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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마린보이 송지훈의 Extreme Fishing 4-절명여, 사수도 부시리 탐사 몬스터를 찾아라!
2016년 06월 2711 9807

연재_마린보이 송지훈의 Extreme Fishing 4

 

절명여, 사수도 부시리 탐사 

 

 

몬스터를 찾아라!

 

 

송지훈
•피싱티비 ‘마린보이송’ 진행자
•JS컴퍼니 바다루어필드스탭
•iol 바다루어스탭|마린보이송피싱 대표

 

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 몬스터급 대부시리르 찾아 탐사에 나서본다. 기록적인 사이즈를 목표로 평상시보다 강하고 튼튼한 장비와 채비를 준비한 채.
근래 들쑥날쑥한 조황, 기상 때문에 출조지 선정에 따른 고민이 들기 마련이다. 현재까지 제주 연안 수온이 원도권보다 좋기에 조금물때는 우도, 사리물때는 원도권으로 계획을 세워보았다. 대체적으로 우도는 3~5월에 대물 부시리들이 모습을 보이는데 지깅, 파핑이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해가 지날수록 개체수가 적어지고 흘림낚시를 하는 어선들로 인해 마릿수의 조과가 떨어진다는 게 단점이다. 그리고 원도권으로 널리 알려진 절명여와 사수도는 마릿수와 더불어 대물 부시리까지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일정을 맞추기 어렵고 잦은 수온 변화로 인해 들쑥날쑥한 조황을 보인다는 게 단점이다.

 

  ▲4월 14일 우도 출조에서 버티컬 지깅으로 1m 40cm 부시리를 낚아낸 필자.

  ▲좌)김성현씨가 우도 해상에서 포핑으로 낚아낸 133cm 부시리. 중) 절명여에서 미터급 부시를 낚고 기뻐하는 김민석씨.

  우상)우도에서 낚인 133cm 대부시리. 우하) 우도 해상에서 부시리와 싸우고 있는 낚시인.

 

 

조금에는 우도, 사리에는 원도권
4월 14일 조금물때, 우도에서 오후 3시에 조류가 잘 가는 중썰물 시간을 노렸다. 5.6피트 버티컬지깅 전용 로드와 25kg의 드랙력을 갖춘 로우기어 스피닝릴을 이용하여 40m 브레이크 지형에서 중층 이상의 원피치 롱저킹으로 대상어종을 공략하던 중 스테이 상황에서 강한 입질이 찾아왔다. 강제집행으로 5분 정도의 실랑이 끝에 180g의 롱지그를 물고 올라온 녀석은 1m40cm의 몬스터급 대물 부시리. 종일낚시에 쌓인 피로를 말끔히 풀어준 고마운 녀석이었다. 대체로 이 시즌은 요즘 흔히 유행하는 슬로우지깅보다 버티컬지깅을 이용하고 라인은 PE라인 5~6호, 쇼크리더는 100~140파운드 이상을 써야만 몬스터급 부시리와의 파이팅에서 제압이 가능하다. 철수 직전 김성현 프로도 파핑에 1m33cm 몬스터급 부시리를 낚아냈다.
5월 7일 사리물때. 제주 북쪽 50km 이상 거리의 추자도 절명여와 사수도로 출조를 나서봤다. 절명여와 사수도는 몬스터급 부시리들을 마릿수로 만날 수 있는 로망이 가득한 포인트이다. 최근 호조황이 이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록어를 꿈꾸며 장비, 채비를 꼼꼼히 체크하고 이른 새벽 제주시 화북항을 출발했다.

 

들물에는 절명여, 썰물에는 사수도
두 시간 정도 이동하여 도착한 첫 포인트는 절명여. 현재 14~15도의 수온을 보이는 터라 파핑낚시를 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 하에 버티컬 지깅으로 공략하기로 하고 오전 들물 때 절명여 남동쪽 20~30m권 여밭 포인트에서 숏저킹으로 공략해봤다. 잇단 바이트에 즐거운 비명이 들려오고 준수한 사이즈의 방어와 부시리들로 물칸이 반은 채워진 듯했다. 하지만 목표는 몬스터급 부시리! 포인트를 잠시 이동하여 절명여 동쪽 여밭 물골지형에서 다시 힘찬 저킹이 이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사이즈의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동시다발적은 아니지만 미터급 부시리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몇 번 라인이 터져버리는 아쉬운 순간이 이어졌다.
만조에 이르러 정조 시점이 되자 북동쪽의 사수도로 다시 한 번 포인트 이동을 하기로 했다. 꽤 먼 거리라 잠시 배에서의 달콤한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사수도에 도착했다.
북동쪽 여밭지형에서 얼마 남지 않은 썰물시간을 노려보았다. 대체적으로 절명여는 들물, 사수도는 썰물에 호조황을 보인다. 그러나 바람과 함께 너울성 파도까지 일어나는 악조건 상황이 이어져버리고 아쉽게 몇 수의 준수한 부시리와 방어로 만족하며 철수를 결정해야만 했다.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 출조지 선정에 대한 어려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사수도에서의 리벤지를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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