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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낚시터 / 포천 태산낚시터 겨우내 짜릿한 장어의 손맛
2016년 01월 9101 9272

 

유료낚시터 / 포천 태산낚시터

 

 


 
겨우내 짜릿한 장어의 손맛

 

 

원유주 서울낚시인

 

 

▲ 취재일 태산낚시터를 찾은 낚시인들. 태산낚시터는 자동 환기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낚시할 수 있다.

 

▲ 포천의 윤석중씨가 자신이 낚은 굵은 장어를 보여주고 있다.

 

어느덧 입동이 지나 겨울이 찾아왔다. 노지 물낚시가 점점 힘들어지는 11월 7일 장어 하우스낚시터인 포천 태산낚시터를 다녀왔다. 장어 전용 유료낚시터는 태산낚시터 외에 음성 생극낚시터, 포천 털보낚시터, 이천 호법낚시터, 제천 고명낚시터 정도로 아직 많지 않다. 입어료가 평균 6만5천원으로 비싸지만 민물장어 시세가 1kg에 3만5천원 안팎이라 몇 마리만 낚으면 본전 뽑는다. 낚시터에서 1마리당 손질비용으로 천원만 내면 깨끗하게 손질해주니 집으로 가져가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포천 태산낚시터는 일산 대봉낚시터에서 8년간 붕어하우스를 운영해온 이희갑 사장이 지난 6월에 오픈했다. 노지에는 장어, 쏘가리, 향어, 잉어, 메기, 붕어를 잡이터로 운영하고 2016년 봄부터는 장어와 쏘가리 전용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주차장 앞에는 샘물이 솟아나 송어 대낚시, 플라이 루어낚시가 가능하다. 2~3년 후를 보고 올가을에 노지에 자연산 장어치어 2만 마리와 쏘가리 치어 5천 마리를 방류했다고 한다.
한편 사계절 내내 장어 잡이터로 운영하는 태산 하우스는 자동 환기시스템이 설치 되어있어 담배 냄새가 배지 않고 화목난로 대신 라지에이터 팬코일 난방과 연탄보일러 바닥난방을 사용하여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우스 규모는 300평 정도 되며 천장높이 13m, 32좌석이다. 지하수가 24시간 공급되어 평균 14도의 수온을 유지하고 오후에는 수온이 조금 더 올라간다고 한다.

 

▲ 포천 양동행씨가 낚은 마릿수 조과.

 

▲ 장어가 숨을 수 있도록 장애물들을 설치해놓았다.

 

▲ 낚시터 내 식당에서는 장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사진은 장어 소금구이.

 

하룻밤낚시에 10마리 쉽게 낚아

낚싯대는 2.4칸 이하로 3대까지 허용된다. 토요일인데 12명의 조사들이 장어낚시를 하고 있었다. 6만5천원의 입어료를 내면 24시간 낚시를 할 수 있고 4만원을 내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또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12시간만 하는 낚시도 가능하다.
장어는 상당히 잘 낚여 2시간 동안 3마리를 잡았다.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깜짝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장어의 중량 맞추기였다. 조사님 한 분이 나와 끝번호 60번을 뽑았다. 그러자 60g, 360g… 960g까지 60g으로 끝나는 무게가 나오면 장어 6kg을 주었다. 딱 맞게 무게가 안 나오면 다음 주까지 연장되며 연장될 때마다 장어를 1kg씩 더 준다.
저녁 때 낚시터 사장님이 장어 소금구이를 해주셨다. 굉장히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 자포니카종으로 풍천장어와 같은 품종이라 했다. 저녁까지 나 혼자 7마리를 낚았고 저녁식사 후 조황이 주춤하여 잠시 쉬고 12시부터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새벽 2시가 되자 다시 여기저기서 챔질소리가 났다. 장어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5시까지 3마리를 더 잡아 10마리를 잡았다. 특별한 채비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기 때문에 붕어낚시가 지겹다고 느껴지거나 뭔가 색다른 낚시를 해보고 싶은 분들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장어낚시를 해보시길 바란다.

