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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통영 구을비도-개장부터 대물 공세
2016년 06월 2722 9791

경남_통영 구을비도

 

 

개장부터 대물 공세

 

 

주우영 렉슈마·토네이도 필드스탭, 로얄경기연맹 회원

 

통영 먼 바다의 대구을비도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만 입도가 허락된다. 소구을비도는 연중 하선금지구역으로 묶여 있다. 대구을비도는 4월부터 5월까지는 참돔이 잘 낚이고 6월부터는 긴꼬리벵에돔이 시즌을 맞는다.

 

대구을비도는 수심이 깊고 조류소통이 좋아 대물급 참돔과 긴꼬리벵에돔이 자주 출몰하여 많은 낚시인들이 자신의 기록 경신을 하기 위해 찾기 시작한다. 2년 전 여름과 가을에는 6짜급 대물 돌돔이 낚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초반 시즌인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은 참돔이 낚이는데 대부분 대형급이다. 벵에돔은 5월 말부터 붙기 시작하고 장마철에 접어들면 긴꼬리벵에돔이 본격 시즌을 맞는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대부시리가 떼로 붙어 벵에돔낚시가 쉽지 않은 편이다. 그러다 9월이 되면 다시 대물급 참돔과 긴꼬리벵에돔이 선을 보인다. 참돔이든 긴꼬리벵에돔이든 대물급들은 다소 깊은 곳에서 입질이 들어오는 편이며 먼 거리를 노려야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구을비도 블랙홀 자리에서 긴꼬리벵에돔을 뜰체에 담고 기뻐하고 있는 필자.

  ▲필자가 구을비도 동남쪽 블랙홀(낮은자리라고도 불린다)이란 포인트에서 낚은 4짜급 긴꼬리벵에돔을 자랑하고 있다.

  ▲필자가 발 앞으로 파고드는 4짜 벵에돔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모습. 1.75호 로드가 멋지게 휘어지고 있다.

  ▲초반시즌 벵에돔 활성도가 좋지 않을 때는 작은 바늘(벵에돔 6호)을 사용한다.

  ▲윤석환 스탭이 첫날 오후 선상낚시에서 낚은 110cm 부시리를 자랑하고 있다.

  ▲철수 후 부시리와 참돔 회와 볼락구이로 저녁 식사를 했다.

