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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제주 월평 갯바위의 빅 매치 103cm 농어 vs 147cm 부시리
2016년 03월 4050 9423

대어


제주 월평 갯바위의 빅 매치

 

 

103cm 농어 vs 147cm 부시리

 

 

제주도 서귀포시 월평 갯바위에서 하루 상간에 103cm 농어와 147cm 부시리가 낚였다. 두 대어는 모두 새끼 광어를
미끼로 한 찌낚시에 낚였으며 둘 다 각 부문 연간최대어 1순위에 올랐다. 월평 갯바위는 대정읍 큰산물 갯바위와 더불어 생미끼 찌낚시 명소로 이름이 높다.

 

  ▲103cm 농어와 147cm 부시리를 배출한 월평 갯바위. 우측으로 양식장에서 흘러나오는 배출수가 보인다.

  ▲좌)103cm 농어를 들어 보이는 이경일씨. 우)전영일씨가 낚은 147cm 부시리.

  ▲살아있는 새끼 광어를 미끼로 썼다.

 

1월 26일 103cm 농어

압도적 비주얼! 넙치농어로 착각

 

이경일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서귀포시 월평동 갯바위는 대물 부시리가 잘 낚이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광어 양식장에서 흘려보내는 배출수에 섞인 먹잇감을 먹으려 작은 고기들이 몰려들고, 이 작은 고기들을 잡아먹기 위해 부시리, 잿방어, 참돔, 농어 같은 대형 어종이 뒤를 따라 들어온다. 이번 겨울은 지난 12월 초를 기해 부시리 입질이 끊겨 한동안 출조가 없었는데 1월 중순경 또다시 대물 부시리가 들어왔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그래서 1월 26일, 조황 확인차 월평 갯바위로 출조했다.
포인트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경. 제주도에도 눈이 많이 내려 예상보다 1시간가량 늦게 도착해 낚시를 시작했다. 이날 내가 준비한 낚싯대는 삼다도2, 원줄은 합사 20호, 목줄은 카본사 20호를 썼으며 바늘은 돌돔바늘 15호를 사용했다.
함께 출조한 정현섭, 이재훈씨와 함께 1시간 30분가량 낚시했지만 그때까지도 입질은 깜깜무소식. 보통은 날이 밝은 후 1시간 안쪽에 입질 여부가 판가름 나기 때문에 이미 피크타임은 한참 지난 상황이었다.
정현섭씨가 오늘은 글렀다며 철수하자고 보채기에 딱 10분만 더 흘려보자고 말하는 순간, 천천히 먼 바다를 향해 흘러가던 찌가 옆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동안 이곳에서 많은 고기를 낚아본 경험상 농어가 틀림없었다. 완벽한 걸림을 위해 1분가량을 기다린 뒤 강하게 챔질했다. 그러자 지금까지 걸었던 농어와는 판이한 강한 힘이 전달됐다. 적어도 90cm는 족히 될 만한 파워였다.
워낙 장비를 강하게 쓴 터라 녀석을 끌어내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갯바위에 올라온 녀석의 덩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빵’이 너무 좋아 넙치농어로 착각할 정도였다. 집으로 돌아와 계측해보니 정확히 103cm가 나왔고 무게는 13kg이나 됐다. 

 

  ▲전영일씨가 낚은 147cm 부시리를 계측하고 있다.

 

 

1월 27일 147cm 부시리

난생 처음 겪는 괴력에 혼비백산

 

전영일 서귀포시 서호동 

 

평소 월평 포인트에서 자주 만나던 이경일 선배님이 하루 전 103cm 농어를 낚았다는 얘기를 듣고 이튿날 곧바로 출조에 나섰다. 어제 상황을 여쭐 겸 선배님께 전화를 해보니 마침 자신도 출조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만나자고 하신다.
며칠째 도로가 꽁꽁 얼어붙어 거북이 운전을 해 포인트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경. 이경일 선배님과 함께 살아 있는 광어 새끼를 미끼로 꿰어 낚시를 시작했다. 양식장 물골을 따라 50m가량 채비를 흘렸다 감기를 반복하는데 20분가량 지날 무렵 원줄이 강하게 풀려나가는 입질이 들어왔다.
초반 스피드로 봐서는 부시리가 분명했다. 릴 베일을 닫자 스풀이 빠르게 역회전한다. 그런데 지금껏 걸었던 부시리와는 힘이 달랐다. 1m가 갓 넘는 놈들은 자주 낚아봤지만 그것과는 비교되지 않는 괴력이었다. 이날 나는 카본사 28호를 목줄로 썼기 때문에 채비를 믿고 강제집행했다. 10분가량의 파이팅 끝에 올라온 녀석은 무려 147cm나 되는 초대형 부시리였다.
이날 나는 돌돔대 50호에 스텔라 2만번 릴, 원줄은 16호 합사를 사용했는데 이런 강한 채비가 아니면 갯바위에서는 도저히 끌어낼 수 없는 씨알이다. 147cm 부시리는 귀가 후 동네 주민들의 횟감으로 사라졌는데 20명이 먹고도 남았다. 

 

  ▲147cm 부시리의 무게는 무려 25kg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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