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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_괴산 황동소류지-6년 전 배스 유입 후 대물터로 폭풍성장 단골들만 쉬쉬~
2016년 07월 5873 9923

충북_괴산 황동소류지

 

6년 전 배스 유입 후 대물터로 폭풍성장

 

 

단골들만 쉬쉬~

 

 

김민성 강원산업 필드스탭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에 위치한 황동소류지는 약 2천평 규모의 평지지로 붕어의 서식 여건이 좋은 곳이지만 주변 이담지를 비롯한 유명낚시터들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6년 전 배스가 유입된 후 32~38cm급 월척이 꾸준하게 낚여오다 올해 드디어 4짜급 붕어가 여러 마리 낚였다. 다만 이곳을 아는 몇 몇 단골낚시인들만 쉬쉬하며 뽑아먹고 있다.
황동소류지는 연안을 따라 갈대와 부들수초가 발달해 있으며 저수지 중앙에는 마름과 말풀이 절어 있다. 배스가 유입되기 전에는 잔 씨알의 붕어가 많아서 대물낚시인들은 잘 찾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겨울철 얼음낚시도 잘 되는 곳이었다.
피크 시즌은 4월 초부터 5월 초 사이다. 5월 중순경 배수가 이루어지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수위가 안정된 5월 말부터 또다시 4짜급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7월이 되면 전 수면에 마름이 뒤덮는데, 이때는 자리마다 수초작업을 해야 낚시가 가능하다고 한다.

 

▲취재일 필자와 함께 낚시했던 서울낚시인이 우안 하류 논 밑에서 낚은 44.5cm 붕어.

▲우안 하류에서 아침낚시를 하고 있는 서울의 오건환씨.

▲우안 하류에서 바라본 건너편 풍경. 상류 새물 유입구 아래쪽에 필자 자리가 보인다.

▲황동소류지에서 효과적인 옥수수 미끼.

▲필자가 새벽 6시경에 낚은 4짜붕어.

서울에서 출조한 오건환씨가 오전 9시경 자신이 낚은 4짜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배수기에는 안테나를 충북으로!
필자는 매년 배수기에 접어들면 충북 계곡지에서 손맛을 봐왔다. 작년 이맘때는 음성 한라낚시 김진우 사장의 제보를 받고 진천 한터골지에서 진한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올해도 5월초부터 안테나를 충북 쪽으로 돌리고 있는데, 괴산에 있는 지인이 한 소류지에서 5월 5일부터 4짜급 붕어가 낚이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5월 5일 서울낚시인이 제방 우측 무넘기에서 42, 44cm를, 그 다음날에는 상류  논둑에서 42cm 한 마리를 낚았고, 5월 8일에도 괴산 현지꾼이 제방 무넘기에서 42cm 2마리, 44cm 1마리 등 총 3마리를 낚았다”는 것이다. 그곳이 황동소류지였다.
필자는 10일 뒤인 5월 18일 괴산으로 차를 몰았다. 산 밑에 위치해 있는 소류지는 경관이 좋았고 민가가 없어 수질도 좋았다. 저수지는 만수를 보이고 있었으며 연안을 따라 뗏장과 부들이 자라 있었고, 안쪽으로는 길게 자란 말풀이 빼곡했다. 이미 모내기가 끝난 하류의 논에는 물이 넘쳤고 상류에서 저수지로 개울물이 유입되고 있었다.
그런데 저수지 아래 마을 이장이 제방에서 주차와 낚시를 못하게 한다고 했다. 제방이 농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수시로 주민들의 차량이 오가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낚시할 수 있는 곳은 우안 논자리와 상류 새물 유입구 주변으로 총 6명 정도가 다대편성할 수 있다. 필자는 4짜가 제일 많이 낚인 무넘기에 앉으려고 했으나 청태가 끼어 그쪽을 포기하고 상류 논 쪽에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편성하였다.
황동소류지는 수초가 많아도 낚시하기에는 편하다. 말풀이 저수지 중앙 쪽으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연안에서 긴 대로 말풀에 붙여 찌를 세우는 게 낚시 요령이다. 바닥도 깨끗한 편이어서 특별히 작업을 하지 않아도 낚시가 가능했다. 나는 최대한 말풀에 붙여 32칸~52칸까지 12대를 편성했다.

 

밤 새고 아침 첫 입질에 42cm
날이 어둡기 전 저녁을 먹고 밤낚시 준비를 했다. 낮에는 그렇게 덥더니 밤이 되니 선선하여 낚시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그러나 밤을 꼬박 지새웠으나 찌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피곤한 몸을 커피 한 잔으로 달래고 오전시간에 집중해보기로 했다. 최근 새벽과 아침 조황이 밤 조황보다 좋았다고 한다.
오전 6시쯤 잠시 졸고 있는 사이 3.2칸대의 찌가 다 올라와서 말풀 쪽으로 끌고 가고 있는 걸 나중에 보고 챔질하였다. 생각보다 엄청난 힘을 쓰면서 뜰채에 담긴 녀석은 아니나 다를까 42cm 붕어! 밤을 새우고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그 후에도 혹시나 하고 더 기다려봤지만 오전 10시까지 입질이 없어 철수했다.
황동소류지 붕어는 매년 쑥쑥 자라고 있다. 3년 전 32~35cm가 주종으로 낚였고, 작년에는 35~38cm가 많이 낚이더니 올해는 41~43cm가 무더기로 낚였기 때문에 내년에는 4짜 중부반대가 낚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가는길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 톨게이트에서 나와 감물면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광전사거리에서 감물면소재지로 진입한 뒤 시내 삼거리에서 선일식당을 보고 525번 지방도를 따라 우회전한다. 이담지 상류에서 괴산 아스콘(주) 푯말을 보고 좌회전한 뒤 첫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황동소류지 제방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감물면 이담리 278-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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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poi303 이동네 사람입니다. 쓰레기와 주차문제로 계속 마찰이 심한곳인데..이제 낚금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낚시터 공개도 좋지만 웬만하면 주민과 마찰이 없는곳만 올려주시면 좋을텐데요~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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