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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I 동해 묵호항-도다리원투낚시 호황
2016년 03월 12636 9437

강원 I 동해 묵호항


 

도다리원투낚시 호황

 

 

 남해에선 ‘봄의 미각’, 동해에선 사철 어종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도다리(문치가자미)는 지역마다 낚이는 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
남해안의 진해만과 남해도, 목포 앞바다는 3월 중순이 되어야 비치기 시작하고 4~6월 세 달이 성수기이다.
하지만 동해안은 1월이면 낚이기 시작하며 올 겨울에는 작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낚이고 있다.
동해안은 전역이 도다리낚시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해남부는 백사장에서 잘 낚이는 반면 동해북부권은 백사장보다 방파제에서 잘 낚이는 게 특징이다.
한편 서해안은 도다리가 귀하고 대신 돌가자미(흔히 돌도다리라고 불린다)가
태안 백사장과 대천해수욕장 등지에서 2월부터 낚이는데 낚이는 양은 많지 않다.
돌가자미낚시의 성수기는 4월부터 6월까지다.

 

  ▲취재일 동해 묵호항 여객선터미널선착장에서 오전 시간대에 낚인 도다리들.

  ▲경기도 오산에서 출조한 최경민, 윤찬(8세) 부자가 직접 낚은 도다리를 보여주고 있다.

  ▲낚시점 2층에서 바라본 어달리방파제.

  ▲도다리 암놈(위)과 수놈. 암놈은배가 불그스럼하다.

 

  방파제에서의 캐스팅 요령.
  ①뒤에 사람이 있는 지 여부를 꼭 확인한 뒤 채비는 바닥에  일자로 펴 놓는다. ②릴 레버를 열고 검지로 원줄을 살짝 고정한 뒤 던지고자

  하는 방향을 바라보고  ③세차게 뿌린다.

  ▲낚시인들이 여객선터미널선착장 끝에 있는 테트라포드에 올라 캐스팅 준비를 하고 있다. 앞에 보이는 게 묵호항 큰방파제이다.

  ▲재일 낚인 도다리를 보여주고 있는 초원투낚시 강원지부 회원들. 좌측부터 임서준, 정용화 강원지부 지역장, 이영래 회원.

“겨울엔 감성돔과 도다리가 원투낚시 주어종”
서울에 사는 네이버 초원투카페 회원 장석현(닉네임 랑해랑랑)씨가 ‘요즘 초원투 강원지부 회원들이 묵호항에서 매일 원투낚시로 도다리 마릿수 조과를 올리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줘서 1월 31일 새벽 동해시 SJ피싱을 찾았다. 동해시 어달동 어달항에 있는 SJ피싱 임서준 사장은 초원투까페 강원지부 회원으로 두 달 전 낚시점을 오픈했다. 1층은 낚시점, 2층은 낚시인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숙소를 마련해놓았다.
임서준 사장은 “도다리 원투낚시는 지금 같은 저수온기에 많이 즐긴다. 겨울철에는 감성돔과 도다리가 원투낚시의 주어종이다. 감성돔은 울진권에서만 낚이는 데 반해 도다리는 동해북부 전역에서 잘 낚인다. 감성돔은 조황이 들쭉날쭉하지만 도다리는 거의 황이 없는 게 매력이다. 우리는 요즘 가까운 묵호항에서 마릿수 손맛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새벽부터 회원들이 묵호항여객선터미널 선착장에 나가 낚시를 하고 있었고 나는 아침 8시경 임서준 사장, 정용화 초원투 강원지부장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묵호항여객선터미널 선착장은 묵호항내에 있는 인명검사소 사무실 앞에 있는 선착장과 함께 주차 후 바로 앞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조황이 뛰어나지만 선착장 길이가 짧고 어선이 정박하는 곳이어서 10여 명밖에 수용하지 못하는 게 단점이라고.
한편 1.5km에 달하는 묵호항 큰 방파제는 외항과 내항(중간지점부터 등대 있는 곳까지가 포인트)이 모두 도다리 포인트이고 씨알도 굵지만 시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단속은 강하지 않아서 낚시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고 한다.  

