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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천안 연곡지-수도권 토종터 자생 참붕어와 바닥새우로 월척 사냥
2016년 06월 5657 9758

충남_천안 연곡지

 

수도권 토종터

 

 

자생 참붕어와 바닥새우로 월척 사냥

 

 

이영규 기자

 

지난 4월 29일, 경기 오산의 박선환씨 일행과 함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있는 연곡지를 찾았다. 연곡지는 6천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다. 행정명칭은 갈산지이나 저수지가 연곡리에 있어 연곡지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부른다. 연곡지에서 800m 거리에는 법전지(안성시 미양면 법전리, 6천평)가 있는데 역시 짭짤한 대물터로 인기를 끄는 곳이다.
박선환씨는 “연곡지는 내가 즐겨 찾는 곳인데 매번 찾을 때마다 턱걸이급 월척을 만날 수 있었다. 주말이나 명절 때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시기에 찾으면 늘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안성 안흥수낚시점의 안흥수 사장에 의하면, “2년 전 가뭄 때 물이 말랐다는 얘기가 있으나 붕어 자원은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연곡지는 중심부 수심이 깊어 웬만한 가뭄에도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다. 여름에는 잔챙이 붕어가 주로 낚이는데 큰 붕어들은 말풀 속에 박혀 잘 나오지 않지만 4짜 붕어 자원도 꽤 있다”고 말한다. 
연곡지는 제방이 도로와 붙어 있어 찾기 쉬웠다.(제방이 도로 역할을 하며 주차도 가능하다.) 저수지를 빙 둘러 길이 잘 닦여 있어 포인트 이동도 아주 편한 여건이었는데 나와 박선환씨는 도로 맞은편 상류에 자리를 잡았다. 박선환씨는 상류 중앙의 줄풀 밀생지대에 대를 폈고 나는 우측 새물 유입구에 자리를 잡았는데 낚시인들이 자주 찾는 듯 자리마다 반들반들하게 닦여 있었다. 
대를 펴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연곡지는 외래어종이 없어 다양한 생미끼가 채집된다는 점이다. 배스가 없으며 한때 블루길이 성화를 부렸으나 현재는 거의 모습을 감췄다. 박선환씨가 낮에 넣어두었던 채집망을 건져내자 참붕어와 새우가 가득 들어있었다. 수도권 소류지에서 참붕어와 새우를 구경하니 무척 반가웠다.

 

  ▲오산 낚시인 박선환씨가 연곡지 상류의 줄풀밭을 노리고 있다.

  ▲채집망에 들어온 참붕어와 새우.

  ▲연곡지 상류권 모습. 전 연안에 앉을 자리가 많다.

  ▲연곡지에서 올라온 토종붕어들.

  ▲상류에서 바라본 연곡지.

  ▲도로와 붙어있는 제방.

 

  ▲평택 낚시인 김정훈씨가 연곡지에서 낚은 9치급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배수 시작되면 4칸 이상 긴 대 유리해  
나는 옥내림채비에 옥수수를 미끼로 썼고 박선환씨는 정통 대물낚시 채비에 참붕어를 미끼로 사용해 밤낚시를 시작했다. 수심이 매우 얕은 평지형 저수지로 보였으나 막상 대를 펴보니 의외로 수심이 깊었다. 완만한 연안에서 2.8칸 대 수심이 1~1.2m 나왔다.
입질은 의외로 일찍 들어왔다. 저녁 7시경 박선환씨의 참붕어 미끼에 30cm 붕어가 올라온 것이다. 다소 무겁게 찌맞춤한 대물낚시 채비의 찌를 끝까지 올릴 정도로 입질이 시원했다. 첫수에 월척급 붕어가 올라오자 이날 연곡지를 찾은 낚시인들이 모두 긴장모드로 돌입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밤새 5~7치 붕어가 성화를 부렸고 아침까지도 더 큰 붕어는 낚을 수 없었다. 박선환씨는 심한 일교차를 변덕 조황의 원인으로 예상했다.
주변이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연곡지는 5월 말이면 배수에 돌입한다. 이때는 4칸 대 이상의 긴 대를 사용하는 유리하다는 게 박선환씨의 얘기였다. 

 

가는길 평택에서 1번 국도를 타고 천안 방면으로 가다가 천안연암대학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 연안대학교를 지나 약 3km 가면 경부고속도로가 나온다. 경부고속도로 밑을 지나 바로 우회전해 1.5km 가면 연곡지가 나온다. 내비에 연곡지 또는 갈산방죽을 입력하면 안내된다.
조황 문의 안흥수낚시 010-8177-0340

 

 

연곡지 붕어낚시의 특징

 

1. 하절기에는 말풀 제거 후 낚시해야
5월 중순을 넘기면 전역에 말풀이 밀생해 낚시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생자리를 노린다면 수초제거기를 지참하는 게 필수다.
2. 생미끼 채집이 가능하다
살림망을 넣으면 새우, 참붕어가 푸짐하게 들어온다. 떡밥이나 옥수수보다 채집한 생미끼를 사용하면 굵은 붕어를 낚을 수 있다.
3. 옥수수 미끼도 잘 먹힌다
많은 낚시인들이 옥내림을 하면서 붕어들이 옥수수 미끼에 익숙해져 있다. 떡밥보다 약간 굵게 낚인다.
4. 포인트가 많다
저수지를 빙 둘러 포인트가 있어 많게는 30명 이상 낚시가 가능하다. 반듯하게 닦인 자리 외에도 연안의 줄풀과 갈대를 제거하고 생자리 포인트를 개척하면 좋을 것이다.
5. 대물시즌은 가을이다
연곡지의 대물 시즌은 늦가을이다. 수온이 내려가 잔챙이 성화가 줄어들 무렵 굵은 씨알의 출현이 잦은 편. 그러나 여름에도 월척급 붕어는 곧잘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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