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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가거도 성건여 오리똥싼자리 60.5cm 감성돔
2016년 04월 2816 9572

대어

 

가거도 성건여 오리똥싼자리

 

 

60.5cm 감성돔

 

 

김신한 고양낚시인, 서경낚시클럽 회원

 

올해는 가거도에서 예년보다 많은 6짜 감성돔이 낚이고 있는데, 인천 서경낚시클럽에서만 두 마리의 6짜를 포획하는 경사를 맞았다. 12월 11월에는 서경낚시클럽 김선교 사장이 직접 61cm를 낚아 낚시춘추 2월호에 기사를 실었고, 2월 11일에는 서경낚시클럽의 안병윤씨가 밭면 기둥바위에서 6짜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부러웠다. 나는 언제쯤 6짜 주인공이 될까? 
2월 23일, 혼자 목포에서 여객선을 타고 점심때쯤 가거도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 전진호씨가 반갑게 맞아준다. “형님, 손님도 별로 없고 하니 나하고 같이 갯바위에 내립시다.” 진호씨는 오래 전 수도권에서 가이드 할 때부터 나와 함께 낚시를 다니던 사이라 마음이 편했다. 첫날 2구 신간여에 내렸지만 47cm 감성돔 한 마리를 낚는 데 그쳤는데, 이날도 6짜 감성돔이 배출되었다. 성건여 남쪽에 있는 삼각여에 내려 61cm를 낚은 천안의 이태주씨가 주인공이었다. 둘째 날 오전에는 나 혼자 2구 큰취에 내렸지만 노래미 한 마리 잡지 못하고 포인트를 옮겨야 했다. 이날 오후에 다시 진호씨와 함께 성건여 오리똥싼자리에 내렸다.

 

  ▲필자가 6짜 감성돔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계측자에 올려진 대형 감성돔.

 

 

하루 종일 허탕 치고 철수 직전 받은 입질
오리똥싼자리는 정면에 보이는 2구 마을로 들물이 흐를 때가 좋다. 진호씨는 “수심은 9m 정도로 전방 30m 부근이 입질 지점”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조류도 잘 가고 물색도 좋아 기대를 갖게 했다. 나는 1.5호 구멍찌에 1.5호 수중봉돌을 세팅하고 목줄에는 B봉돌을 하나 물렸다.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듯 어신찌가 잠방잠방 가물댄다. 
그런데 오후 내내 생명체가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입질이 없다. 시간은 흘러 철수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각, 잘 가던 조류가 갑자기 굼벵이처럼 느릿해졌다. 이때 진호씨의 찌가 살짝 잠겼다가 잠시 뒤 스르륵 다시 올라온다.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 찌가 스르륵 잠겨들었다. 반사적으로 챔질을 하니, 순간 무지막지한 힘에 낚싯대가 한없이 휘어졌다. 진호씨가 천천히 릴링하라는 말에 정신을 차리고 녀석의 힘을 빼기 시작했다.
조금 뒤 떠오른 녀석은 나의 예상대로 엄청나게 큰 멋진 놈이었다. 진호씨가 6짜가 넘을 것 같다며 뜰채를 댔다. 녀석을 무사히 건져 올린 뒤 우리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아일랜드호에 올라 계측자에 올려보니 정확히 60.5cm를 가리켰다. 민박집으로 돌아와 기념사진을 남기고 녀석은 회를 떠 민박집 낚시인들과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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