 

이른 아침부터 낮 12시까지 꾸준한 입질
여객선터미널선착장 끝에서는 이수영 회원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아침 3시간 동안 10마리 가까이 낚아놓고 있었다. 입구 쪽에는 외지에서 온 듯한 두 가족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5마리를 낚았다고 했다. 미끼는 참갯지렁이와 청갯지렁이 두 가지를 사용했는데, 참갯지렁이에 입질이 빨랐다. 채비는 바닥걸림을 줄이기 위해 봉돌 위에 가지채비를 하나 더 매단 편대채비를 사용했다. 낚시요령은 여러 대를 사용하여 가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고루 던져놓았다가 나중에 잘 무는 곳을 집중적으로 노린다고 했다.
임서준 사장은 “도다리는 매년 산란을 하기 위해 방파제 내항까지 몰려드는데, 이런 선착장은 항내에서 어부들이 물고기 해체 작업을 한 뒤 버려지는 부산물이 도다리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어 연중 떠나지 않고 서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전 10시가 넘어서도 입질은 꾸준히 들어왔다. 대 끝이 투둑투둑 흔들려도 채지 않고 나중에 느긋하게 거둬들이는 방식으로 낚시를 했다. “입질이 오는데도 왜 채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정용화씨는 “도다리는 미끼를 물면 발밑으로 들어오는 습성이 있어 원줄이 처지게 됩니다. 도다리는 먹이 욕심이 많아 자동으로 입걸림이 되므로 챌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원줄이 처진 뒤에 거둬들이면 되며 입질이 올 때 챘다간 오히려 헛챔질만 될 뿐입니다”하고 말했다. 우리는 12시까지 10마리가량 더 낚은 뒤 철수했다.봉보도다리 입질시간대는 특별히 따로 없고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잘 낚이는 편이라고 했다. 이날 묵호항 큰 방파제에서도 여러 마리가 낚였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출입금지구역이란 말을 듣고 취재하지 않았다. 임서준 사장은 “한겨울에는 도다리만 낚였는데, 올 겨울에는 봄이 되어야 비치던 강도다리와 참가자미(배낚시에서는 겨울에 낚인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1월 초순부터 약 2주 동안 마릿수로 낚이다 사라져 혼동을 주고 있다. 도다리는 작년 가을에 오히려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12월부터 비치기 시작해 1월 중순 이후 마릿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루에 10마리는 충분히 낚을 수 있다. 3월과 4월이 피크 시즌으로 이때는 살이 올라 맛도 제일 좋고 씨알도 굵게 낚인다”고 말했다.     
취재협조 동해 SJ피싱 033-531-6002, 010-8806-6002
카페주소 초원투 써프캐스팅 http://cafe.naver.com/surfcaster

 


 

도다리, 참가자미, 강도다리 낚시시즌

도다리는 3년 전부터 한여름에만 잠깐 소강상태를 보일 뿐 연중무휴로 낚이고 있다. 3월 초순에 참가자미가 비치기 시작하고, 보름 후에 강도다리가 낚이기 시작한다. 여름엔 도다리와 참가자미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반면 강도다리는 여름 내내 낚인다.
동해남부의 강도다리는 4~5월이 피크 시즌인데 반해 동해북부의 강도다리는 8월 한 달이 피크 시즌이다. 가을이 오면 추석을 전후해 강도다리가 제일 먼저 자취를 감추고 그 뒤로 도다리와 참가자미가 높은 활성도를 보이다 11월 초순경 참가자미 입질이 뜸해지고 겨우내 도다리가 시즌을 이어간다. 가을에는 돌가자미도 같이 낚인다.

 

  ▲좌) 도다리 중) 강도라디 우)참가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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