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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거제 서이말-감성돔 주종이 40~48cm 씨알이 다르다!
2016년 01월 5362 9221

갯바위 거제 서이말

 


 

 

감성돔 주종이 40~48cm

 

 

씨알이 다르다!

 

 

 

김정욱 거제 지세포 낚시천국 대표·거상코리아 필드테스터

 

거제 동부권 갯바위인 서이말 등대 주변에 감성돔이 붙어 낚시인들로 붐비고 있다. 서이말은 매년 거제 다대, 여차권보다 한 달가량 늦게 감성돔 시즌이 개막하지만 낚이는 씨알은 확연히 굵다. 서이말에서 낚이는 감성돔은 작은 게 35cm급으로 40~48cm급이 주종으로 낚이고 있다. 그리고 곧잘 5짜급도 토해내는데 29일 56cm를 비롯해 벌써 여러 마리의 5짜급도 낚여 서이말을 찾는 낚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12월 초 현재 꽃바구니를 비롯해 개랑골 높은여, 꽃바구니, 군함바위, 삼여, 동섬, 요강강정, 굴강정 등에서 좋은 조황을 보여주고 있다.
서이말은 거제 동부에서도 유난히 동쪽으로 튀어나와 있는 콧부리 지형이어서 본류의 영향을 직접 받는 곳인데, 조류가 센 곳이기에 감성돔 힘도 당차다. 다대, 여차권에서 낚이는 30~40cm급과는 힘에서 비교가 되지 않아 나는 이곳에 오는 낚시인들에게 아예 1.5호 목줄은 가져오지 말라고 당부한다. 최소 1.7호나 2호를 써야 대적할 수 있다.

 

 

1.7호 밑으로는 쓰지 말아라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가 행정구역인 서이말 등대는 국제여객선 등이 지나다니는 행로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낚시인들에게는 겨울철 감성돔낚시터로 친숙한 곳이다. 가까운 지세포항과 예구, 구조라항에서 주로 낚싯배가 출항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서이말에서 낚시를 즐기며 자랐고, 또 몇 년 전부터는 부친(김귀철)에 이어 2대째 이곳에서 가이드 생활을 해오고 있다. 서이말 감성돔낚시 승패의 요건은 수온보다 물색이다. 물색의 탁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물론 물이 탁할수록 유리하다. 물색이 탁할 때는 6m권의 얕은 지형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고 물색이 맑을 때는 수심 깊은 곳으로 포인트를 정하는 게 좋다. 
특히 서이말권은 남풍이나 북서풍 계열에 쉽게 물색이 탁해지고 북동풍이 불면 반대로 물색이 맑아진다. 그리고 사리물때인 8~10물 사이에는 조류가 빠르기도 하지만 뻘물이 쉽게 지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그런데 만약 출조를 하는 날 뻘물이 졌다면 수심 얕은 곳에 내려 먼 곳을 노리기보다 갯바위 가장자리를 노려야 감성돔을 만날 확률이 높다.

 

