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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격포 아랫쌍여 59cm 감성돔
2016년 07월 1756 9956

대어

 

 

격포 아랫쌍여 59cm 감성돔

 

 

나승철 익산 낚시인

 

나는 익산에서 가까운 격포권을 20년 전부터 주 출조지로 찾고 있는데 대물 감성돔 시즌이 제일 기다려진다. 아마도 웬만한 간출여들은 한두 번씩 다 내려 본 것 같다. 그중에 성균여, 낙철여도 좋아하지만 쌍여를 제일 좋아한다. 특히 아랫쌍여는 조류 흐름이 좋고 씨알이나 마릿수가 보장되는 명당이다.
5월 21일 토요일 격포를 찾았다. 이날은 6물로 사리물때라 웬만한 간출여들은 다 드러나는 물때였다. 아침 6시쯤 단골가게인 변산낚시점에 들러 밑밥을 비볐다. 이날 목적지는 내가 좋아하는 아랫쌍여. 미리 이태영 사장께 부탁을 해놓아도 내리기 힘든 곳인데, 물때가 좋은 이날 내려준다는 약속을 받아 마음이 무척 설랬다.
이날 간조는 9시경이라 쌍여는 오전 6시부터 내릴 수 있었다. 변산낚시의 명랑호를 타고 아랫쌍여에 6시 30분쯤 도착하였다. 다행히 아무도 없어 혼자 내릴 수 있었다. 아랫쌍여는 남쪽이 포인트로 썰물이 우에서 좌로 흐르기 때문에 밑밥을 우측 급류대에 가급적 멀리 투척하여 물속여를 피해 물골 속에 채비를 집어넣어야 한다. 중썰물이 지날 때까지 우럭만 8마리 나오더니 30cm 중반 되는 감성돔이 한 수 나오기에 바짝 긴장하였다. 밑밥을 신중하게 투척하고 흘러가는 찌를 집중하여 보고 있는데, 착시현상 같이 찌가 순식간에 없어진 것 같아 힘차게 챔질하는 순간 낚싯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휘었다. 경험상 대물임을 직감하고 갯바위 끝부분까지 나가 릴링을 하는데, 1.75호 목줄이 걱정될 정도로 세차게 차고 나가는 것이었다.

▲아랫쌍여에서 낚은 59cm 감성돔을 보여주는 필자.

▲59cm 숫자를 가리키는 계측자.

 

 

한참동안 실랑이 끝에 물에 올라온 녀석은 6짜가 넘어 보일 정도로 거대했다. 간신히 뜰망에 담고 보니 긴장감에 온몸이 떨렸다. 올 5월 초순에 이 자리에서 두 번이나 터트린 경험이 있어 더욱 희열이 가득 찼다.
이날 필자가 사용한 장비는 1호 릴대에 찌는 지금은 단종된 쯔리켄 급류찌 B(격포권에서는 일명 쌍여찌라 부른다), 원줄은 3호, 목줄은 1.75호를 사용했다. 철수 후 변산낚시점에 들러 계측해보니 6짜에서 1cm 모자란 59cm가 나왔다. 이처럼 큰 대어는 처음 낚아 감회가 새로웠다. 다시금 6짜의 꿈을 꾸며 각오를 한 번 더 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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