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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제주 표선 앞바다 지깅에 96cm 광어
2016년 02월 3721 9360

대어 조행기


 

제주 표선 앞바다 지깅에 96cm 광어

 

 

양성호 제주 무한루어클럽 회원

 

제주는 지금 대삼치와 부시리, 방어, 능성어 시즌을 맞았다. 특히 지깅 출조를 몇 번 다니면서 대삼치의 맛에 빠져버렸다. 틈틈이 물어주는 줄삼치와 방어, 부시리의 짜릿한 손맛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두근거렸다.
12월 19일 토요일 아침 7시 하효항을 찾아 캡틴호에 탑승하였다. 배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1시간 정도 이동한 포인트는 표선 앞바다에 위치한 수심 50~60m권부터 150g 롱지그로 차근차근 탐색을 시작해나갔다. 아침 물돌이 타임에는 바람이 심해 배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여 입질을 받지 못했다.
아침 들물 타임에 바람이 죽고, 어탐기에 고기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입질이 시작되었다. “어탐기에 고기들이 중층까지 쫓아오면서 반응하는 게 보인다”는 선장님의 말씀에 바로 액션을 주면서 입질을 유도했다. 빠른 저킹을 10번쯤 하고 폴링시키려는 찰나 줄삼치의 입질이 먼저 들어왔다. 나를 포함한 나머지 일행들도 다 히트해낸다. 또 내리고 저킹하기를 반복. 또 줄삼치의 입질이다. 기대했던 부시리, 대삼치의 입질이 아니어서 아쉽긴 하지만 나름 맛도 괜찮은 어종이라서 만족하였다. 줄삼치만 세 마리를 낚았다.

  ▲제주 표선 앞바다에서 낚은 대형 광어를 자랑하고 있는 필자.

   ▲대형 광어를 계측하는 모습.

 

 

다시 GPS로 찾아 도착한 포인트는 능성어가 자주 출몰한다는 지역이었다. 대물 능성어를 노리기 위해 바닥 찍고 설렁설렁 액션을 여덟 번쯤 주었을 때 뭔가 묵직한 게 느껴져 바로 챔질하였다. 묵직하긴 한데 이 녀석이 차고 나가지를 않는다. 엄청난 무게감에 팔이 저릴 정도였다. 올라오기 전까지 무슨 어종인지 몹시도 궁금했다.
드디어 쇼크리더가 보이고, 물속으로 보이는 녀석은 하얗고 널찍한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광어였다. 선장님은 곧바로 대형 뜰채를 가지고 오셨다. 녀석이 뜰채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그 희열은 잊을 수가 없다. 주변 낚시인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같이 간 낚시인들은 이만한 광어는 처음 본다고 놀랐고, 나도 이런 광어는 본 적이 없었기에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계측을 해보니 96cm, 무게 7kg이 나가는 대물광어였다. 비록 방어, 부시리, 대삼치의 손맛을 볼 수는 없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개인기록어를 낚아 더 기쁜 마음으로 입항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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