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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40분 혈투 가파도 해상에서 120cm 잿방어 낚았다
2016년 03월 3194 9420

대어


 

 

40분 혈투

 

 

가파도 해상에서 120cm 잿방어 낚았다

 

이한솔 선상루어닷컴 회원

 

8박9일 일정으로 제주도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아내의 허락을 받고 이틀간 낚시를 할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하필 바다날씨가 나빠져 속이 상했다. 다행히 여행 마지막날이었던 2월 3일은 파도와 바람이 약하다는 기상예보에 서귀포 사계항으로 향했다.
평소 자주 이용하던 사계항의 진조호를 타고 나선 곳은 가파도 서쪽 해상. 그러나 막상 도착해보니 예보와 달리 바람과 파도가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30분 만에 동쪽으로 이동해 수심 70m 해상에서 낚시를 재개했다.

  ▲가파도 해상에서 타이라바로 올린 120cm 잿방어를 들고 있는 필자.

  ▲줄자가 짧아 1m 줄자 2개를 연이어 계측을 해야 했다.

낚시를 재개한 지 30분 정도 지났을 무렵. 뭔가 타이라바를 강하게 치는 느낌이 들어 가볍게 챔질하자 묵직한 느낌이 들어 천천히 릴을 감았다. 처음에는 저항이 심하지 않아 ‘중치급 참돔이 걸렸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스무 바퀴가량 감았을 무렵 릴 드랙이 빠르게 역회전하며 원줄이 빠져나갔다. 순간 ‘어이쿠 대물 참돔이었구나’ 생각하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릴을 다섯 바퀴 감으면 열 바퀴 차고 나가는 일이 반복되길 수차례. 5분 정도 지나자 너무 팔이 아파 포기하고 싶었다. 때마침 선장님이 내 옆으로 다가와 응원해주신다. 함께 배에 탄 낚시인들도 낚시를 멈추고 기다려준 덕분에 다시 힘을 내 파이팅을 시작했다.
40분 정도가 지나자 드디어 녀석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고, 부시리인 줄 알았던 녀석의 정체는 사진에서만 봐왔던 대형 잿방어였다. 배 위에서 계측해보니 무려 120cm였다. 간신히 뜰채에 담아 올린 후 물칸에 넣고 나니 손과 팔이 떨려 더 이상 낚시를 할 수 없었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진조호 선장님 그리고 40분간 불평 없이 나의 파이팅을 기다려준 낚시인들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드린다.
조황 문의 진조호 010-8004-1661

 


 장비와 채비

릴 :시마노 오세아 콘퀘스트 201HG
로드 : 엘림 센시타이 66
라인 : 파워프로(노란색) 1호
쇼크리더 : 서픽스 플로로카본 0.35mm(4호 굵기) 7m
매듭 : FG노트
타이라바 : 헤드는 솔티 유동형 135g 호, 감성돔바늘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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