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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천안 천흥지-3차 도전에 혹부리 사짜를 안았다
2016년 07월 5326 9911

충남_천안 천흥지

 

 

3차 도전에 혹부리 사짜를 안았다

 

 

원주완 객원기자, 닉네임 합기

 

천흥저수지는 충남 천안을 대표하는 대물터로 4만평의 계곡형 저수지이다. 4월부터 붕어가 낚이기 시작하여 배수가 진행되어도 꾸준하게 붕어가 낚이며 첫 장마나 큰비로 계곡에서 흙탕물이 유입될 때 대물붕어들이 잘 낚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2년 전까지는 몇 일 동안 낚시를 하여도 입질 한 번 받기 힘들지만 대신 낚으면 사짜 이상 대물이 낚이는 곳으로 유명했지만, 작년부터는 밤낚시에 준척급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월척붕어가 꾸준하게 낚이고 있다.
그래도 사짜부터 오짜에 육박하는 붕어들도 꾸준히 낚여 대물낚시인들이 항상 찾고 있다. 올해도 4월 말 노지에서 47cm 붕어가 출몰하였고 보트에서 꾸준하게 사짜붕어가 낚이고 있다.

 

▲천흥지 두 번째 출조를 함께한 클럽비바 회원들. 왼쪽부터 필자, 고낙수, 최이석, 이규현, 이경노씨.

▲천흥지의 보트낚시 포인트인 큰 골 상류 펜션 앞.

▲43cm 혹부리붕어를 들어보이는 필자. 새벽 3시에 옥수수 미끼로 낚았다.

▲빵빵하게 잘 생긴 37cm 붕어. 천흥지 붕어는 생김새들이 조금씩 다르다. 잘 생긴 붕어가 있는가 하면 못 생긴 붕어도 있다. 

▲마름과 말풀이 걸려나오는 바닥에서 빈 구멍을 찾아 넣어야 입질이 들어왔다

▲천흥지에서 연안낚시를 즐기는 일가족. 천안 시내에서 가까워 휴일이면 사람들로 붐비므로 평일출조가 바람직하다.

▲보트낚시 입문 후 첫 사짜를 낚은 최이석(초승달)씨.

▲큰 저항 없이 싱겁게 올라온 혹부리 4짜 붕어. 43cm였다.

▲떼를 지어 유영하는 천흥지의 배스들.

▲아침에 월척붕어를 걸어 랜딩 중인 이규현(제비)씨. 

 

 

4짜 한방터에서 월척 마릿수터로 변화 조짐
천안에 거주하는 클럽비바 이규현(제비) 회원은 일을 마치면 가까운 천흥지로 달려가 밤 12시부터 아침까지 6~7시간 보트낚시를 하면서 항상 월척붕어를 3~7마리씩 낚아냈다. 그렇게 두 달 동안 30수 이상 낚았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바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작년에 천흥지에서 작은 붕어만 낚았던 기억 때문에 막상 발길이 옮겨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국 저수지들이 배수가 진행되면서 조황도 떨어져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이때다 하고 천흥지로 출조하게 되었다.
5월 중순에 처음 낚시를 했을 땐 보트와 연안낚시인들이 너무 많았고 준척급 두 마리를 낚는 데 그쳤다. 5월 하순에 다시 찾았을 때는 허리급 붕어 포함 네 마리를 낚았다. 그리고 6월 초 최근 출조에서는 혹부리 사짜 붕어와 월척붕어를 만났다.
첫 출조에서는 함께 간 최이석(초승달)씨가 사짜를 낚았다. 최이석씨는 보트 입문 후 첫 사짜를 천흥지에서 낚아 천흥지 매니아가 되었다. 그날 함께 낚시를 즐긴 서금석(서기)씨는 몇 번의 입질의 받았지만 헛챔질로 끝나 아쉬워했다.
두 번째 출조에서는 동출한 최이석, 이경노, 이규현, 고낙수씨 모두 골고루 손맛을 보았다. 이날은 밤낚시에는 한 번의 입질도 들어오지 않고 해가 뜨고 한숨 잠을 청하려 눕는 순간 여기저기서 입질이 쏟아졌다. 늦은 아침을 먹고 들어와 낮에는 입질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낮잠을 자려는 순간 12시에 또 한 마리를 낚았다.

 

좁은 상류에 보트 5대가 옹기종기
마지막 출조에서는 계속된 배수로 인하여 포인트 선정이 쉽지 않았다. 협소한 상류에 5대의 보트가 들어와 결국 필자와 이규현, 이경노씨는 서로 찌를 겹쳐가며 낚시를 하였다. 그런 소란 때문인지 밤 12시가 넘어도 붕어 입질은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허탈하게 마지막 낚시를 하려나 하는 순간! 새벽 3시부터 잠이 든 이규현씨 보트의 진동이 사라지자 이규현씨 보트 근처에 세워 놓았던 찌가 슬금슬금 상승하기 시작했다.
대물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여 한 손으로 챔질을 하였고 역시나 쉽게 제압되는 것으로 보아 커야 허리급 붕어라 생각하며 뜰채를 들이대는 순간 강력하게 저항하며 도망가는 붕어를 보니 보통 놈이 아니다 느꼈다. 잠을 자던 이규현씨가 깜짝 놀라 일어나서는 “형님 사짜야? 뭐야? 붕어야?”하며 떠들기 시작했다. 간신히 뜰채에 담았는데 무거워서 들리지가 않았다. 올리고 보니 체고가 우람한 혹부리 사짜 붕어였다. 43cm! 사짜붕어는 많이 낚았지만 혹부리 사짜는 처음이라 기록경신 이상의 기쁨이 밀려왔다.

 

매번 달라지는 천흥지의 입질시간대
요즘 천흥지는 붕어 입질 시간이 매번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밤에는 입질이 없다가 아침 6시부터 정오까지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어떤 날은 초저녁부터 입질이 들어오고 아침이면 입질이 뚝 끊기는 경우가 있다. 요즘은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에 입질이 많이 들어온다.
현재 천흥지는 일정한 양으로 배수가 진행되고 있어 붕어들이 배수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있다. 천안 중심에 위치하여 주말엔 낚시인들이 몰려 매우 혼잡하지만 조용한 평일에 출조한다면 월척과 그 이상 되는 붕어도 낚을 수 있을 것이다. 저수지 주변에 산책로가 있고, 상류에 펜션이 있어 새벽 1시까지 불빛이 저수지를 밝힌다.
천흥지는 수심이 깊은 계곡지여서 상류 일정 지역만 보트낚시가 가능하여 보트가 3대 이상 뜰 경우 입질 받기 힘들다. 현재는 큰 골 상류 펜션 앞 조황이 좋지만 좀 더 배수가 되면 저수지 우측 소나무밭 앞쪽이 갈수기 포인트이다. 그리고 장마나 큰비가 온다면 상류 펜션 옆으로 계곡물이 흘러들면서 대물붕어들이 상류 얕은 수심으로 올라붙는다. 그때를 노리고 도전하면 큰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내비게이션 주소 충남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143-1

 

 

 


 

 

 배수기 천흥지 낚시 팁!

1. ‌초저녁과 새벽엔 1.5m 수심의 말풀, 마름, 뗏장 부분에서 입질이 잦으나 아침엔 수심이 깊은 2.5~3m에서 입질이 들어온다.
2. ‌미끼는 오직 옥수수만 사용하라! 부드러운 옥수수를 사용하고, 밑밥으로 옥수수를 꼭 뿌려주면 좋다.
3. ‌가급적 평일낚시를 하라! 금요일까지 조황이 좋다가 주말이면 조황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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