지에 메밀꽃이 활짝 피어 분위기도 좋으니 한 번 오라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남한강 줄기 중 경치좋기로 소문난 두무소는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고 영월이나 제천 방향으로 낚시를 가면서 목계대교 아래로 지나치며 언젠가 한 번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선뜻 가겠노라 약속을 하고 후배한 명과 함께 9월 5일 주말 오후 목계나루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산뜻한 출발을 하였다.

 

 
서울에서 대략 1시간40분 정도 소요되어목계나루 메밀꽃축제 행사장에 도착하였다.
메밀꽃축제는 9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축제가 한창인 행사장은 두무소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메밀꽃이 핀길을 따라 5분 정도 직진하니 목계대교 바로 아래에 있는 두무소에 도착했다.

 

 

 

 ▲ 두무소 하류에서 열리고 있는 메밀꽃 축제. 9월 20일까지 열린다.

 

 

홍수 때 남한강과 연결되는 2만평의 습지

 

충주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두무소는 남한강변인 금가면 하담리와 엄정면 목계리 사이에 위치해 있다. 물이 맑고 경관이 뛰어나 가족 나들이터로도 적격인데, 목계대교와 남한강교 밑에는 시원한 그늘까지 만들어져 휴식과 낚시가 가능한 곳이다.붕어는 4월부터 낚이기 시작하여 12월까지 꾸준하게 이어진다. 평소에는 7~9치급의 토종붕어가 주종으로 낚이고 큰비가 온 뒤에는 월척붕어도 곧잘 낚인다고 한다. 하류 연안은 주차 후 바로 앞에서 낚시할 수 있어 편리했는데, 우리가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한지라 앉을 자리가 없어 도로변에 주차 후 조금 가파른 산길을 따라 걸어서 상류로 올라갔다.

 


상류에는 낚시하는 이들이 별로 많지 않아 자리 잡기가 수월하였지만, 부레옥잠 군락이 우거져 새 자리를 만들기가 쉽지 않아 낚시인들이 만들어 놓은 자리 두 곳을 찾아 낚싯대를 펼쳤다. 수심은 1.5~2m 정도 되었다. 조과를 논하기에 앞서 경치와 자연에 압도되는 느낌이들 정도로 멋진 분위기와 포인트들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어 자못 기대가 되었다. 곳곳에 살림망을 담그고 있는 낚시인들도 있었는데, 새벽에 낚았다는 때글때글한 붕어가 적게는 두세 마리, 많게는 10여 마리까지 들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 두무소 최상류에서 장어를 노리는 릴낚시인

 

 

조과에 앞서 경치에 압도되는 느낌

 

채비를 마치고 낚시를 시작한 후배 전영민씨가 해 질 무렵 9치급 붕어 두 마리를 낚았다. 어둠이 내리자 날씨가 제법 쌀쌀했다. 이제는 밤낚시에 방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았다. 밤낚시는 입질이 뜸한 편이었으며 12시까지 8치와 9치급 붕어 2마리를 더 추가할 수 있었다. 날이 밝자마자우리는 선약이 있어 서둘러 낚싯대를 접고나왔다.

 

 ▲ 연안 따라 부레옥잠이 발달해 있는 남한강교 아래 포인트.

 

 ▲ 1박2일 낚시를 즐겼던 어느 낚시인의 풍성한 조과

 

어느 단골낚시인은 “이곳에서는 지렁이가 단연 우세하고, 새우가루가 첨가된 떡밥과 함께 짝밥으로 써주면 마릿수 조과가 뛰어나다. 지금과 같은 갈수위에는 3칸 대 이하를 쓰는 게 좋고, 수위가 많이 올라가게 되면 3칸 대 이상의 긴 대가 유리하다. 해뜰 무렵과 해질 무렵에 가장 입질이 잦으며 밤에는 입질 뜸한 편이다. 비가 온 뒤 물색이 탁해지면 낮에도 잘 문다. 평소에는 물색이 맑아 소란스럽게 하면 좋은 조과를 올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조정지댐의 방류가 조과에 영향을 미치는데, 방류가 시작되어서 수위가 올라가면 호조황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방류량이 늘어서 물이 많이 흐르게 되면 찌맞춤을 약간 무겁게 해서 흐르지 않게 잡아줘야 한다고.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에서 내려 영월 방면으로 좌회전한다.장호원~영월간 자동차 전용도로(38번 국도)를 타고 20km가량 진행하면 남한강 목계대교가 나온다. 대교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율능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빠진다.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축동마을 직전에서 우회전한 뒤 1.5km 더 진행하면 두무소에 다다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금가면 하담리 85-1(두무소 중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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