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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I 서산 잠홍지-3월 5일 폭우로 수위 오른 뒤 상류 전역에서 마릿수 행진
2016년 04월 3810 9526

충남 I  서산 잠홍지

 

 

3월 5일 폭우로 수위 오른 뒤 상류 전역에서 마릿수 행진

 

 

홍재인 서산 일번지낚시 대표

 

충남 서산시 잠홍동에 위치한 잠홍지는 23만평의 평지지로 서산권에서 성암저수지와 더불어 초봄낚시가 제일 빨리 시작되는 저수지다. 지난 겨울 내내 따뜻한 날씨 때문에 1월 말부터 물낚시에 월척급 붕어가 낚였는데, 뒤늦게 찾아온 한파 때문에 잠시 주춤했다가 2월 중순경부터 초봄 물낚시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때는 제방 근처 깊은 수심대에서 보트낚시에서만 낱마리로 낚일 뿐 연안에서는 도통 낚이지 않았다. 그러다 3월로 바뀐 뒤 8일부터 잠홍지 상류 전역에서 마릿수 조과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온 전남의씨가 37cm 월척을 낚고 즐거워하고 있다.

  ▲좌) 3월 9일 김포에서 온 낚시인(대물승부사클럽)이 최상류에서 지렁이 미끼로 낚은 마릿수 월척을 자랑하고 있다. 우상)마릿수 조과가

  배출된 우측 상류 풍경. 우하)좌측 상류에서 낚싯대를 편 낚시인들. 긴 대로 수초를 넘겨 쳐서 잦은 입질을 받았다.

 

 

2월까지는 수위 부족으로 보트에서만 낚여
호황의 원인은 수위 상승이다. 3월 5일 서산 지역에 50mm 이상의 장대비가 내리면서 3일만에 저수율이 80%대까지 회복하였는데, 이틀간 수위의 상승으로 상류 쪽 연안의 수초대가 물속에 잠겨들기 시작하였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최상류는 흙탕물로 변하였지만 7일 오후부터 물색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하였고 8일 잠홍지 상류권을 찾은 낚시인들이 1인당 10~20마리씩 낚아내는 진한 손맛을 즐겼다.
잠홍지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저수지 둘레길 공사로 인하여 배수가 많이 진행된 상태로 2월까지만 해도 60%대까지 낮아졌었다. 그때는 수초가 발달한 상류 연안은 물이 없어 낚시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래서 2월 내내 하류 쪽 보트낚시에서 조황이 이어졌던 것이다.

 

지렁이엔 마릿수, 떡밥에 더 굵은 씨알
잠홍지 좌측 상류권과 우측 상류권에는 듬성듬성 수초가 형성되어 있다. 좌측 중상류에 있는 쉼터 앞 주차장 포인트는 준설작업으로 골자리가 형성되어 수심이 1.5m 이상 되지만 나머지 포인트의 경우에는 80cm에서 1m권의 수심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수초직공낚시와 스윙낚시 모두 가능한 포인트이다. 쉼터보다 상류 지역인 좌안 최상류에서는 3.6칸에서 4.2칸 대로 수초를 넘겨야 붕어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 지렁이 미끼를 사용하여 24cm급에서 35cm급까지 1인당 10여수의 마릿수 조황을 보였다.
우측 상류권 역시 하루에 최고 20여수까지 낚는 사람이 보일 정도로 좋은 조과가 이어졌다. 3.2칸 기준으로 80cm 정도의 수심을 보였는데 아직까지는 수초 안쪽까지 붕어가 파고들지 않았는지 수초를 넘긴 채비에 더욱 잦은 입질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곳에서는 낮낚시뿐만 아니라 밤낚시에서도 입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전반적으로 지렁이 미끼에 입질이 빨랐으며, 씨알은 딸기글루텐떡밥을 사용할 경우 좀 더 굵었는데, 최고 38cm급까지 낚였다. 앞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수온이 상승하면 붕어들이 상류로 계속 올라붙어 좋은 조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3월 초 현재 둘레길 공사는 중상류는 모두 완공되었고, 무넘기 앞 구간만 남겨 놓은 채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황문의  서산 일번지낚시 041-664-5598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에서 빠져나와 좌회전한다. 32번 국도를 타고 서산 방면으로 진행, 성암대교를 건너 4km 정도 가다 명품관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 ‘서산장례식장’ 을 지나면 잠홍지 왼쪽 제방에 닿고 더 오르면 좌측 상류권으로 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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