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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_강릉 앞바다-워킹낚시 시들해지고 광어 보팅 붐이 인다
2016년 07월 4974 9951

강원_강릉 앞바다

 

워킹낚시 시들해지고

 

 

광어 보팅 붐이 인다

 

 

최종찬 영동루어클럽 회원

 

동해권의 광어루어낚시는 워킹낚시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들어 보트피싱과 카약피싱의 붐으로 그 분위기가 보팅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워킹낚시의 경우 3년 전 선풍적인 붐을 이루었을 뿐 그 이듬해부터 조황이 지지부진하자 많은 앵글러들이 자연스럽게 선상낚시로 전향하기 시작한 것이다. 선상루어낚시 인구는 매년 꾸준한 조황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동해안 플랫피싱의 붐이 일어났던 2013년을 기점으로 울진과 강원도 등 동해중북부 지역에서 보트피싱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 거리가 가까운 강원도 양양권과 강릉권으로 개인 보트를 소유한 수도권 낚시인들이 찾아 플랫피싱을 즐기기 시작했는데, 양양 수산항의 경우 하루에 수십 대의 보트가 뜨기도 하였다. 울진권의 경우 어자원이 강원도보다 더 풍부하지만 서울보다는 포항과 대구, 부산 쪽의 낚시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장면에 지역 어민이 놀라기도 했다. 갑자기 몰려든 개인보트들과 어선들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었던 수산항은 항내 슬로프를 한동안 폐쇄하고, 조례를 바꾸는 등 크고 작은 문제를 야기하였다. 그 때문에 올해는 수산항 대신 강릉항을 중심으로 보트피싱이 붐을 이루고 있다.
한편 강릉에는 양양과 울진과 달리 개인보트가 없어도 광어루어선상낚시를 즐길 수 있다. 작년부터 대구 선상낚시를 전문으로 뛰던 강릉호가 광어를 대상으로 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에는 오산과 후포항에 여러 척의 배가 있지만 ‘근거리 광어낚시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왕돌짬 대구낚시만 출조하고 있다.

 

▲강릉 앞바다 선상낚시에서 70cm급 광어를 낚은 황선빈씨의 모습. 21g의 지그헤드와 4인치의 새드웜을 사용하였다.

▲대광어를 건 변인환씨가 랜딩하고 있다.

▲강릉호에서 선상광어루어낚시를 하고 있는 영동루어클럽 회원들.

▲4인치 섀드웜을 물고 나오는 광어.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하여 대광어를 낚은 변인환씨.

▲“이제부터 광어루어 선상낚시는 강릉으로 오세요” 필자가 바이브레이션으로 낚은 광어를 들고.

▲낚싯배에서 바라본 경포 해변의 모습. 광어의 손맛과 함께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필자가 취재일 사용한 장비와 루어(바이브레이션).

 

어선들과 마찰 빚은 수산항 대신 강릉항이 인기
보통 6월 초부터 시작되는 강릉 쪽의 광어루어낚시가 올해는 낮은 수온에도 불구하고 5월 중순부터 좋은 마릿수와 함께 시작되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올해 특이하게 이미 빠져야 할 까나리가 5월에 연안으로 들어와 있는데 광어가 까나리를 쫓아 같이 들어 온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낚아 올린 광어의 뱃속엔 손가락 굵기의 까나리가 가득히 들어있다.
덕분에 많은 앵글러들이 강릉항으로 모여들어 저마다 카약과 보트로 광어루어낚시를 맘껏 즐기고 있다. 필자도 광어 시즌을 맛보기 위해 영동루어클럽 회원들과 함께 6월 1일 강릉항의 낚싯배 강릉호를 타고 앞바다로 향하였다. 선상낚시라고 따로 준비할 것도 없이, 평소 쓰던 8.9ft의 농어로드와 3000번 릴을 챙기고, 각종 웜과 지그헤드. 메탈지그와 바이브레이션을 준비하였다.
강릉항 주변이 온통 광어 포인트라 출발한 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포인트에 도착하였고, 강릉호 선장의 안내에 따라 광어를 공략해 나갔다. 이 주변 포인트의 수심은 10m권이라 21g의 지그헤드가 적합하여, 4인치 섀드웜을 끼우고 캐스팅을 시작하였다. 특히 아침시간에 대광어가 잘 나온다는 선장의 말에 액션에 더욱더 신중을 기했다. 이윽고 릴링 중인 웜을 순식간에 낚아채는 광어 특유의 손맛이 전해졌고, 조심스럽게 랜딩하여 75cm의 대광어를 낚을 수 있었다.
곧이어 황선빈씨와 변인환씨도 비슷한 사이즈의 광어를 낚았고, 오전 8시가 채 되기 전에 모두가 대광어의 손맛을 보는 행운을 만났다. 잠잠해진 입질에 조금 얕은 8m권으로 포인트를 이동하였다. 이곳에서는 루어 운용이 쉽고, 원투에 유리한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하였다. 18g의 미노우 타입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하여, 천천히 감다가 순간 빠르게 감으며 베이트피시가 도망치는 액션을 구사하였다. 얼마 후 40cm의 광어가 낚였고, 지그헤드가 아닌 트레블훅에 낚인 색다른 손맛으로 낚시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정확한 포인트로 안내해준 강릉호 선장 덕분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조과를 올렸다. 그렇게 12시 30분까지 손맛을 보고 기분 좋게 낚시를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조황 전망
보통 강릉권의 광어루어낚시는 6월부터 7월까지가 마릿수가 좋은 시기이다. 현재 바람과 파도가 없는 잔잔한 날에 마릿수 조황이 이어지고는 있으나, 간혹 냉수대의 영향으로 조과가 좋지 않은 날도 있다. 
6~7월은 광어의 산란기로 큰 사이즈의 광어가 연안으로 들어오는 시기이다. 하지만 작은 사이즈의 광어도 많기 때문에 무분별한 남획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포획 가능 체장이 21cm 이상이라고 하지만, 대광어를 낚을 수 있는 시기에 사실상 40cm 이하의 광어는 손맛도 입맛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대광어를 충분히 낚은 날에는 작은 광어는 방생해주는 미덕이 필요할 것이다. 
강릉에서 유일하게 플랫피싱을 출조하고 있는 강릉호는 7명까지 승선 가능하며 오전 8시~12시, 오후 1~ 5시(시간 조정 가능) 하루 2회 출항하고 있다. 대절 요금은 40만원선. 
출조문의 강릉호 010-9016-1737

