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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I 부여 산직지-반산지보다 낫다!
2016년 04월 4650 9521

충남 I 부여 산직지

 

 

반산지보다 낫다!

 

 

김경준 객원기자, 트라이캠프 필드스탭

 

충남 부여군 초촌면 산직리에 자리하고 있는 산직지는 전형적인 평지형 저수지로 만수면적은 약 1만평 정도 되며 부여 반산지와 함께 초봄에 월척붕어가 잘 낚이는 곳이라 해빙 직후에 주목받는 곳이다.
오래전부터 이 지역에서 알려진 낚시터지만 5년 전 겨울 제방공사를 위해 물을 뺏을 때 그물질로 붕어 자원이 감소한 후 낚시인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하지만 금강 지류인 석성천이 산직지 최상류와 연결되어 있어 금강 붕어들이 유입된 덕분에 작년 가을부터 다시 월척 붕어가 낚이고 있다. 붕어의 평균씨알은 8치에서 35cm급으로 굵고 힘이 좋고 체고가 높다. 현재 반산저수지를 비롯해 부여권 전역의 저수지들이 70% 수위에 머물러 빈작을 보이는 가운데 산직지의 조황이 돋보인다는 소식이다.

 

  ▲봄철 명당인 우안 상류에 자리를 잡은 한광훈씨.  

  ▲우안 상류 수초밭에 앉았던 박동우(동일레저 필드스탭)씨가 막 붕어를 끌어내고 있다. 

  ▲우안 상류에서 낚은 쌍둥이 월척을 보여주는 박동우씨(동일레저 필드스탭). 

  ▲하늘에서 촬영한 산직지 전경. 상류 쪽에서 하류를 바라본 모습이다<촬영 노성연>.  

  ▲트라이캠프클럽 오경수(수원)씨와 하정민(정읍)씨가 붕어를 펼쳐놓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하류에서 낚은 붕어를 자랑하는 홍석필(좌측), 노성현씨.  

  ▲우안 하류에 낚싯대를 펼친 노성현씨(마루큐 필드스탭)의 모습. 

 

“작년부터 산직지 붕어 씨알이 현저히 굵어졌다”
산직지의 낭보는 지난 2월 중순경 논산에 거주하는 트라이캠프 회원 이효민씨가 알려왔다. 작년 11월부터 산직지를 틈틈이 찾아 낚시를 즐겼는데, 그 전에 낚였던 6~7치급은 보이지 않고 걸면 29cm부터 35cm까지로 굵은 씨알만 낚인다는 것이었다. 
“이틀 전에 신규씨와 함께 부여 산직지로 출조하였는데, 오후 1시부터 해질녘까지 4마리의 월척을 낚았다. 지렁이와 글루텐 미끼로 붕어를 낚는데 밤낚시는 잘 되지 않는다.”
그 소식을 듣고 2월 21일 출발하면서 물낚시에 목말라 하는 수도권 후배 몇 명을 산직지로 불러 내렸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산직지에 도착하니 매서운 바람이 앞을 가로 막았다. 곧 후배들도 도착하였다. 바람이 분다고 먼 곳에서 온 후배들을 돌려보낼 수는 없어 낚싯대 세팅을 마치고 바람이 멈추길 기다렸다.
필자는 부들과 뗏장수초가 잘 자라 있는 제방 우안 중류권에 앉았으며 수원에서 온 한광훈씨(동일레저 필드스탭)와 분당에서 온 박동우씨는 우안 상류권에, 마루큐 필드스탭 노성현씨와 트라이캠프 필드스탭 홍석필씨는 하류권에 나란히 앉았다. 일행들이 앉은 제방 우안 상류부터 중류까지는 1m 내외, 하류는 1.8m 수심을 보였다.
우리가 앉은 우측 연안은 차량 통행이 가능해 주차 후 바로 앞에서 낚시할 수 있어 편했다. 부들과 같대가 혼재되어 있는 최상류가 좋아 보였지만 수온이 오른 3월 하순이 지나야 붕어가 붙는다고 한다. 겨울부터 초봄 사이의 저수온기에는 줄풀과 뗏장수초가 발달해 있는 중류권이 좋은 포인트가 된다고.
정자가 있는 하류권은 맨바닥이지만 수심이 깊어 중류와 함께 저수온기에 빛을 발한다. 제방도 붕어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여름과 가을철에 월척이 곧잘 올라오며 예민한 채비로 정숙을 유지하면 밤낚시도 잘 되는 곳이라고 했다. 논둑으로 형성된 건너편 좌측 연안은 상류 진입로에 농민들이 차단막을 설치해 도보로 진입해야 한다. 우측 연안에 비해 조황은 떨어져 잘 앉지 않는다. 우안 중류권은 3.5칸 이상의 긴 낚싯대가 유리하며 제방권은 짧은 대와 긴 대 전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제방 좌측 연안은 긴 대보다는 짧은 대가 잘 먹힌다.

 

지렁이와 글루텐에 골고루 입질
신규씨와 효민씨는 우리가 도착한 뒤 낚시자리를 선정해주고 철수하였다. 일행 중 첫 붕어는 오후 5시경 필자 좌측에 앉은 박동우씨가 올렸다. 지렁이에 32cm 붕어가 올라왔다. 마수걸이에 월척이 낚여 전부 긴장한 채 낚시에 몰두했다. 이효민씨가 떠나기 전 “짧은 대보다는 3.6칸 이상의 긴 대가 유리하였으며 해질녘과 해 뜰 무렵에 잦은 입질을 보인다”고 말했다. 과연 밤이 되자 바람은 완전히 잦아들었는데도 입질이 없었고, 새벽 3시경 홍석필씨가 낚은 33cm 붕어가 유일했다. 
다음날 아침 동이 튼 뒤 다시 입질이 들어왔다. 박동우씨가 33cm 붕어를, 수원과 정읍에서 온 하정민씨(트라이캠프클럽 회원)가 9치급과 턱걸이 월척을 각각 낚으며 손맛을 만끽했다. 하류에 떨어져 앉았던 노성현씨는 9시쯤 글루텐떡밥으로 9치급 붕어를 낚으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10시가 지나자 입질은 뜸해졌고, 우리는 주변을 청소한 뒤 철수길에 올랐다. 
■조황문의  부여낚시프라자 010-4747-1513

 

가는길 천안논산간고속도로 서논산IC에서 나와 석성면 방면으로 P턴, 2km 가다 ‘연화, 초평리’ 방면으로 빠진 다음 석성천을 지나자마자 우회전한다. 다리를 건너 좌회전한 다음 2.5km 가다 우회전. 1km가량 진행하면 좌측에 산직지 수면이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초촌면 산직리 25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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