  ▲구을비도에서의 정출을 마친 렉슈마 필드스탭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40cm급 긴꼬리벵에돔과 5짜 참돔이
지난 4월 18일 렉슈마 필드테스터들이 4월 정기출조지로 구을비도를 찾았다. 이번 정출에는 제주도에서 날아온 윤석환, 송윤호, 이승호 스탭을 비롯한 9명의 렉슈마 스탭 전원이 참석했다. 우리는 낮 12시, 거제 동부면 가배리 가자피싱랜드에서 낚싯배에 승선하여 오후 1시경 대구을비도에 도착하였다. 제일 먼저 설치 끝여에 제주 윤석환 프로와 필자가 하선하였으며 서쪽 직벽에는 제주 송윤호 프로가, 마당여에는 구경철, 이승호 프로가 하선했다. 나머지 팀원들은 이창욱 팀장과 함께 참돔 포인트로 이동, 선상낚시를 하였다. 설치 끝여에 내린 필자와 윤석환 프로는 벵에돔 채비를 준비했다. 윤석환 프로는 1호대에 원줄과 목줄 모두 2호로 00찌를 이용한 전유동낚시를 하였다. 필자는 00찌에 토네이도 수전불패 세미 타입 2호 원줄에 토네이도 미라클 1.75호 목줄을 10m 연결한 천조법 채비를 하였다. 밑밥은 크릴 4장에 파우더 V9 2봉, 빵가루 1봉을 섞고 해수를 첨가하여 갰다. 그리고 낚시를 하면서 중간 중간 해수로 점도와 확산성을 조절하기로 했다. 아직 수온이 낮아서일까? 몇 주걱의 밑밥에 잡어들도 나타나지 않는 등 아무런 반응이 없다. 메주여와 설치 사이에서 빠져나오는 조류에 채비를 태워서 낚시를 시작해본다. 13~15m까지 내려간 채비에 볼락이 첫 고기로 올라온다. 깊은 바닥을 집중적으로 노리기 위해 봉돌 3개를 물렸다. 바늘 바로 위와 찌스토퍼 바로 아래, 그리고 목줄 중간에 6번 봉돌을 하나씩 물려주었다. 바늘도 9호에서 작은 6호로 바꿨다. 그러나 계속해서 볼락만 낚일 뿐 별다른 어신 없이 시간만 흘러갔다. 오후 5시를 넘길 무렵 초조해진 우리는 전방 40m 이상 장타낚시를 시도했다. 윤석환 프로와 필자는 한 곳에 밑밥을 집중하고 우측으로 흐르는 썰물 조류에 채비를 태워 흘려보냈다. 한창 채비를 흘리던 도중 30cm가량 원줄을 차고 나가는 입질이 들어왔다. 또 볼락이겠지 하고 챔질을 하니 무게감이 달랐다. 천천히 당겨보니 그때서야 저항을 하며 내달리기 시작했다. 얼마 후 모습을 드러낸 녀석은 40cm급의 긴꼬리벵에돔이었다. 올 시즌 첫 긴꼬리벵에돔을 뜰채로 멋지게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윤석환 프로가 긴꼬리벵에돔의 입질을 받아 수면까지 띄웠으나 뜰채를 가지러 가는 순간 바늘이 벗겨지고 말았다. 그 후로는 다시 입질을 받을 수가 없었다.
다른 포인트에 내렸던 팀원들은 전부 노래미와 볼락만 낚았다며 넋두리를 하였다. 선상팀은 대물참돔으로 판단되는 입질을 세 번 받았으나 모두 터트리고 상사리급 몇 수를 낚는 데 그쳤다. 그 와중에 신보섭 프로가 110cm짜리 대형 부시리를 낚아 부러움과 박수를 받았다. 구을비도에서 철수 후 식당으로 이동하여 부시리와 긴꼬리벵에돔 회, 볼락구이로 만찬을 즐기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벵에돔 9호 바늘이 펴져버렸다!
다음날은 새벽 3시에 낚싯배에 승선, 구을비도로 향했다. 하루 전 필자가 긴꼬리벵에돔을 낚았던 설치 끝여에는 백영배, 허강주 프로가, 설치안통 한평자리에는 신보섭 프로가 하선하였다. 그리고 필자와 송윤호 프로는 동쪽 블랙홀이란 포인트에 내렸다. 나머지 스탭도 계단자리와 동쪽 직벽에 차례대로 하선하였다. 어제와 똑 같이 채비를 하여 발 앞을 공략했다. 동이 트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필자의 채비를 강하게 가져간다. 1.75호 로드가 사정없이 고꾸라졌고, 길지 않은 파이팅 끝에 40cm를 갓 넘긴 긴꼬리벵에돔이 뜰채에 담겼다. 그리고 송윤호 프로도 연이어 입질을 받았는데 55cm급 참돔이었다. 오후 썰물에는 목줄에 봉돌 3개를 분납한 뒤 장타낚시를 시도했다. 제법 큰 쥐노래미가 부상해서 입질했다. 그리고 송윤호 프로가 원줄을 강하게 가지고 가는 어신을 받았지만 랜딩 도중 바늘이 벗겨지고 말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놓쳤다”며 탄식하였다. 시간이 흐른 뒤 필자에게 원줄을 사정없이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왔다. 로드를 세우고 베일을 닫는데 무지막지한 힘에 그만 베일이 튕겨져 나가버렸다. 나는 겨우 베일을 닫았지만 드랙은 굉음을 내며 풀려나갔다. 녀석의 힘은 한 마디로 굉장했다. 원줄 2호와 목줄 1.75호의 벵에돔 채비로는 먹을 수 없는 녀석이었다. 그래도 숨을 죽이며 최대한 버텨보았지만 녀석의 힘에 그만 버티지 못하고 놓치고 말았다. 100m 이상 풀려나간 원줄을 회수해서 보니 벵에돔 9호 바늘이 펴져 있었다. 
출조문의 거제 가자피싱랜드 010-3551-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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