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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_음성 소이지-작년 갈수찬스 올해도 재현 상류 물골 보트에서 52cm 붕어!
2016년 07월 4315 9896

충북_음성 소이지

 

작년 갈수찬스 올해도 재현

 

 

상류 물골 보트에서 52cm 붕어!

 

 

최충호 오름수위 카페 회원

 

6월 4일 아침, 눈을 뜨니 어느새 날이 어렴풋이 밝아 있다. 저 멀리 중하류 쪽에 보트 몇 척이 떠 있을 뿐 최상류 물골에는 내 보트 한 척뿐이다. 찌들을 살펴보니 어젯밤에 던져둔 그대로다.
오늘로 1주일째다. 배수기에 소이지 최고의 대물 포인트라고 하는 이곳 상류 섬 앞 물골에 보트를 박아놓고 출퇴근하듯이 낚시했는데 1주일 전에 35cm 한 마리를 낚고 그 후로는 7치, 8치 붕어만 낱마리로 낚았다. 내 집은 충주지만 요즘은 음성군 금왕읍에서 일을 하고 있어 음성권 저수지를 집중적으로 파고 있다. 그중 소이지는 소문난 5짜터이고 배스가 유입되어 걸면 대부분 월척인 줄 알고 있었는데 뜻밖에 작은 붕어도 간간이 보였다. 어떤 사람은 5치 붕어도 낚았다고 했다.
어쨌든 다시 날은 밝았고, 소이지의 대물붕어는 거의 새벽과 아침에 입질하기 때문에 마음을 가다듬고 낚시를 시작했다. 물골자리 1.8~2.2m 수심에 던져둔 채비를 회수하여 옥수수를 교체해 다시 던졌다. 채비는 원줄 2.5호, 목줄 2호, 붕어바늘 6호에 목줄 길이 20cm. 왼쪽으로는 마름이 조금 있고 바닥엔 육초 찌꺼기가 있는 듯 지저분했다.

 

▲소이지에서 낚은 52cm 붕어를 들어보이는 필자. 아침 7시 30분에 2m 수심에서 옥수수 미끼로 낚았다.

▲물이 빠지면서 5월 중하순에는 연안에서도 4짜 붕어가 여러 마리 낚였다.

▲상류 도로에서 바라본 필자의 보트. 맞은편 섬과 사이의 물골에서 입질을 받았다.

▲계측자에 올린 52cm 붕어.

▲‌52cm와 37cm 붕어.

▲상류 산쪽에서 바라본 섬. 그 뒤쪽에 필자의 보트가 있었다.

 

의외로 힘이 없어 4짜도 안 되는 줄
아침 6시, 마침내 첫 입질이 왔다. 찌가 약간 빠르게 상승하여 과연 붕어가 맞나 생각하면서 챔질해보니 강한 힘으로 저항하는 것이 틀림없는 붕어였다. 짜릿한 손맛을 선사하며 37cm 붕어가 올라왔다. 기대한 사이즈는 아니지만 어쨌든 월척 얼굴을 보니 힘이 솟는다. 다시 미끼를 달아서 던져 넣고 후속타를 기다렸지만 무심한 시간만 흐른다.
아침 7시 30분, 어느새 높이 뜬 해가 강하게 내리쬐는 시각에 두 번째 입질이 왔다. 이번에도 중후한 찌올림이라기보다 약간 급하게 솟구치는 입질이다. 반사적으로 챘는데 묵직한 무게감도 잠깐 슬슬 끌려오는 것이 힘이 없다. 먼저 낚은 37cm보다 힘이 없어서 30대 후반 정도를 예상했다. 그러나 중간쯤 끌려오던 녀석이 갑자기 힘을 쓰면서 이리저리 휘젓더니 보트 밑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놈을 다시 끄집어내기 위해 다시 대를 곧추세워보지만 무게감이 상당해 여의치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수면에 떠오른 놈은 4짜 중반급? 그때까지 나는 4짜 중반도 낚아보지 못해서 그 정도 크기인 줄 알았다. 그러나 뜰채에서 꺼내 보트의 계측판 위에 올리는 순간 꼬리지느러미가 무려 52cm에 가서 멈추는 게 아닌가! 말로만 듣던 5짜를 품에 안았지만 흥분이나 환희보다는 그냥 멍한 느낌이었다. 생애 첫 5짜는 내게 그렇게 다가왔다.   

 

 

 


 

 

소이지 5짜는 75% 수위에서 낚인다

 

박남수 동행출조 운영자, FTV 월척특급 진행

 

충북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의 소이지(충도지)는 만수보다 갈수에 빛을 발하는 곳이다. 올해 소이지는 5월 중순 배수가 시작되자마자 4짜 붕어가 꽤 많이 낚였다. 그때는 도로 건너편 상류 연안낚시에서 49cm를 비롯해 대물이 매일 낚였고 터뜨린 고기도 여러 마리였다. 그러다가 5월 28일부터 정체국면으로 접어들어 연안에서는 거의 입질을 보기 힘들어졌고 다만 보트에서는 새벽 1~5시 사이에 1~3마리씩 꾸준히 입질을 받았다. 그러나 씨알은 허리급으로 대물은 보기 힘들었다.
그러다가 수위가 75%선으로 떨어지자 마침내 5짜가 낚였다. 최충호씨가 52cm를 낚기 삼사일 전 같은 자리에서 보트에 5짜 한 마리가 더 낚인 것으로 파악된다. 작년에도 보트낚시에 5짜가 낚였던 수위가 바로 75%선이었다.
지금 여기서 물이 더 빠지면 도로변 중하류 수몰나무 지대와 넒은 수중턱 지대가 유망포인트가 된다. 깊은 물골 언저리의 1.5~2m 수심의 편평한 수중턱을 찾아 그 위에 미끼를 올리면 5짜 붕어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작년엔 70% 이하 수위에선 5짜가 낚이지 않았고, 올해도 그럴지는 관심을 두고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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