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경기/포천 강포지-1월 1일 첫탕에 월척 여섯 마리
2016년 02월 10812 9305

경기/포천 강포지


 

1월 1일 첫탕에 월척 여섯 마리

 

 

박 일 객원기자

 

예년 같으면 보통 크리스마스 전후로 얼음낚시가 시작되는데, 춘천의 반송지, 강화도의 저수지들 그리고 포천의 강포지나 안터지 정도가 가장 일찍 얼음낚시가 시작되는 곳이다. 그런데 올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여 12월 말이 다 되도록 얼음낚시를 할 만큼 얼음이 얼지 않았다.
필자는 얼음낚시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상청 예보를 보며 결빙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차에 새해 첫날 아침, 조우 박동일씨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철원 방향으로 와서 이곳저곳 들러보았는데 빙질이 좋지 않아 철수하면서 마지막으로 들른 강포지에서 얼음낚시로 월척을 낚았다”고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온 문자에는 35cm 정도 되는 토종붕어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새해 첫날 아침 강포지 상류 부들밭에서 신재경씨가 막 월척붕어를 낚아 올리고 있다.

  ▲“손맛 좋은데요.” 신재경씨가 허리급 토종붕어를 낚아들고.

  ▲일행들이 강포지 상류 부들밭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새해 아침 얼음을 탄 포천 강포지 전경.

  ▲새해 첫 얼음낚시에 준월척급으로 손맛을 만끽하고 즐거워하는 장명호(좌), 박동일씨.

 

배스 유입되어 붕어는 걸면 35cm 안팎
강포지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에 있는 3만평의 준계곡지다. 박동일씨가 동네 친구 두 명과 같이 낚시를 하고 있다는 말에 하던 일까지 제쳐두고 포천으로 향했다. 오전 9시쯤 강포지에 도착하니 다른 낚시인은 한 명도 보이지 않고 박동일씨 일행 3명만 상류 부들밭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얼음두께는 8cm 정도였으며 수심은 1m 내외. 새벽 7시부터 2시간 동안 3명이 낚은 붕어는 모두 5마리, 전부 30cm 중반의 대물 붕어들이다. 강포지는 보통 첫 얼음낚시와 해빙기 막바지 얼음낚시에 호조를 띠며 씨알 좋은 붕어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얼음 상태가 안전하지 못한 상태라 상류의 얕은 부들밭에서 낚시를 하였다. 하지만 강포지의 알려진 얼음낚시 주 포인트는 제방 좌우측 하류의 수심 7m 지역이다. 상류지역에서도 진입로 초입의 수초대(제방에서 볼 때 오른쪽 상류)는 부들과 말풀이 섞여 좋은 여건을 제공하는 듯하나 막상 낚시를 해보면 물이 맑고 모래바닥이라 입질 받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군부대 앞쪽 부들수초대(제방에서 볼 때 왼쪽 상류)까지 걸어 들어갔고 그곳은 물색이 흐렸고 붕어들이 낚였다. 미끼는 지렁이 두세 마리를 꿰었다. 우리는 글루텐은 쓰지 않았지만 수심 깊은 곳에서는 글루텐떡밥이 좋다고 한다. 배스 개체수가 많아 지렁이를 꿰면 가끔 배스가 덤벼들지만 그리 심한 편은 아니었다.
이따금 낚이는 붕어 씨알이 좋아 계속 낚시를 하고 싶었지만 해가 뜨면서 기온이 오르자 낚시하는 얼음 위로 물이 올라오기 시작하여 아쉽지만 안전을 위해 채비를 걷고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3시간 얼음낚시로 대물급 붕어 여섯 수를 했으니 얼음 두께가 더 두껍고 안전해지면 수심이 깊은 포인트에서 좋은 조황이 이어지리라 기대된다.
강포지는 재작년까지 마을에서 주차비 명목으로 1인당 5천원씩 징수했으나 작년 봄부터 무료터로 바뀌었다.  

 

가는길 서울에서 갈 경우 의정부와 포천을 지나 영중면소재지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두 번째 삼거리인 성동삼거리 (성동검문소가 있다)에서 좌회전해 올라가면 나오는 영북면소재지 외곽도로를 타고 신철원 방면으로 약 4㎞ 더 가면 우측에 강포지 제방이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영북면 자일리 153-1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