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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I 서천 부사호-연안 수초대로 봄붕어 총집결 “지렁이가 모자란다!”
2016년 04월 6458 9528

충남 I 서천 부사호

 

연안 수초대로 봄붕어 총집결

 

 

“지렁이가 모자란다!”

 

 

임연식 서울 대림낚시 대표, DIF 필드테스터

 

낚시는 언제나 그렇듯 조황을 쫓아다니면 꼭 한 발 늦거나 조황이 끝날 때가 많아 나는 항상 먼저 탐색하고 두들겨보는 타이밍으로 낚시를 다닌다. 이번에도 홍성군 광천권의 소류지에서 하룻밤 탐색낚시를 하였지만 별다른 입질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충남 서천군 보령시와 서천군에 걸쳐 있는 123만평의 부사호에서 따끈한 소식이 들려왔다.
부랴부랴 대를 접고 부사호에 도착한 시간은 3월 7일 오전 9시쯤. 소황교에서 바라본 부사호 중류권에는 보트와 낚시인들로 가득했다. 포인트 탐색을 하기 위해 증산교에부터 둘러보는데 곳곳에서 호조황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보트낚시인들은 연안 수초 가까이 붙여 연신 붕어를 올리고 있었으며 연안낚시인들도 대부분 살림망을 담그고 있었다. 하루 전날 비가 내린 후 사짜급 붕어들도 출몰했다고 한다.

 

  ▲ 

  ▲좌)대림낚시 회원들이 첫날 오후에 낚은 마릿수 조과. 우상)  박기수씨가 낚은 월척붕어. 우하)34cm 월척을 낚은 필자.

  ▲수중좌대를 설치하고 부들 수초를 넘겨 찌를 세운 필자의 낚시자리. 

  ▲취재팀이 낚시했던 소황교 좌안 상류 본류권의 풍경. 

  ▲둘째 날 오전 갈대와 부들이 혼재된 포인트에서 입질을 기다리고 있는 필자.  

 

오후 3시경에 입질 몰아쳐
우리도 연안의 적당한 포인트를 찾기 시작했다. 소황교에서 500m 거리에 있는 좌측 상류(석산 맞은편) 본류권에 도착했을 때 연안을 따라 형성된 갈대와 줄풀 군락이 마음에 쏙 들었는데, 다행히 이 구간이 비어 있었다. 그러나 멀리 수초가 형성된 곳들은 수중전을 감행해야 하는 곳들도 많은지라 추위를 이길 용기가 필요했다. 일단 각자의 포인트를 형성하고 약간의 수초 작업과 바닥 작업이 필요했다. 연안수초대를 중심으로 갈대와 부들을 넘겨 치는 자리가 많았고, 수심대는 1~1.5m권으로 비슷했다. 나는 28~52대까지 총 12대를 편성하고 바로 지렁이로 탐색에 들어갔다.
두 대, 세 대째 편성하는데 홍영기 회원이 먼저 붕어를 끌어내고 있었다. 사이즈는 9치급. 그리고 연이어 여기저기서 붕어가 입질해주면서 마릿수가 쌓여 갔고, 연이어진 짜릿한 손맛에 나중에는 지렁이가 부족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때가 오후 3시경으로 수온이 최대로 올라가면서 붕어들이 연안수초대로 이동하면서 먹이활동을 하지 않았나 짐작되었다. 나도 8치에서 33cm 사이의 붕어들로 살림망이 소란스러울 정도로 가득 채웠다.
오후 6시를 넘기면서 약간의 소강상태를 이룰 때 저녁식사를 하고 밤낚시 준비에 들어갔다.
오랜만에 케미 불빛을 보면서 설렘으로 가득 찼지만 밤낚시에는 입질이 전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새벽 4시 30분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나 케미를 확인해보지만 수면에 일치한 불빛은 초저녁 상황 그대로였다. 다시금 미끼를 하나둘 싱싱한 놈으로 갈아주고 채비를 정렬시키는 사이 중앙에 있는 40대의 찌가 스멀스멀 불빛을 환하게 밝히며 올라오는 게 아닌가. 당차게 느껴지는 힘은 월척임에 분명했다. 그리고 날이 밝아오는 7시부터 다시금 붕어의 활성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쪽저쪽에서 쌍권총으로 붕어를 낚아 올리는가 싶더니 이윽고 오전 9시쯤에는 10개의 찌가 동시에 올라왔다. 알고 보니 붕어 입질이 아닌 단시간에 배수가 이루어진 때문이었다.

 

2일째는 마릿수 줄고 씨알은 굵어져
전날 내린 비로 수위가 올라가는 오름수위에 부사호 전역에서 호황이 전개되었고, 오전 9시를 기해 짧은 시간에 15cm 정도 물이 빠지는 바람에 다시 조황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우리는 늦은 아침식사로 허기를 달랬다.
회원들이 각자의 살림망을 들고 오는데 적게 잡은 사람이 5~6수, 가장 많은 입질을 본 홍영기 회원의 살림망에서는 15마리의 붕어가 쏟아져 나왔다. 사이즈는 34cm가 최대어로 조금은 아쉬워 하루 더 대물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 부족한 지렁이를 다시 구입해서 늦은 오후 각자의 포인트로 향했다. 그리고 마릿수가 제일 적은 사람이 다음날 아침을 사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2차전에 들어갔다.
어제보다 약간 쌀쌀하고 일조랑도 많이 떨어져 하루 전날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마릿수가 떨어졌다. 그러나 씨알은 오히려 더 커지면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번에도 제일 먼저 홍영기 회원이 38cm의 최대어를 잡았으며 밤 9시경 박기수 회원은 35cm를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나는 34cm의 월척붕어를 낚았다. 마릿수는 필자가 8마리로 어제보다는 떨어지지만 씨알로 만족을 느끼며 이틀간의 재미있는 봄낚시를 즐겼다. 산란 전 붕어들이라 모두 방생하고 철수길에 올랐다.
4월로 갈수록 부사호의 조황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더 굵은 붕어들이 낚시인들을 불러 모으겠지만 아쉬운 점은 곳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들이었다. 손맛을 보는 기쁨만큼 다음에 다시 찾는 이들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함께 깨끗한 낚시터를 만들어나가 주기를 기대하며 조행기를 마친다.
내비게이션에 ‘소황교’를 입력하면 부사호 포인트까지 안내해준다. 
■조황문의 서울 대림낚시 010-5001-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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