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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I 고성 공현진-3월 한 달이 피크 곱사연어 배낚시
2016년 04월 3080 9555

강원 I  고성 공현진

 

3월 한 달이 피크

 

 

곱사연어 배낚시

 

 

이영규 기자

 

어구가자미 배낚시 시즌이 한창인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 이색 손님고기가 등장했다. 낚시인들 사이에 흔히 송어라 불리고 있는 곱사연어가 그 주인공이다. 

 

몇 년 전만 해도 가자미 배낚시 도중에 낚이는 송어 즉 곱사연어는 ‘잡고기’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의외로 맛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공현진낚시마트 최상용 사장은 “곱사연어는 채비가 바닥까지 내려가기도 전에 우르르 물고 늘어져 채비를 엉망으로 만드는 바람에 어구가자미낚시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나 곱사연어를 염장해 구워먹어 본 낚시인들이 어구가자미보다 맛이 더 좋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곱사연어만 낚겠다는 낚시인도 생겨났다”고 말했다.
곱사연어는 러시아와 알라스카 해역 등에서 회유하다가 겨울이 되면 한류를 타고 동해로 남하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계절에는 낚이지 않다가 겨울에 집중적으로 낚이고 있다. 매년 1월 말경 동해북부 바다에 나타나 3월 말까지 낚이는데 마릿수는 3월 한 달이 최고다. 지난 1월 중순까지낚싯배 한 척당 두세 마리 꼴로 귀하게 낚이던 녀석들이 3월 들어서는 40~50마리 수준으로 부쩍 증가했다.


 

  ▲수원의 임채정씨가 30cm급 곱사연어를 보여주고 있다. 

  ▲카드 채비에 올라오고 있는 곱사연어들. 떼로 회유하기 때문에 한 번에 서너 마리씩 걸려든다.

  ▲한 번에 두 마리의 곱사연어를 낚은 낚시인.

  ▲ 좌)수원의 배영진씨가 곱사연어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우)곱사연어의 앙탈에 뒤엉켜버린 카드 채비.

 

 

북서풍 강하게 불 때 유독 잘 낚여
곱사연어는 어구가자미와 다른 입질층을 갖고 있다. 어구가자미가 깊은 바닥층에서 주로 입질하는 반면(어구가자미도 중층 이상으로 떠서 입질하는 경우도 있다) 곱사연어는 수면 밑 15~40m에서 주로 걸려든다. 따라서 채비가 20m 정도 내려가다가 초리대가 투두둑거린다면 십중팔구 곱사연어의 입질로 보면 되는데 힘이 매우 좋아 두세 마리만 물려도 100호 봉돌을 단 채비가 내려가다가 멈출 정도다.
낚는 방법은 특별날 게 없다. 바닥을 향해 내려가던 채비가 하강을 멈추고 초리대가 투두둑 거리면 바로 올리지 말고 그 수심에 채비를 잠시 멈춰주면 연달아 입질이 들어온다. 많이 낚일 땐 어구가자미가 매달리듯 한 번에 대여섯 마리 이상씩 올라올 때도 있다. 따라서 먼저 채비를 내린 낚시인이 곱사연어의 입질을 받고 있다면 몇 미터 수심에서 무는지를 물어본 뒤 그 수심에 맞춰 채비를 내리면 어렵지 않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곱사연어가 늘 잘 낚이는 것은 아니다. 바람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데, 북서풍이 강할 땐 잘 낚이지만 바람이 없는 잔잔한 날에는 거의 낚이지 않는다는 게 최상용 선장의 말이다. 그래서 곱사연어만을 노리고 출조하는 낚시인은 많지 않으며, 어구가자미를 원하는 낚시인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3월 말까지는 곱사연어의 마릿수가 최고조에 달하고 씨알도 40cm에 육박할 정도로 커지므로 시즌이 저물기 전에 동해북부 배낚시를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출조비는 1인당 6만원. 전동릴과 낚싯대는 2만원에 빌려 쓸 수 있다. 여기에 미끼와 채비 구입비 2만원정도를 합하면 총 10만원의 출조비가 든다. 
고성 공현진낚시마트 033-632-6692

 

 


 

 

어류도감

곱사연어

강원도 바다에서는 연어, 송어(시마연어), 곱사연어가 모두 발견되고 있는데 겨울철 어구가자미 배낚시에 주로 손님고기로 낚이는 물고기는 곱사연어다. 곱사연어라는 이름은 성숙하여 강으로 올라갈 때 수컷의 등이 곱사처럼 크게 휜다 하여 붙여진 것인데 우리나라 동해안 하천에서는 보기 어려운 어종이다. 최대 60cm까지 자란다.  
곱사연어와 송어(시마연어)는 겉모습으로 구별하기 쉽지 않다. 다만 송어는 날카로운 이빨이 눈에 띄는 반면 곱사연어는 이빨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낚시인들은 지금껏 곱사연어를 송어로 잘못 알아왔지만 어부들은 오래전부터 두 고기를 구별해왔다. 동해북부 어부들은 송어를 ‘참송어’ 곱사연어를 ‘개숭어’로 불러왔다.
곱사연어는 떼를 지어 다녀 마릿수 조과가 가능하지만 송어는 어쩌다 한두 마리씩 낚일 정도로 그 양이 적다. 보통 겨울에 동해북부에서 낚이는 곱사연어는 30cm 내외인데 송어는 이보다 약간 큰 40cm까지 낚이며 비늘도 곱사연어보다 약간 큰 편이다. 입질수심층도 달라서 송어는 수면 밑 50~60m에서 잘 낚이는 반면 곱사연어는 이보다 훨씬 얕은 15~40m에서 낚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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