 

하우스 장어낚시 채비

원줄은 3~4호, 목줄은 2.5~3호 줄에 낚싯대는 경질대나 내림대가 좋으며 연질 붕어대는 1~2번대를 통초릿대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장어를 빨리 제압하기에 좋다.
찌는 25~30cm 길이의 반다루마형(일명 몽땅찌, 3개에 1만원 정도)이 좋고, 봉돌은 3호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 헛챔질을 하거나 장어가 바늘에 걸렸다가 빠졌을 때 찌가 천장을 때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싼 찌나 긴 찌는 망가질 수 있다.
장어낚시는 찌를 계속 바라보는 집중력이 필요한 낚시이다. 그래서 일반 케미나 전자케미보다 코어텍에서 나오는 스마트케미를 많이 쓴다. 스마트케미가 장어낚시에 좋은 이유는 처음 초록 불에서 미세한 움직임이 전해져도 빨간 불로 바뀌기 때문에 빨간색 불이 들어 왔을 때 바로 챔질하면 초보자도 쉽게 장어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낮에 실내가 환한 곳에서는 불이 빨간색으로 바뀌어도 색이 선명하게 안 보인다는 단점도 있다. 가격은 한 봉지에 1만6천원.

 

▲ 장어낚시는 25cm 전후의 짧은 찌가 편리하다.

 

▲ 장어낚시에 사용한 다양한 채비와 미끼.

 

하우스 장어낚시 요령

장어 입질은 오전 8~10시, 오후 5~8시, 새벽2~5시에 활발하다. 여름철에는 장어들의 활성도가 좋아 미끼를 먹고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겨울철로 갈수록 장어들의 활성도가 낮아지고 움직임이 둔화되어 찌가 조금만 움직여도 챔질하여야 한다. 챔질은 아주 빠르고 힘껏 해야만 장어가 바늘에 제대로 박혀서 나온다. 챔질이 느리면 헛챔질이 되며 설령 잡혔어도 끌려나오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유의해야 한다.
바늘은 향어바늘 15호나 미늘을 제거한 ‘눌린 바늘’ 10호 정도를 쓰면 좋다.
갓 방류된 장어들은 빠른 속도로 물속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목줄을 짧게 하는 게 좋고(긴 목줄 20, 짧은 목줄 15cm), 시간이 지날수록 장어가 천천히 돌아다니므로 목줄이 길고 채비가 무거운 것이 유리하다.(긴 목줄 25, 짧은 목줄 20cm) 목줄이 휘거나 꼬여있으면 즉시 새것으로 교체하여야 한다.

 

장어 포인트는 장애물지대

장어는 돌이나 기타 장애물 주변에 많다. 바닥장애물을 찾는 방법은 채비를 투척한 후에 낚싯대를 조금씩 당겨보면 돌 위에 봉돌이 올라가게 되고 이때 찌톱이 불쑥 솟아오른다. 그러면 그 방향으로 받침대를 고정시켜야 한다. 봉돌을 당겨보면 돌에서 봉돌이 툭 떨어지는 곳(돌이 끝나서 떨어지는 지점)에 찌를 고정시킨다. 낮에는 그 지점을 보고 채비를 던지기가 쉽지만 밤이 되면 그곳을 찾지 못해 간혹 플래시를 비추며 찾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불빛이 장어를 도망가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간혹  파이프가 놓여 있는 경우에도 파이프 앞쪽이나 뒤쪽에 채비를 떨어뜨린다. 방류된 장어는 1~2시간이 지나면 물속에 자리를 잡는다. 장어는 자리(집)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에 한 마리 잡힌 곳에서는 반드시 다시 잡히니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야 한다. 돌이 큰 경우에는 한 돌에 여러 마리가 숨어있어 계속 나오는 경우가 많다.
미끼는 대하살과 지렁이를 사용하는데 장어가 미끼를 먹고 나오면 두 바늘에 먹이를 다 달지만 먹지 않을 때는 짧은 바늘에 대하살을 새끼손톱의 반만 하게 달거나 지렁이를 굵은 것으로 한 마리만 달도록 한다.

 

■주소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 480(내비게이션 태산낚시터 검색).
■조황문의  태산낚시터 전화 010-3745-4034, 031-534-8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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