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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낚시터 순례 - 포천 가산낚시터(우금저수지) 최악의 가뭄에도 넉넉한 수량, 넉넉한 손맛
2015년 12월 7995 9166

 

유료낚시터 순례

 

 

 

 

포천 가산낚시터(우금저수지)

 

최악의 가뭄에도 넉넉한 수량, 넉넉한 손맛

 

 

 

원유주 서울낚시인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에 위치한 가산낚시터는 경기북부권에서 가장 큰 5만8천평의 넓은 수면적에 다양하고 깔끔한 좌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낚시터다. 탁 트인 낚시터 풍경과 깨끗한 방갈로 좌대, 붕어의 당길 힘이 좋아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이곳 가산면은 포천 포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며 낚시터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아트밸리나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 관광명소가 있어 가족들과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다.
10월 28일 가산낚시터를 찾았는데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었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 있었다. 올해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 속에서도 가산낚시터는 60%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물이 빠진 탓에 좌대들이 관리실에서 조금 멀어진 수심 2~3m로 이동해 있었다. 쌀쌀한 날씨인데도 2인용, 4인용 방갈로 무료개방 서비스를 실시한 덕에 방갈로에는 많은 조사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2인용은 선착순, 4인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필자는 동행한 후배와 4인용 좌대에 자리를 잡았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후배들만 낚시를 하고, 필자는 낚시계의 원로인 이동근 고문님, 서승남 사장님, 카멜레온 멀티추의 김철보 사장님과 함께 담소를 나누었다. 가산낚시터 서승남 사장은 “화천 산천어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경제발전에 커다란 보탬이 되자, 포천도 올해부터 포천 송어 빙어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제가 운영위원장을 맡게 되어 걱정이 많다”고 하였다.

 

  ▲ 쌀쌀한 날씨에도 가산낚시터의 수상방갈로에서 낚시인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 서울에서 온 박용배씨의 살림망.

 

  ▲ 이동근 고문이 월척붕어를 낚아내고 있다.

 

  ▲ 성남에서 온 이재영씨.

 

  ▲ 최악의 가뭄에도 60%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산낚시터.

 

  ▲ 춘천 송진원씨의 조과.

 

  ▲ 서울 동대문에서 온 박용배씨.

 

새벽에 입질하니 추위 극복이 관건

날이 저물자 저녁을 먹고 낚시를 시작했다. 지금처럼 수온이 낮아 물이 맑아지는 시기에는 붕어의 활성도가 낮고, 먹이를 취하는 동작이 미약하며, 날씨, 수온, 낚시터의 당일 여건에 따라 입질시간대와 미끼가 달라질 수 있으니 떡밥 외에 다양한 생미끼(지렁이, 대하 살)를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저녁이 되어도 바람은 멈추지 않고, 기온은 점점 떨어지고 보름달까지 환하게 비추는 최악의 상황이 되어 가고 있었다. 낮부터 꾸준히 밑밥질을 한 후배만 가끔 한 마리씩 낚아낼 뿐 좀처럼 입질이 없었다. 밤 10시경, 서 사장께서 따뜻한 커피를 건네주시며 수심이 3m로 깊은 곳은 낮에 조황이 좋은 편이고, 2m권은 밤에 조황이 좋은 편이니 입질이 없으면 좀 쉬고 새벽 1시부터 낚시를 해보라고 한다. 잠도 오질 않아 채비를 카본 1.5호 원줄과 붕어 6호 바늘로 교체하고 케미고무가 수면위로 다 나오는 찌맞춤(딸깍맞춤)을 하여 12시부터 다시 낚시를 시작하였다. 어분에 새우가루만 섞어 다시 개고, 준비해간 대하 살과 지렁이를 각각 짝밥으로 하나씩 테스트해보니 오랜만에 지렁이에서 멋진 찌올림으로 한 마리가 나왔다. 그 후 아주 작게 잘라 바늘에 끼우고 살짝 눌러준 대하에 한 마리가 더 나오더니 더 이상의 입질은 없었다.
1시가 되어 후배는 쉬러 들어갔고, 나는 신베라와 와다글루를 2대1로 섞고 물 3컵을 넣은 글루텐과 어분으로 콩알낚시를 했으나 입질이 없었다. 새벽 3시가 지나자 한 시간에 한 번가량 입질이 왔다. 입질을 하면 찌올림은 좋았다. 하지만 난로를 미처 준비해가지 못해 발이 시려 낚시를 더 할 수 없었다.


의외로 제방 쪽에서 마릿수 조황

아침에 조황을 확인하기 위해 돌아보니, 낮부터 계속 낚시하다가 새벽시간에는 피곤함을 견디지 못해 잠을 잔 분들은 조황이 부진했고, 초저녁에는 쉬고 새벽 1시부터 밤낚시를 한 분들의 살림망에는 몇 수씩 붕어들이 들어있었다.
의외로 하류 제방 쪽에서 낚시한 분의 살림망에 씨알 좋은 붕어가 10여 수 있었다. 제방 쪽에서 낚시한 분들은 다들 손맛을 봤으나 추위를 견디지 못해 대부분 새벽에 철수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2인, 4인 좌대가 있는 편한 방갈로 쪽에서만 낚시를 하려고 했지, 개인 좌대만 설치돼있는 제방 쪽에선 한 번도 낚시를 해본 적이 없었다. 산밑 4인용 좌대도 거의 몰황이었는데 하류 제방 쪽에서만 고기가 나오는 걸 보니 계절의 변화에 따라 낚시터의 포인트에도 변화가 오는 것 같았다.
제방권은 오전 9시부터 해 지기 전까지 입질이 있고, 초저녁부터 새벽 4시까지는 거의 입질이 없으니 좀 쉬고 새벽 5시부터 낚시를 하라고 했다. 제방권에선 아쿠아 1컵 + 보리 1컵 + 글루텐 1컵 + 물 1컵 반을 넣고 부슬부슬하게 하여 지렁이와 짝밥으로 낚시를 했다. 붕어가 크고 힘이 좋으니 원줄 2호에 붕어바늘 6호로, 찌맞춤은 가벼운 분할봉돌채비(스위벨채비)가 유리하다며 낚시터에 도착하면 관리실부터 들러 전날 조황과 입질시간, 잘 먹히는 미끼를 물어보고 들어가라고 권했다.
가산낚시터는 개인좌대 180석, 2인용 좌대 20개, 4인용 좌대 7동으로 운영되며, 2인용 좌대는 예약을 받지 않고 선착순 입장, 4인용 좌대는 전화예약제다. 요즘에도 매주 화, 목, 토요일에 고기를 700kg씩 방류하고 있다. 가족, 연인, 지인들과 편안한 낚시와 당찬 손맛을 원한다면 가산낚시터를 이용해보기 바란다. 

 


<포천 가산낚시터(우금저수지)>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 337번지
■ 전화 : 010-5671-8009, 010-5919-8009(서승남)
■ 어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향어 
■ 수심 : 2~5m
■ 입어료 :3만원 (잡이터)
■ 부대시설 : 매점, 휴게실, 식당, 샤워실, 화장실, 수상방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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