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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여수 대포지-흙물 내려올 때를 놓치지 마라
2016년 06월 3657 9767

전남_여수 대포지

 

 

흙물 내려올 때를 놓치지 마라

 

 

김중석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지난 4월 16일 여수 풍류조우회 회원들의 시조회에 참석하고자 여수시 소라면 대포지를 찾았다. 본부석인 상류 도로 밑에는 먼저 들어와 있던 강진수씨가 33cm 월척 한 마리를 낚아놓고 있었다. 이틀 전 내린 비로 흙탕물이 져있고 버드나무가 수중에 잠겨 있어 포인트가 좋아 보였다.
대포지는 매년 초봄 떡붕어를 노린 중층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데 현재는 떡붕어낚시인들이 빠지고 토종붕어를 노리기 위한 낚시인들이 드나들고 있다. 강진수 회원이 8치급 붕어를 낚아내면서 밤낚시 호황을 예고하는 듯했으나 밤이 되자 바람이 갑자기 터지고 폭우까지 내려 텐트가 날아가 버릴 정도가 되었다. 밤 11시, 국민안전처로부터 인근 광양지역에 호우경보와 산사태가 우려되니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까지 와서 더 이상 낚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일단 철수했다.
이튿날 아침, 비는 갰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 속에서 풍류조우회 시조제를 지내고 아울러 고 황광인 고문의 추모제와 올해 2월 작고한 서찬수님의 추모제를 지냈다.

 

  ▲대포지 상류의 수몰 버드나무 포인트에서 풍류조우회 이상주 감사가 월척 붕어를 낚아내고 있다.

  ▲미끼로 사용한 갯지렁이. 여수에서는 민물 지렁이를 구하기 어려워 갯지렁이를 붕어 미끼로 많이 쓴다.

  ▲여수 대포지 상류권. 만수위를 유지하는 봄에는 특급 포인트가 된다.

  ▲전층낚시로 떡붕어를 노리는 낚시인. 대포지에는 떡붕어 자원도 많다.

  ▲낚시 후 대포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한 풍류조우회 회원들.

 

 

터가 세지만 새물찬스엔 마릿수 호황
대포지는 하류 쪽은 완전한 계곡형이고 상류 쪽은 준계곡형에 가까운 지형을 갖추고 있다. 축조 이후 한 번도 마른 적 없고 민물고기 박람회장을 연상하듯 많은 어종이 서식한다. 터가 센 것이 흠이지만 한번 입질이 붙으면 연속해서 낚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13년에 4짜붕어와 마릿수 월척이 낚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 배스가 유입되었지만 아직 배스의 개체수가 적어서 피라미와 살치, 동사리, 동자개 등 여러 종류의 잡어가 많다.
봄철 만수위에 최상류 모래톱 부근에서 떡밥 밤낚시로 마릿수 붕어를 낚아낼 수 있다. 배수에 취약하여 배수기에는 출조를 자제하는 게 좋고 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다면 새물찬스를 기대하고 상류 쪽으로 출조해 볼만하다. 흙탕물이 유입되면 하류에 머물던 붕어들이 일제히 상류로 거슬러 올라오기 때문이다.
상류를 제외한 중하류 쪽으로는 협곡지대여서 앉을 자리가 많지 않고 길 건너편 중하류는 갈수기에 갓낚시가 잘 된다. 중상류는 흘러든 토사로 수심이 완만한데 마름이 약간 자생한다. 주요 사용되는 미끼는 글루텐떡밥이다. 새물찬스에는 떡밥과 지렁이 짝밥에 입질이 빠르나 잡어의 공격이 많을 때에는 돌처럼 단단하게 갠 떡밥이 효과가 있다. 현장에서 채집되는 새우를 쓰면 동자개와 메기가 잘 낚이며 바닷가 저수지답게 장어도 곧잘 낚인다.

 

가는길 남해고속도로 순천 I.C를 나와 순천·율촌간 자동차전용 도로를 이용 여수 방향으로 진행하면 여수공항이 나오고 조금 더 진행하면 대포사거리가 나온다. 우회전하여 소라천을 따라 봉두리 방향으로 2.5km 진행하면 우측에 대포지이다. 내비 주소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 산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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