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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지귀도 52cm 벵에돔, 3호 목줄로 견인!
2015년 12월 2208 9168

대어 조행기

 

 

지귀도 52cm 벵에돔, 3호 목줄로 견인!

 

 

장일현 제주 낚시인

 

10월 중순 이후 서귀포 앞 지귀도에서 큰 벵에돔이 잘 낚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0월 29일 썰물때를 노리고 지인과 함께 출조했다. 내린 곳은 지귀도 서쪽에 있는 명당인 덤장 포인트. 물때상으로는 오전 10시경이 만조였기 때문에 만조가 되기 전까지는 파도를 피해 있다가 거의 끝들물이 되었을 무렵 낚시를 시작했다.
1.2호 대에 C3000번 LBD 릴, 2.5호 원줄, 1.7호 목줄을 사용해고 구멍찌는 제로찌를 사용했다. 덤장 일대는 수심이 6m로 멀리 떨어진 곳에 형성되어 있는 수중턱 주변을 노리기 때문에 목줄은 한 발(약 1.5m)만 사용하고 바늘은 긴꼬리벵에돔 7호를 묶었다.

 

  ▲지귀도 덤장에서 벵에돔을 들고 촬영했다.

  ▲필자가 지귀도 덤장에서 낚은 52cm 벵에돔.

첫 입질부터 목줄이 팅~

물색도 좋고, 선선한 날씨에 낚시하기에는 딱 그만이었다. 썰물이 시작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만 워낙 상황이 좋아 파도를 맞더라도 채비를 던져보기로 했다. 예상이 적중한 것일까? 구멍찌를 던져보니 바로 입질이 왔는데, 입질이 상당히 예민했다. 멀리 구멍찌를 던진 후 입질을 감지하면 뒷줄을 잡고 견제해 주어야 본신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첫 입질부터 1.7호 목줄이 감당을 하지 못하고 터져 나갔고 연이은 입질도 마찬가지로 터지고 말았다. 목줄을 교체하기 위해 급하게 구명조끼의 포켓을 뒤졌으나, 아뿔싸 2.5호 목줄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밤낚시에 사용하는 3호 목줄을 묶어서 낚시를 했는데 바로 또 입질을 받았다. 시간은 9시30분, 끝들물이었다.
처음과 마찬가지로 예민한 입질에 견제를 해주니 찌를 가지고 갔다. 챔질하니 곧바로 사정없이 저항이 시작되었고, 보통 녀석이 아니란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수심이 얕기 때문에 낚싯대를 세우지 못하면 낭패. 그리고 랜딩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하는데 녀석은 나의 것이 될 팔자였는지 정확하게 뜰채 속으로 들어와 주었다.
썰물엔 기대한 벵에돔이 많이 낚이지 않아 일찍 철수. 낚시점에서 계측을 하니 52cm가 나왔고, 무게를 재니 무려 2324g이 나왔다. 엄청나게 살이 찐 이런 괴물이 무사히 뜰채에 담겨져 나왔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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