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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제주 모슬포 큰산물 포인트에서 광어 새끼로 125cm 잿방어 히트
2015년 11월 3849 9083

대어 조행기

 

제주 모슬포 큰산물 포인트에서

 

 

광어 새끼로 125cm 잿방어 히트

 

 

이경일 서귀포시 대정읍

 

지난 9월 27일 아침 7시, 모슬포에 사는 후배 이충렬씨와 대정읍 영락리의 큰산물 포인트로 향했다. 오늘 우리가 노릴 고기는 부시리. 지난 8월 이후 남제주 일대에 오징어와 한치가 몰려들면서 연안에서 먹이활동하던 부시리가 죄다 먼 바다로 나가는 바람에 두 달 가까이 조황이 없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며칠 전부터 큰산물 일대에서 숭어들이 라이징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혹시 부시리 떼가 들어온 것은 아닌가’하고 확인 차 나선 출조길이었다.
평소와 같이 살아있는 광어 새끼를 바늘에 꿴 후 발밑 5m 지점에 채비를 던졌다. 수심은 3m를 주고 낚시를 시작. 세 번째 흘림 때 입질이 왔으나 바늘이 빠져 버렸다. 아마도 농어 같았다. 드디어 네 번째 흘림 때 강렬한 입질이 들어왔다. 전방 6m에서 찌가 사라지더니 스텔라 3만번 릴의 스풀이 강하게 역회전했다.

 

  ▲광어 새끼 미끼로 걸어낸 125cm 잿방어를 들고 있는 필자.

  ▲필자가 대물을 운반하기 위해 만든 운반통에 잿방어를 담아 귀가하고 있다.

 

40호 카본사 목줄을 믿고 강제집행

옆에서 낚시하던 이충렬씨가 “형님 왔습니다. 부시리가 들어온 게 맞네요”하며 뜰채를 준비했다. 그런데 차고 나가는 형태가 부시리와는 많이 달랐다. 부시리처럼 과격하게 수중여를 향하지 않고 얌전하게 먼 바다로만 나가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잿방어?
목줄을 40호 카본사를 썼던 터라 150m 정도 차고나간 녀석을 우악스럽게 끌어내 뜰채에 담고 보니 예상대로 잿방어였다. 작년에는 10월 15일경에 첫 잿방어를 낚았는데 올해는 보름 정도 빨리 잿방어가 연안으로 붙은 것이다. 이날 이후 큰산물 포인트에서는 하루 한두 마리 꼴로 잿방어와 부시리가 낚이고 있는데 앞으로 12월 초까지 약 세 달 정도는 대물낚시가 피크를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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