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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 서산 중왕리수로 1번 다리 줄풀밭에 앉아
2016년 01월 5630 9270

 

충남 /  서산 중왕리수로

 

 

 

 

1번 다리 줄풀밭에 앉아  

 

 

이광희 청주 프로피싱 대표, 강원산업 필드스탭

 

 

▲ 1번 다리 아래쪽 줄풀과 부들이 누운 곳에 대편성을 한 필자의 자리.

대부분 빼곡한 수초 속에서 입질이 받았다.

 

▲ 필자가 낚은 조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져 내가 사는 충북에서 갈 곳이 마땅치 않을 때 나는 충남 서산이나 태안으로 떠나곤 한다. 해안가에 있어 비교적 따뜻하고 얼음이 잘 얼지 않아 겨울에도 바람만 불지 않으면 덩어리를 낚을만한 낚시터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12월 1일 오후 서산 잠홍지를 염두에 두고 프로피싱 회원 2명과 함께 청주를 출발했다. 해마다 겨울이 시작될 때 찾아가면 손맛을 톡톡히 볼 수 있는 저수지 중 한 곳이다. 그러나 상류 둘레길 공사가 아직도 한창이었고 이번에는 음암면 방면으로 둘레길 공사가 추가로 진행되고 있는지 포클레인으로 연안을 파놔서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려 중왕리수로로 향했다. 중왕리수로에 도착하니 낚싯대를 펴기도 전에 밤이 찾아왔고,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려 조황을 기대하기 어렵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중왕리수로는 지금부터 얼음이 얼기 전까지 꾸준하게 낚이고 또 얼음이 얼어도 물낚시에서 얼음낚시로 바로 조황이 이어지는 겨울낚시터인데 작년 크리스마스에 찾아와 첫 얼음낚시에서 월척붕어로 재미를 본 적이 있다.

 

물낚시 얼음낚시 가리지 않는 겨울낚시터

두 번째 다리 앞에 차를 세우고 플래시를 비춰 수위와 물색 수초 여건 등을 훑어보았다. 며칠 비가 내려서인지 수위가 생각보다 좋았고 물색 또한 걱정했던 것보다 훌륭했다. 상류 첫 번째 다리로 돌아와 베이스캠프를 치고 늦은 저녁을 먹었다. 주위 포인트를 둘러보니 평일인데다 비까지 내려서인지 출조객은 아무도 없었다. 우리는 각자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정해놓고 텐트 안에서 새벽이 오기를 기다리며 잠을 청했다.
이른 새벽 먼동이 트는 시간에도 비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내렸다. 다행히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춥지 않아 안심을 하고 서로의 자리에서 대편성을 시작하였다. 일행 2명은 상류 다리 밑에서, 필자는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들어가 줄풀과 부들이 누운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 오영남(좌), 천성일씨가 자신이 낚은 월척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 수초직공 채비로 다대편성을 한 현지낚시인.

 

▲ 청주에서 동행한 천성일씨가 해질녘 찌를 바라보고 있다.


첫날 오전 해가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수초가 밀생한 곳에 붕어가 붙었는지 미끼를 달고 던지자마자 9치급 붕어가 마수걸이로 나왔다. 외바늘채비에 바닥이 지저분한 곳은 지렁이를, 깨끗한 곳은 글루텐을 사용했다.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악조건에서도 10시까지 입질이 이어져 턱걸이 월척부터 37cm까지 총 8마리를 낚았다. 한낮에는 입질이 주춤하다 오후 3시부터 해 질 무렵까지 9치급 4마리를 더 낚았다. 굵은 지렁이와 글루텐을 가지고 낚시를 해보았는데 지렁이 미끼가 월등히 좋았고 출조 당일은 배스의 성화가 전혀 없었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중왕리수로는 북서풍은 그런대로 버틸 만하지만 북동풍이 3m 이상 부는 날은 낚시도 힘들뿐더러 조과도 떨어지기 때문에 출조 당일 바람을 반드시 체크한 다음 출발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문의  청주 프로피싱 010-7244-5913

 

가는길-서산시내 전자랜드 앞 사거리에서 대산 방면으로 14km 정도 가면 지곡면에 이르고 육교 밑에서 중왕리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한다. 2km가량 진행하다 산성초등학교 앞에서 좌회전한 뒤 팔봉면 방면으로 200m 정도 가면 중왕리수로 최상류 수로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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