동트기 직전에 대물 잘 낚여

필자가 시즌 초반인 12월에 추천하는 곳은 개랑골 주변이다. 지세포에서 갈 때 서이말 등대가기 전 넓은 만을 개랑골이라고 부른다. 11월 29일 부산의 김도수씨가 개랑골 초입에 있는 꽃바구니 포인트에서 56cm 대물감성돔을 낚았는데 새벽 4시경 어두울 때 세 번의 입질을 받아 두 번 터트린 뒤 56cm 감성돔을 낚았다고 말했다.
이렇듯 서이말의 대물 감성돔은 낮보다 날이 밝아오기 직전 어두울 때 잘 낚여 이 시간대에 집중해야 한다. ‘새벽 물때는 대물, 해 질 무렵에는 마릿수.’ 거제도를 찾는 단골낚시인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는 기본공식이다. 
개랑골 높은여 외에도 꽃바구니, 군함바위, 삼여 등도 씨알 좋은 감성돔들이 연일 배출되고 있다. 단, 자리가 협소해 혼자서 낚시하기에 좋은 포인트들이지만 마음 맞는 사람이라면 두 사람이 내려도 괜찮은 자리들이다.
개랑골 포인트 주변은 8~10m 정도 수심이 나오며, 30m 전방부터는 14~16m로 수심이 깊어진다. 이 포인트들의 특징은 낮에는 멀리서 잘 물지만 늦은 오후가 되면 점차 발 앞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므로 10m 안쪽을 노려야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채비는 목줄을 4m 이상으로 길게 주고 멀리 던진 다음 발 앞에서 들어오면서 입질을 받게 된다. 이는 발밑에 은신할 수 있는 좋은 곳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북동풍이 강하게 분다면 서이말 초소 밑이나 기도원 밑, 그리고 할매·할배바위, 독매가 있는 서이말 등대 서쪽에 하선하면 바람을 피해 안전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 이곳은 서이말 등대를 기준으로 서쪽인 만 안쪽으로 북동풍을 피하기에 좋은 곳이며, 수중여도 잘 발달되어 있다.
배를 타고 지나가다보면 서이말 동쪽 포인트와 서쪽 포인트가 서로 다르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서이말 등대 동쪽 포인트는 지형이 직벽으로 험한 편이며 항상 너울이 있고, 발판도 사나운 편이다. 그에 반해 서쪽 홈통 지역은 언제나 조용하고 아늑하며 발판도 좋은 편이다. 동쪽 포인트는 들물에 조류가 빠르게 흐르고, 반대로 서쪽 포인트는 썰물에 조류가 빠르게 흐르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포인트를 선택할 때 동쪽은 썰물에 내리는 게 좋고 서쪽은 들물에 내려야 손맛 볼 확률이 높다. 실제로 동쪽 포인트에서는 거의 만조에서 초썰물로 바뀔 때 그리고 서쪽에서는 간조에서 초들물로 바뀔 때 입질을 많이 받았다.

 

  ▲서이말 꽃바구니 포인트에서 56cm 감성돔을 낚은 부산의 김도수씨가 활짝 웃고 있다.

  ▲12월 5일 개랑골 높은여에서 4짜급 두 마리로 진한 손맛을 본 부산낚시인.

  ▲필자가 서이말에서 사용한 채비.

  ▲서이말 요강강정에서 히트한 거낚사 김영진 회장의 파이팅 장면.

  ▲통영 낚시인들이 11월 28일 꽃바구니 포인트에서 낚은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활발한 입질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개랑골만 전경. 이곳은 너울이 살짝 쳐 줄 때 호황을 보인다.

 

 

겨울 중반시즌에는 요강강정, 굴강정 일원이 두각

12월 말이 되면 홍합 구더기, 동섬, 요강강정, 굴강정 쪽이 두각을 드러낸다.  대개 이 포인트들은 바닥지형이 모래바닥으로 조류소통이 좋으며 물속에 큰 여들이 듬성듬성 박혀 있어 수온이 내려가는 시기에 입질이 잦은 곳이다. 하지만 물색이 탁하고 뻘물이 지는 날에는 이 포인트를 피하는 게 좋다.
그리고 대물을 낚아 기록 경신을 하고 싶다면 필자는 야간낚시를 추천한다. 미끼는 청갯지렁이나 크릴, 민물새우 모두 좋다. 밑밥을 갤 때는 크릴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밤에는 대물급들이 발 밑까지 스스럼없이 들어오기 때문에 수심이 깊은 곳보다는 얕은 곳(6m권)을 노리는 게 요령이다. 밤낚시는 마릿수보다는 대물 한 방을 노리는 형태라고 하면 맞을 것이다. 야간낚시 포인트는 조용한 홈통이나 수심 얕은 곳이 좋다. 대개 야간낚시는 오후 5시에 출항하여 다음날 새벽 3시나 5시에 철수하고 있다. 낮낚시는 새벽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시로 출항한다. 뱃삯은 1인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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