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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겨울 남해동부의‘넘사벽 스타’ 호래기
2016년 01월 5176 9237

ICON


 

겨울 남해동부의‘넘사벽

 

 

스타’ 호래기

 

 

경남 고성 두포리에서 호래기 호루룩 파티 

올해 유행하는 채비? 두바늘 채비가 ‘갑’이지

 

김진현기자 kjh@darakwon.co.kr

 

겨울의 진객 호래기가 돌아왔다. 올해는 11월부터 경남 통영 일원에서 낚이기 시작하더니 11월 말에 들어서는 고성 내만과 거제권까지 포인트가 확대되어 웬만한 곳에서는 호래기를 만날 수 있다. 작년에 호래기가 크게 호황을 보인 부산, 기장, 울산 일대는 아직 조용한 반면, 통영과 고성 일대의 방파제는 호래기를 낚으러 나온 낚시인들로 붐비고 있다.
호래기가 인기 있는 이유는 낚기 쉽고, 잘 낚이고, 누구나 쉽게 손질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해동부에서는 예전부터 겨울이면 볼락과 학꽁치낚시가 성행했는데, 최근에는 대부분 호래기를 낚을 정도로 인기의 차이가 극명해졌다. 더구나 호래기가 일반인들에게도 맛있다고 소문이 나기시작하면서 겨울에는 호래기회가 높은 값에 팔리고 있는데, 부산 시내에서는 살아 있는 호래기 한 마리의 가격이 3천원이나 할 정도로 귀한 횟감으로 거래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겨울에 호래기를 낚지 않으면 괜히 손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 이제 막 시즌을 시작한 호래기낚시를 즐겨보자. 

 

  ▲고성 푸른낚시마트 백종훈 사장이 두바늘 채비로 낚은 호래기를 보여주고 있다. 썰물이 흐르기 시작하면서 입질이 폭발해 금방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었다.

  ▲고성 고래등으로 불리는 낚시 자리. 바로 뒤에 글램핑장 ‘블루웨일’이 자리 잡고 있어서 항상 가로등이 켜져 있어 호래기가 잘 모인다.

  ▲고래등 연안에서 집어등을 켜고 호래기를 노리고 있는 낚시인들. 주말에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법 많은 낚시인들이 모여 들기도 한다.

 

  ▲럭셔리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블루웨일 글램핑장.

  ▲의자에 앉아 편하게 자리를 잡고 호래기낚시를 즐기고 있다.

  ▲백종훈씨의 조과.

  ▲빼놓을 수 없는 호래기 라면.

 

목줄 단차와 루어 무게 차이로 운용 
올해 달라진 호래기낚시의 트렌드가 있다면 채비하는 방법과 낚시하는 방법이 더 쉬워졌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케미컬라이트를 여러 개 연결하고 채비하는 방법도 낚시인들마다 제각각이어서 조금 복잡한 부분도 있었지만, 요즘은 채비가 아주 간결해져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특히 조구업체에서 호래기낚시용 묶음채비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루어대에 채비를 연결하기만 하면 낚시를 즐길 수 있어서 입문자가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인기 있는 호래기채비는 도래 아래에 목줄을 두 개를 각각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일명 ‘두바늘 채비’로 불린다. 기존에 가짓줄을 만들어서 루어를 두 개 묶는 방식보다 만들기 편하고 다루기도 쉽다. 채비를 운용하는 원리는 길이를 다르게 묶은 두 목줄에 각각 다른 무게의 루어(혹은 새우)를 달아서 사용한다. 채비가 꼬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가라앉으며 탐색하는 수심층에 차이를 주어서 호래기에게 더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 입질은 기존처럼 원줄에 달려 있는 집어등을 보고 파악하는데, 최신 LED 집어등은 가격이 비싸지만 광량이 뛰어나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히 어신을 감지할 수 있어 편하다.

 

만조 후 썰물에 입질 시작
지난 11월 25일 고성 푸른낚시마트 백종훈 사장과 함께 호래기 취재를 나선 곳은 고성 삼삼면 두포리에 있는 고래등으로 불리는 포인트로 현재 ‘블루웨일’ 글램핑장이 들어선 곳의 연안이다. 이곳에서는 9~10월에 갑오징어가 잘 낚였고 밤에는 감성돔이 호황을 보인 곳인데, 11월 초부터 호래기도 낚이기 시작했다. 취재를 나선 25일은 강한 바람이 불어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었지만, 고래등은 고성 내만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바람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낚시를 할 수 있었다.

백종훈 사장은 두바늘 채비를 사용해 루어낚시를 시도했으나 입질이 없어, 새우를 미끼로 사용해 호래기를 노려보았다. 호래기는 활성 혹은 낚시인들이 알 수 없는 이유들로 인해 루어에만 입질하거나 반대로 새우에만 입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가지 미끼를 모두 준비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새우를 사용할 때는 새우를 꿰는 바늘의 재질이 카본인지, 스테인리스인지 따져야 하는데, 스테인리스가 카본보다 더 빨리 가라앉기 때문에 긴 목줄에는 스테인리스 바늘을 달고, 짧은 목줄에 카본 바늘을 달아서 낙차를 이용해 호래기를 유인해야 효과적으로 낚시할 수 있다.
새우로 미끼를 교체해도 입질은 오지 않았다. 오히려 새우에는 복어가 달려들어 낚시하기가 상당히 번거로웠다. 밤 8시가 지나고 만조가 지나서 서서히 썰물이 흐르기 시작한 시점부터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번 입질을 하기 시작한 호래기는 점점 낚이는 양이 많아지더니 급기야는 수면에서 물을 뿜으며 먹이를 사냥하기 시작했고, 루어와 새우를 던지는 족족 달려들었다. 캐스팅 한 번에 두 바늘 모두 호래기가 올라오기도 했는데, 이런 속도라면 50마리 정도 낚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을 듯했다.
밤 10시가 되어 조류의 흐름이 느려지니 호래기의 입질도 서서히 시들해지기 시작할 무렵, 백종훈 사장은 호래기를 넣은 라면을 끓여서 야식을 준비했다. 함께 출조한 낚시인들은 “호래기를 넣어서 끓인 라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고 말했는데, 호래기회도 좋지만 추운 겨울 낚시터에서 먹는 호래기 라면의 맛은 정말 중독성이 강한 듯했다.
호래기 시즌은 이듬해 5월까지 계속된다. 2~3월 가장 추운 시기에도 호래기는 물때만 맞추면 만나볼 수 있으며, 저수온기라고 조과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출조할 때 요령이 있다면 낚시터 주변의 낚시점에서 최근 호황을 보이고 있는 포인트를 가이드 받는 것이 가장 조과를 올리는 쉬운 방법이므로, 번거롭더라도 현지 낚시점에 들러서 가이드를 받을 것을 권한다. 
문의 고성 푸른낚시마트 010-3599-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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