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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I 거제 지심도-영등철 ‘한방터’ 맞끝과 말뚝자리
2016년 03월 5554 9439

경남 I 거제 지심도


영등철 ‘한방터’

 

 

맞끝과 말뚝자리

 

 

김정욱 거제 지세포 낚시천국 대표, 거상코리아 필드테스터

 

지금 거제도에서 감성돔터로 앞세울 만한 곳은 지심도다. 지난달까지 입질이 활발하던 서이말의 감성돔이 수온 하락과 함께 자취를 감추었지만 지심도에서는 간혹 씨알 굵은 감성돔을 배출해내고 있다. 지금은 수온이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연중 수온이 제일 낮을 때라 감성돔 얼굴을 보기가 만만치 않은 계절로서 마릿수보다는 씨알로 승부해야 할 시기이다. 갯바위를 찾는 낚시인들을 보기 힘든 계절이지만 간혹 낚이는 감성돔 씨알은 45cm 이상, 5짜급까지 굵은 편이기에 대물 ‘한방’을 노리기 위한 낚시인들이 지심도를 드나들고 있다.
지심도는 11~1월까지는 동쪽에 있는 높은여, 칼바위, 노랑바위 포인트 등이 유명세를 떨치며 이때는 마릿수가 좋은 시기이다. 그러나 수온이 하락한 영등철에는 남서쪽 갯바위가 두각을 드러내는데 맞끝, 말뚝자리가 대표적인 곳이다. 최근 이 두 자리에서 낱마리지만 3~4일 간격으로 45~52cm급 감성돔을 배출해내고 있다.
거낚사 회장 김영진씨는 올 들어 가장 추웠던 1월 14일 지심도 남서쪽 끝에 있는 맞끝 포인트에서 오후 5시경에 52cm 감성돔을 낚았는데, 하루 전날 같은 포인트에서 2호 목줄이 터져 다음날 다시 도전한 끝에 결실을 얻었다. 그는 또 1월 22일에도 아침 7시경 같은 자리를 찾아 48cm 감성돔을 낚았다.
한편, 2월 6일 쯔리겐 FG 경남지부장 최현씨는 말뚝자리에서 48cm 감성돔을 낚았다. 맞끝과 말뚝자리는 본류의 영향을 직접 받는 곳으로 조류 소통이 좋다. 보통 이곳에서는 빠른 조류 때문에 1.5호 이상, 보통 2호 정도의 구멍찌로 반유동낚시를 하는데, 최현씨의 경우에는 평소보다 수심을 더 주고(12m 수심인데 14m를 주었다) 0.8호의 구멍찌로 낚아 고부력찌를 쓰지 않아도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상)지심도 영등철 최고 명당인 맞끝 포인트 전경. 수심이 12~14m로 깊고 조류가 빨라 물돌이 때에 집중적으로 낚인다.

  ▲ 하)맞끝 포인트와 함께 올 겨울 가장 핫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말뚝자리. 사진 우측에 맞끝 포인트가 있다.

  ▲2월 6일 쯔리겐FG 경남지부장인 최현씨가 말뚝자리에서 낚은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지심도 남동편에 있는 노랑바위 안통에서 낚인 벵에돔들.

 

남서쪽은 감성돔, 남동쪽은 벵에돔
그러나 이 두 포인트의 경우 낚시가 매우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이맘때는 바닥을 철저하게 공략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 이곳은 바닥 걸림이 심해 입질을 받아도 낚싯대를 세우자마자 바로 터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최소한 2호 목줄을 사용하여 걸자마자 강제집행으로 끌어내야 하는데, 운이 따라주어야 한다.
맞끝과 말뚝자리는 서로 붙어 있어(말뚝자리가 마을 쪽에 있다) 이동이 자유롭다. 경사가 45도 정도로 완만한 맞끝의 경우 12~14m 수심이 나오며, 말뚝자리는 조금 얕은 편으로 발밑 수심은 8~9m, 전방 10m부터는 12m를 유지한다.  
이 두 포인트는 조금물때보다 사리물때에 조류가 느린 특징이 있다. 사리물때에는 콧부리에 본류가 받혀 한풀 꺾인 조류가 낚시 포인트 앞에서 돌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류에 상관없이 낚시는 조금물때가 유리한데, 그 이유는 영등철에는 물색이 맑아야 좋은데 사리 때는 탁한 물색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감성돔 입질은 조류가 잠깐 멈춰서는 간조나 만조 무렵에 반짝 들어온다. 그 시간은 불과 30분에서 1시간 사이다. 이때 입질을 받지 못하면 또 6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곳에선 감성돔과 함께 벵에돔이 간간이 낚이고 있어 이채롭다. 벵에돔은 대개 1월 초까지 낚이다 자취를 감춘 뒤 3월이 지나야 다시 나타나는데 올 겨울에는 겨우내 낚이며 손맛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한 달 전보다는 마릿수가 떨어진 상태다. 씨알은 25~32cm가 주종이다. 벵에돔 역시 감성돔과 마찬가지로 물색이 흐려지는 사리 때는 기대하기 힘들고 남서풍이나 북동풍이 부는 날 조황이 살아난다.
벵에돔 포인트는 지심도 남동쪽에 치우쳐 있다. 노랑바위, 마흔여, 마흔육지, 동섬이 바로 그 곳이다. 남서쪽이 수심 깊은 모래밭으로 이뤄진 반면 남동쪽 포인트들은 수심이 6~9m 정도로 얕은 여밭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자리들은 봄철에도 감성돔보다 벵에돔이 꾸준하게 낚이며 씨알도 전부 준수한 편이다. 필자는 작년 3월 말경 노랑바위 안통에서 38cm 벵에돔까지 낚은 경험이 있다.
출조문의 거제 지세포 낚시천국 010-3116-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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