 


 동해안 광어 선상루어낚시 태클

 

기존 워킹낚시를 즐기는 앵글러라면 누구나 쉽게 선상낚시에 접근할 수 있다. 길이 7~8ft의 루어맥스 30g을 가진 농어 로드나 에깅 로드, 그리고 2500, 3000번의 릴에 합사 0.8호, 쇼크리더 3호를 사용하면 된다. 워킹낚시처럼 비거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보다 짧거나, 캐스팅 로드가 아닐 경우 조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채비는 보통 지그헤드리그로 운용하며, 20g~30g 내외의 지그헤드와 3~4인치 웜을 사용한다. 상황에 따라 메탈지그가 유효할 때도 있고,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하여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광어루어의 종류

에깅이나 농어루어처럼 정형화된 루어(에기, 미노우)가 없고, 볼락루어처럼 활성도를 가늠하여 루어를 선택할 수 없다. 즉 루어의 선택이 광범위하여 적용할 수 있는 루어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흔히 다양한 상황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지그헤드리그가 만능 채비라고 하지만 더 강한 어필이 필요하거나 자연스러운 액션을 연출하고자 할 때 다양한 루어를 사용하는 것이 조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더 많은 지역을 탐색하기 위한 원투와 비교적 작은 베이트를 표현하고자 할 경우 메탈지그가 유용하고, 특정 수심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경우 메탈이나 미노우, 바이브가 단연 효과적이다.
루어 색상의 경우 ‘매치 더 베이트’를 위해 이 시기 베이트피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데, 보통 동해안의 경우 광어는 보리멸을 따라 연안으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보리멸과 비슷한 컬러를 매치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광어루어의 액션

광어는 바닥에 붙어 눈 위로 지나가는 먹이를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보통 바닥 쪽을 노리고 루어를 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려진 것과 다르게 광어는 조류의 파동으로 베이트피시를 예측할 수 있으며, 눈앞의 먹잇감뿐만 아니라, 몇 미터를 순식간에 올라와 사냥한다. 결국 루어가 입수된 시점부터 회수하기까지 적정 수심층에서의 안정된 액션을 구사하는 것이 조과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인 것이다. 이것을 위해 사용하는 루어의 액션을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루어는 수심이 깊을 경우 무겁게, 얕을 경우 가볍게 쓰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좀 더 작은 웜을 사용하고자 할 때 지그헤드의 크기와의 이질감으로 사용이 꺼려지거나, 상황이 변해 바람의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무거운 채비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메탈지그이다. 메탈지그는 단순히 던지고 감는 액션도 좋고, 중간 중간 저킹을 섞어 연출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같은 메탈지그라도 생김새에 따라 액션이 각기 다르므로, 자신이 사용하는 메탈지그의 액션을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 폴링에 중점을 둔 메탈지그가 있고, 릴링에 중점을 둔 메탈지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 깊지 않은 수심에서는 바이브레이션이 효과적일 수 있다. 바이브는 릴링에서 나오는 진동으로 강한 어필을 할 수 있으며, 릴링 속도로 액션을 구사하기 때문에 사용이 쉬운 장점이 있다. 깊은 수심에서는 메탈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하고, 얕은 수심에서는 미노우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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