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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FIELD-거제도 지심도 앞바다에 대전갱이 호황
2016년 01월 5056 9259

HOT FIELD


 

 

거제도 지심도 앞바다에 대전갱이 호황

 

 

공근휘 N·S 필드스탭

 

11월 중순부터 12월초까지 거제도에서는 마이크로 지깅으로 여러가지 어종을 만날 수 있다. 마이크로 지깅이란 가벼운 소형 메탈지그를 사용하는 루어낚시로, 7g부터 40g 정도의 메탈지그를 사용하는 지깅을 말한다. 2년 전부터 루어낚시인이 늘어나면서 고등어와 ‘大전갱이’를 대상으로 하는 마이크로 지깅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비는 단순하다. 로드는 8ft 이상의 에깅 로드나 농어 로드를 사용하며, 릴은 2500번 혹은 3000번이 적합하다. 합사는 0.6호부터 1호를 사용하며 쇼크리더는 2호에서 3호면 충분하다.
작년 기준이였다면 현재 고등어와 대전갱이, 삼치와 같은 어종들이 모두 사라져야 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수온이 떨어지지 않아 삼치, 대전갱이, 고등어가 먼바다로 빠지지 않고 호황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전갱이 지깅은 주로 거제 지심도 근해에서 이루어지는데 선장이 어군탐지기를 이용하여 어군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즉 배를 운항하는 선장님의 어군 파악 실력이 그날 조과를 결정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필자와 함께 지귀도로 출조한 현지 낚시인이 40cm가 넘는 큰 전갱이를 낚아 보여주고 있다.

  ▲필자가 거둔 전갱이, 고등어 조과. 삼치도 낚였다.

  ▲메탈지그로 굵은 씨알의 전갱이를 낚은 현지 낚시인.

  ▲전갱이 선상낚시가 이뤄지고 있는 거제 지심도 해역.

  ▲필자가 사용하는 소형 메탈지그. 위에서부터 7g, 21g, 30g.

  ▲마이크로 지깅에 걸려든 미터급 대방어를 낚은 필자. 엄청난 손맛을 보았다.

  ▲큰 전갱이와 달고기를 낚은 현지인들. 최근 거제 일원에서 달고기의 출현이 빈번해지고 있다.

 

바닥층의 짧은 저킹에 대전갱이 입질
12월 5일 오전 7시 물때는 2물, 거제 지세포에서 출항하여 지심도로 향했다. 이날은 현지 낚시인들과 동행하였다. 현지인들은 카드채비 아래에 추 대신 메탈지그를 연결해서 쓰기도 하고 메탈지그만 사용하기도 했다. 카드채비를 사용하면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작은 잡어들이 너무 빨리 달려드는 것이 흠이다. 필자는 큰 전갱이만 노리고 9.6ft 미디엄 액션의 농어 로드에 메탈지그만 달아서 채비를 준비하였다.
지심도 근해에서 전갱이가 낚이는 수심은 20m에서 25m로 주로 깊은 곳에 어군이 형성되어 있다. 첫 포인트는 지심도 ‘마끝’ 포인트로 수심은 30m. 어군이 바닥에서 형성되기에 조금 무거운 40g 메탈지그를 이용하여 낚시를 시작하였다. 먼저 메탈지그를 바닥까지 내린 다음 가벼운 저킹으로 바닥에서 10m 정도 올리면서 액션을 주었다. 메탈지그가 바닥에서 10m 이상 상승하면 중삼치들이 연속으로 입질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렇게 하면 큰 전갱이의 입질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삼치는 포기하고 바닥을 집중적으로 노린 것이다.
40g 메탈지그엔 입질이 없어, 30g의 은색 메탈지그로 교체하여 바닥을 공략하였다. 메탈지그를 바닥까지 내린 뒤 큰 액션 없이 짧은 저킹을 하며 릴링은 하지 않고 저킹 시 50cm 정도만 바닥에서 올렸다가 바로 폴링시키는 방법으로 낚시를 했다. 배가 흘러가면서 어군이 형성된 포인트에 진입을 하면 금방 전갱이의 입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랜딩 도중에 빠져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농어 로드가 조금 뻣뻣한 것이 문제였다. 그러다보니 드랙을 느슨하게 조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갱이가 랜딩 중에 주둥이가 찢어져서 빠지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었다. 전갱이만 대상으로 한다면 조금 더 부드러운 에깅 로드나 라이트 액션의 농어로드가 적합할 것 같다는 결론을 얻었다.

 

보일링 속에서 미터급 대방어 히트
함께 동승한 현지 낚시인들은 카드채비로 연신 고등어 새끼와 전갱이를 올렸다. 하지만 카드채비에는 작은 사이즈의 전갱이만 나올 뿐 대상어로 정한 대전갱이의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첫 포인트에서는 잔챙이로 마무리하고, 다음 포인트로 이동했는데 그 때부터 현지인들의 메탈지그에 대전갱이가 반응하여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이즈는 40cm~50cm로 얼핏 보면 작은 방어나 부시리로 보일 정도로 사이즈가 좋았다. 삼치도 비슷한 수심에서 계속 입질해주었다. 하지만 사이즈가 작아서 인기는 없었다. 특히 삼치는 별다른 상처가 없더라도 물 밖으로 나오면 몸을 격렬히 털면서 피를 뿜는데, 그것이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다만 금방 먹이활동을 한 삼치들은 먹은 것을 토해내기도 하는데, 그것을 보면 삼치들이 이날 어떤 베이트를 쫓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날 가장 큰 사건은 철수 1시간 전에 터졌다. 삼치의 보일링이 보여서 30g 메탈지그를 캐스팅 후 폴링시켰는데, 메탈지그가 10m도 내려가진 않은 상황에서 원줄이 멈췄고 챔질하니 1분가량을 쉬지 않고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삼치라고 생각했지만 10여 분간의 파이팅 끝에 올린 녀석은 미터급에 가까운 대방어였다. 아마 베이트를 보고 흘러든 녀석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시기에 지심도 부근에서 미터급 대방어를 낚은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

 


호래기 시즌 임박

 

마이크로 지깅 철수 후 2시간 정도 탐사차 거제 지세포의 낚시공원에서 호래기낚시를 해보았다. 아직까지 수온이 높아서인지 고등어의 성화로 바닥에서만 에기에 걸려들었는데, 생미끼와 에기 모두 중상층에서는 입질을 받기가 힘들었고 바닥에서만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수온이 더 내려가는 한 달 뒤면 본격적인 호래기 시즌이 시작되어 폭발적인 입질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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