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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상태도 60.5cm 감성돔 조류 멈춘 만조의 순간!
2016년 03월 2561 9431

대어


상태도 60.5cm 감성돔

 

 

조류 멈춘 만조의 순간!

 

 

오기봉 목포 팀쏘가리 회원

 

올 겨울 감성돔 시즌 개막을 알린 12월 6일 첫 출조에서 전남 신안군 상태도 슬픈여에서 40~50cm급 5마리, 갈민여에서 3마리, 고쇠 포인트에서 30~40cm급으로 18마리를 낚아 진한 손맛을 즐겼다. 12월 21일 두 번째 출조에서도 장군여, 높은자리, 홍합여, 땅콩여 등에서 3일 동안 5짜 포함 40cm급으로 매일 3~4수씩 올렸다.
그리고 해가 바뀐 1월 15일, 세 번째 출조를 하기 위해 태도로 향하는 쾌속선에 몸을 실었다. 상태도 민박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낚시를 하기 위해 대복호에 올랐다. 12월과 달리 이날 해상날씨는 파고 1~2m로 비교적 잔잔하였고 상태도 최고의 포인트로 손꼽히는 큰제립여에 하선할 수 있었다.

 

  ▲필자가 6짜 감성돔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대물 감성돔을 계측하고 있는 모습.


끝들물 두 시간 동안 잡어 입질 한 번 받지 못하고 오후 4시경 만조가 되어 조류가 멈췄다. 수심 8m에서 예민한 입질이 나타났고 뒷줄 견제와 함께 히트. 초반 저항이 약해 40 중후반으로 예상했지만 2~3m 따라 온 뒤에는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저항감이 느껴졌다. 내심 후회했다. 여태 2.5호 목줄을 사용하다 2호로 바꾸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큰제립여는 날카로운 여들이 산재해 있어 고기를 제압하는 데 매우 까다로웠다.
10여 분간 밀고 당기는 사투 끝에 드디어 녀석을 수면에 띄웠고 뜰채에 담으려 하였지만 고기가 크고 저항이 너무 강해 쉽게 담기지 않았다. 겨우 뜰채에 걸치면 파도에 다시 빠지기를 서너 차례 반복하였다. 고기도 지칠 대로 지쳤고 나도 두 손에 힘이 빠져 떨렸다.
드디어 뜰채에 담겼다. 갯바위까지 올라와서도 감성돔은 저항하였고 한 번씩 파닥거릴 때 마다 묵직묵직하였다. 혹여나 좁은 여에서 놓칠세라 온몸으로 막는 웃지 못할 시추에이션도 펼쳐졌다. 58cm 정도를 예상했는데 철수 후 길이와 무게를 재보니 정확히 60.5cm, 4.3kg이 나왔다. 선장님 말씀에 의하면 상태도에서 8년 만에 나온 6짜라고 축하해주었다. 이렇게 나는 15년 전 신안군 홍도에서 세운 감성돔 53cm의 기록을 상태도에서 경신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태클 : 1.5호 찌낚싯대(5.3m), 원줄 4호, 목줄 2호, 구멍찌 2호, 수중봉돌 1.7호, 감성돔바늘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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