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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낚시터 준비 - 겨우내 따뜻한 온탕낚시터 추천합니다
2015년 12월 3282 9187

 

월동낚시터 준비

 

 

 

 

겨우내 따뜻한

 

 

온탕낚시터 추천합니다

 

 

 

 

윤영혁 청주 모니터

 

 

중부권에도 한겨울에 결빙 걱정 없이 물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청주 시내를 흐르는 미호천, 석남천과 금강이 대표적인 곳인데, 환경사업소나 제지공장 등지에서 내보내는 따뜻한 냉각수가 흘러들기 때문이다. 이런 곳은 날씨가 추워지면 붕어들이 온수를 따라 한 곳에 집결하게 되므로 겨우내 마릿수 손맛을 볼 수 있다. 낚시인들은 이런 곳을 ‘온탕낚시터’로 부른다. 청주시내권 온탕낚시터 2곳을 소개한다. 금강 아시아제지 앞도 유명한 곳인데, 11월 초 찾았을 때 물이 빠져 있어 제외했다.

 

 

미호천 청주시환경사업소 앞


긴 대로 본류를 노려야 씨알 굵고 입질도 많아

 

청주시 옥산면 가락리에 있는 청주시환경사업소는 청주IC에서 내려 옥산으로 향하는 옥산교 위쪽 우측에 위치해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따뜻한 정화수를 흘려보내는 환경사업소 앞으로 붕어들이 몰려들어 겨우내 대낚시가 성행한다.
강폭이 170m 정도 되며 낚시는 환경사업소 바로 앞에서 이뤄지는데, 그 구간은 80m 정도 된다. 멀지 않은 곳에 석남천이 있어 조황이 떨어질 경우 여차하면 이동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미끼는 글루텐이 제일 효과적이며 낚싯대는 3칸 이상의 긴 대가 유리하다. 겨울에는 오전보다 오후 조황이 좋은 편이어서 점심 식사 후 출조해도 늦지 않다. 햇볕이 따뜻한 날 찾는 것이 좋다. 수심은 1~1.5m까지 다양하다. 29~38cm 사이의 때글때글한 붕어가 낚인다. 물 흐름이 있기 때문에 채비를 약간 무겁게 맞춰 사용해야 하는데, 7~9호 부력을 가진 찌가 좋다. 물 흐름이 센 곳은 끝보기낚시도 잘 된다. 
포인트 진입은 환경사업소 앞 도로변에 주차 후 내려가면 된다. 환경사업소 물 배출 여건 에 따라 조과 차이가 나지만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청주IC나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에서 내려 옥산면으로 가다 옥산교(미호천)를 건너기 전 우회전한 뒤 신대교를 건너 800m 가면 환경사업소에 닿는다.


 

▲ 낚시인들이 청주시환경사업소 앞 연안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 환경사업소에서 따뜻한 물이 흘러나오고 있는 모습.

 


석남천 SK청주하이닉스 앞


신정교 주변과 충북선 철교 밑이 노른자위 포인트

 

석남천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에서 발원하여 청주시내를 관통한 뒤 흥덕구 신촌동에서 미호천으로 합류하는 긴 하천으로, 소개하는 온탕낚시터는 중하류권에 위치해 있다.  흥덕구 향정동 석남천변에 있는 SK청주하이닉스 공장에서 따뜻한 물이 흘러나와 이 물이 4km가량 흘러 미호천까지 흐르는데, 낚시구간은 SK청주하이닉스 공장 앞에서부터 하류 충북선 철교 밑까지 2.5km 구간이다. 청주시내에 위치해 있어 겨울철이면 평일에도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11월 10일 오후에 현장을 찾았을 때 10여 명의 낚시인들이 구간구간 앉아 낚시를 하고 있었고, 대부분 살림망을 담그고 있었는데, 25~30cm급 붕어를 각각 2~5마리 정도 낚아놓고 있었다. 지금보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붕어 씨알은 대부분 월척급으로 간간이 4짜도 낚인다. 강폭은 10~20m 내외다. 석남천은 청주시내를 거쳐 흘러 내려오기 때문에 수질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어서 주로 손맛을 즐기기 위해 찾는다. 미끼는 지렁이와 글루텐 짝밥이 효과적이다.
상류 포인트는 청주 하이닉스 앞부터 신정교 사이로 수심은 80cm~1.2m가량 나온다. 폭이 좁은 수로에서는 긴 대로 건너편 깊은 물골을 노리는 게 요령이다. 신정교 위쪽도 좋은 자리이다. 주변보다 수심이 깊고 바닥에 큰 돌들이 많아 붕어 서식 여건이 좋다. 다리 아래쪽 버드나무가 있는 곳에서는 새벽에 출조했다는 두 사람이 20마리 가까이 잡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포인트는 석남천 충북선 철교 밑으로 SK청주하이닉스 공장에서 하류 쪽으로 2.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철교 밑에 강을 가로질러 2m 높이의 옹벽을 쌓아놨는데, 아마도 미호천이 범람할 때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 옹벽 위쪽은 수심이 주변보다 깊은 편이다. 흥덕구 서촌동이 행정구역으로 매년 위쪽 신정교 주변보다 충북선 철교 아래쪽 조황이 좋은 편이다. 다리 밑에 주차공간이 많고 물 흐름이 있어 약간 무거운 채비가 알맞다. 이곳 역시 SK청주하이닉스 공장에서 나오는 온수물이 영향을 미치므로 얼음이 잘 얼지 않는다.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톨게이트를 나와 우회전하자마자 좁은 시멘트 도로를 따라 우회전한 뒤 계속 진행하면 석남천에 닿는다.


 

▲ 석남천 하류 신정교 아래 연안의 풍경. 취재일에도 여러 포인트에서 붕어가 낚였다.

 

▲ 11월 10일 오후 한 단골낚시인의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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