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PHOTO-연둣빛 힐링, 신록 테라피
2016년 06월 2735 9735

PHOTO

 

 

연둣빛 힐링, 신록 테라피

 

 

허만갑 기자

 

서천 축동지는 24만6천평 규모의 준계곡형 저수지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서 가장 커서 한산지라고도 부른다. 대형 저수지 중 보기 드물게 마릿수 재미가 좋은 곳인데 ‘봄에 중부지역 최고의 마릿수 조황을 보여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35cm가 넘는 대물은 보기 힘들지만 8치급 붕어가 주종으로 낚이고 9치와 월척이 간간이 섞여 낚시하는 재미가 있다. 붕어의 힘도 좋고 특히 슬로우 템포로 솟는 찌올림은 환상적이다. 경치가 아름답고 수질도 깨끗해 가족나들이터로도 안성마춤. 한때는 5천원의 입어료를 받는 유료낚시터로 운영되었으며 지금은 무료다.
이곳도 배스가 유입되어 최근엔 루어낚시인들이 더 많이 찾지만 봄에는 골골마다 붕어를 낚는 현지 낚시인들을 매일 만날 수 있다. 지난 4월 중순에 한 차례 호황이 있었고 5월 초순 현재도 꾸준한 낱마리 조과를 이어가고 있다. 배스 개체수는 많지 않아 새우가 채집되며 봄과 가을에 새우 밤낚시를 하면 월척도 곧잘 낚인다.

  ▲논까지 찰랑찰랑 봄물이 차오른 서천 축동지 상류. 붕어의 어신을 기다리는 상쾌한 아침.

  ▲“찌올림이 한 폭의 그림입니다!” 비바붕어 박현철씨가 축동지에서 준척 붕어를 낚아내고 있다. 미끼는 옥수수.

  ▲제방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처음 만나는 첫 번째 골. 세 골 중 가장 안정적인 조황을 보여준다.

  ▲클럽비바 이규현 회원이 보트낚시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주종이 8~9치에 턱걸이 월척이 한 마리.

  ▲줄풀 속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찌가 금세라도 솟아 오를 것만 같다.

  ▲지렁이에 낚인 동자개. 축동지의 동자개는 대부분 30cm에 육박할 만큼 씨알이 굵었다.

  ▲ “왔어!” 축동지 첫 번째 골에서 줄풀, 갈대와 뗏장수초 사이 공간을 노린 박현철씨가 잇달아 준척급 붕어들의 입질을 받아내고 있다.

 

 

5월의 축동지는 한 폭의 수채화다. 뗏장수초와 줄풀, 버드나무가 어우러져 신록의 아우라를 뽐낸다. ‘축동지 봄낚시는 논두렁낚시’라는 말이 있을 만큼 논둑에서 낚시하는 곳이 많아 장화는 필수다. 찰랑찰랑 물에 잠긴 논두렁 위에 앉으면 짧은 대를 펼쳐도 쉽게 붕어를 낚을 수 있다. 미끼는 옥수수와 글루텐떡밥을 쓴다. 지렁이에는 배스와 동자재가 달려든다. 축동지 동자개는 30cm에 육박할 만큼 씨알이 굵고 자원도 많아 동자개를 대상어로 출조할 만하다. 가물치도 많아서 취재당일엔 살아 있는 작은 물고기를 미끼로 릴낚시를 하던 현지 낚시인이 두 자 넘는 가물치 두 마리를 낚아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축동지의 붕어낚시는 제방 오른쪽을 끼고 올라가면 연달아 나타나는 3개의 골에서 주로 이뤄진다. 그중 최상류 가기 직전의 세 번째 골이 가장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취재당일인 4월 30일에는 최하류 첫 번째 골에서 조과가 집중되었다. 첫 번째 골은 다른 골보다 수심이 깊어 활성이 떨어진 붕어들도 오래 머물며 지속적으로 입질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러나 일주일 뒤 5월 8일경에는 상류에서 마릿수 조황이 나왔다고 한다. 언제 어디로 어군이 튈지 모르는 곳이다. 
취재협조 비바붕어 031-317-6806

 

가는길 축동지의 내비게이션 주소는 첫 번째 골이 ‘한산면 축동리 99-4’이며 세 번째 골이 ‘마산면 송림리 88-1’, 최상류는 ‘마산면 송림리 172-5’번지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