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루플
호황현장-삼치떼 제주 점령!
2016년 02월 15842 9357

호황현장


 

삼치떼 제주 점령!

 

 

표선 앞바다 대삼치 하루 100마리 너끈

 

유영택 멋진인생 대표

겨울 시즌, 부시리와 방어를 타깃으로 한 선상루어낚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주 바다는 올해도 기대 이상의 호황을 보여주고 있다. 여름과 가을까지 대형 부시리 어군이 주름잡던 제주 서귀포 표선 앞바다는 겨울이 되자 미터급 삼치 어군이 찾아들었다.
그 소식을 들은 필자와 바낙스 촬영팀은 지난 12월 30일 서귀포 위미항 백마린호를 타고 출조에 나섰다. 백마린호 조승일 선장은 “며칠 전부터 삼치 어군이 들어왔습니다. 하루에 100마리는 거뜬히 낚이고 있으니 오늘도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라며 따뜻한 커피를 우리에게 내주었다. 선장은 삼치와 사투를 벌인 얘기를 들려주며 그렇지 않아도 들뜬 낚시인들의 사기를 더욱 북돋았다.

 

  ▲“이런 미터급 삼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바낙스 박양호씨가 직접 낚은 미터 삼치를 보여주고 있다.

  ▲뱃전으로 끌어온 삼치를 재빨리 랜딩하고 있는 낚시인들.

  ▲채비에 사용한 어시스트훅과 링, 도래. 

  ▲삼치의 이빨에 잘려나간 쇼크리더.

  ▲삼치를 히트해 호쾌한 손맛을 즐기고 있는 낚시인.

  ▲어탐기 곳곳에 나타나는 삼치 어군들. 작은 점들이 모두 삼치다.

  ▲100마린호에 탑승한 여성 낚시인도 줄삼치로 손맛을 보았다.

  ▲100마린호 후미에 장착되어 있는 스팽커.

  ▲100마린호에 동승한 낚시인들이 삼치를 보여주고 있다.

  ▲엄청난 대삼치 조과. 정말 100마리를 넘는 조과를 거둘 수 있었다.

  ▲박양호씨가 삼치 조과를 펼쳐놓고 기념촬영을 했다.

  ▲삼치를 낚고 즐거워 하는 낚시인들.

  ▲배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박양호씨와 동승한 낚시인이 낚은 삼치를 보여주고 있다.

  ▲ 철수 후 맛 본 삼치회와 구이. 겨울 진미로 강추.

 

수심 30~40m에서 어군 발견
이날 낚싯배에는 전문 낚시인들 외에 가족여행을 온 일가족도 보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낚시문화가 개인보다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하는 레저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위미항을 출발한 낚싯배는 약 30분을 달려 표선 인근 해상에 도착했다. 수심은 50~60m. 그 중간 수심층인 30~40m에 어군이 포착된다는 선장의 신호와 함께 채비가 투입되었다.
사용한 장비는 바낙스 레전드 라이트 지깅 솔리드(LEGEND LIGHT JIGGING SOLID) 로드에 트윈브레이크 포카스 베이트릴을 조합한 라이트 태클 장비를 사용했다. 루어는 90g 지그를 사용했고 합사 1호에 쇼크리더 20파운드를 묶었다.
채비가 어군이 포착되는 지점에 내려가자 선수, 선미를 가리지 않고 입질이 찾아왔다. 수면위로 떠오른 녀석은 90cm는 족히 됨직한 크기의 삼치였다. 말 그대로 대삼치 어군을 제대로 강타한 것이다. 순간 뱃전은 우당탕탕! 올라온 삼치들의 몸부림으로 소란스러워졌다. 강한 바람과 너울이 일어나자 낚싯배 선미에 장착되어 있는 스팽커(배 뒤에 달아 놓은 세로 돛)를 펼쳤다. 스팽커는 배의 방향을 조절하던 범선에서 쓰이던 것으로 풍향이 어느 쪽이든 배를 한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게 해준다. 일본의 경우 스팽커는 낚싯배에 대부분 설치되어 있는데 국내 낚싯배에도 최근 일부 설치가 되면서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조승일 선장은 “기상이 좋지 못할 경우 스팽커를 설치하면 설치하지 않은 낚싯배와 조과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채비를 수직으로 내릴 수 있게 도와주므로, 배 양쪽에 낚시인들이 다 설 수 있고 채비 엉킴도 적습니다”라고 말했다.

 

쇼크리더를 와이어로 교체
스팽커의 활약이라고 해야 할까? 제주 바람은 거세고 너울 또한 거칠었지만 어군을 만난 낚시인들은 여지없이 녀석과의 사투에 빠져들었다. 대단한 삼치들의 대단한 입질!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날카로운 삼치 이빨로 인해 발생되는 채비 손실이었다. 입질을 받았다가도 순간 훌러덩 힘없이 릴 감기가 진행되면 어김없이 낚싯줄이 싹둑 잘라진 채 올라왔다. 또 어떤 경우는 수면위로 떠오른 삼치를 뜰채로 뜨는 순간 삼치 이빨에 뜰채 그물이 잘려서 그 사이로 삼치가 빠져나가는 웃지 못할 상황도 발생했다.
한편으론 지그에 묶여있는 바늘을 잘라먹어버려 낚싯배에 바늘 품귀현상이 펼쳐지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박양호씨는 쇼크리더를 와이어로 재장전했다. 그제야 제대로 낚시를 할 수 있었는데, 쇼크리더를 나일론이나 카본을 쓰면 죄다 끊어져버려 스무 번 입질에 올리는 것은 대여섯 마리도 되지 않았다.
이날 낚여 올라온 어종은 삼치 외에도 줄삼치, 부시리, 잿방어까지 가세해 뱃전을 가득 메우는 호조황을 누렸다. 군집 회유성 어종인 삼치 어군은 언제 표선 앞바다를 빠져 나갈지 모르지만 이후에는 부시리, 방어와 더불어 바닥어종인 참돔, 능성어를 노릴 수 있고 2월 즈음엔 해를 걸러 찾아드는 농어들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취재협조 바낙스, 다미끼, 100마린호 010-3861-9924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