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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마라도 살레덕에서 집념으로 낚은 51cm 벵에돔
2016년 03월 4019 9425

대어


마라도 살레덕에서

 

 

집념으로 낚은 51cm 벵에돔

 

 

김진철 제주 낚시인

 

지난 1월 26일, 제주도에 불어닥친 강추위와 폭설이 수그러들 무렵 마라도로 떠났다. 이런 날궂이 뒤끝이 마라도 벵에돔낚시에는 제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낚시인은 우리뿐이 아니어서 선착장은 제법 많은 낚시인들로 붐볐다.
마라도에 도착한 뒤 나는 ‘오늘은 무조건 작은 살레덕 1번 자리’라고 단정짓고 포인트를 선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행한 일행에게 짐을 맡기고 혼자서 살레덕 포인트로 향했다. 결국 포인트 선점에 성공했고 오후 3시 30분경 일행들이 합류했다.  

 

  ▲마라도 살레덕 포인트에서 51cm 벵에돔을 낚아낸 필자.

  ▲필자 일행이 살레덕 포인트에서 낚아낸 벵에돔들.

 

오짜 벵에돔 회는 0.01%만 맛본다?
일행이 합류한 뒤 곧바로 30cm급들이 몇 마리 올라와 술안주는 확보했다고 생각할 무렵 함께 낚시하던 친구가 45cm나 되는 벵에돔을 올리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그리고 곧이어 나에게도 큰 입질이 들어왔다. “다라라락-” 원줄 풀림과 동시에 대도 세워지지 않는 강력한 입질이었는데 우측은 테트라포드, 발 앞은 수중턱이어서 브레이크를 주지 않고 맞대결을 벌였다.
간신히 물 위로 띄워 놓은 벵에돔은 한눈에 봐도 5짜가 넘는 씨알이었다. 내가 뜰채를 외치자 친구가 낚싯대를 놓고 뜰채를 잡느라 허둥대기 시작했다. 나는 애간장이 타는데 왜 그러나 했더니 새로 산 일본 S사의 신형 LBD릴이 상처가 날까봐 안전한 곳을 찾느라 늑장을 부린 것이었다. 순간 ‘아~ 이래서 살인날 뻔했다고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이후 몇 번의 뜰채질 실패 끝에 무사히 벵에돔을 건질 수 있었다.
민박집에 돌아와 계측해 보니 정확히 51cm가 나왔다. 내가 낚은 벵에돔으로 회를 떠주신 민박집 사장님은 “오짜 벵에돔 회는 낚시인 중에서도 0.01%만 맛볼 수 있다”며 축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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