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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통영 안장덕-4, 5, 6 석 달이참돔 피크시즌 참돔 피크시즌
2016년 07월 2800 9965

경남_통영 안장덕

 

 

4, 5, 6 석 달이참돔 피크시즌 참돔 피크시즌

 

 

“통영에서 오륙십 넘는 참돔을 마릿수로 낚을 수 있는 곳은 안장덕뿐”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통영 욕지도에서 남동쪽으로 4km가량 떨어져 있는 안장덕(내장덕암)은 잘 알려진 참돔 명소이다. 그 남쪽에는 규모가 더 작은 바깥장덕(외장덕암)이 있는데 위험하다는 이유로 상륙금지되어 있다.

 

욕지도와 좌사리도 사이에 안장덕과 바깥장덕이 위치해 있다. 바깥장덕은 상륙금지구역이고 안장덕은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상륙할 수 있다. 다행히 참돔낚시 시즌은 4월 초에 개막하여 4~6월 세 달이 피크 시즌이므로 상륙금지기간을 비켜간다. 이 시기에는 50~70cm급 씨알을 마릿수로 배출해내는데, 올해는 최고 80cm까지 낚였다.
올해도 안장덕 참돔은 4월 초부터 6월 초 현재까지 꾸준한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외해에 있던 참돔이 산란을 하기 위해 내만으로 오르는 길목에 안장덕이 위치해 있는데, 사량도 남쪽에 있는 나무여와 시즌이 비슷하다. 그러다 7월 초가 되면 참돔들이 산란을 마친 뒤 다시 외해로 빠지면서 대물 시즌은 막을 내리지만 그 후부터 10월 말까지는 30~50cm급이 주종으로 마릿수 조황이 이어져 낚시인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안장덕 서편 끝바리에 하선한 취재팀이 텐트를 치고 낚시 준비를 하고 있다. 뒤쪽에 보이는 섬은 연화도다.

▲ ‌낚시를 마친 뒤 산양읍에 있는 사인방식당에서 묵은지찜을 먹으며 피로를 풀고 있는 취재팀

▲안장덕에 도착한 진조호가 제일 먼저 직벽자리에 낚시인을 하선시키고 있다.

▲서편 끝바리에 내린 김지홍씨가 참돔 채비를 만들고 있다.

▲청갯지렁이 미끼로 볼락을 낚은 김지홍씨(로얄경기연맹 회원).

▲참돔을 노린 김지홍씨의 고부력 반유동 채비.

안장덕에서 낚인 65cm급 참돔이 선홍빛 체색을 뽐내고 있다.

 

 

본지 모니터인 허무식씨는 안장덕의 매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통영에서 오륙십센티 이상 되는 참돔을 마릿수로 낚을 수 있는 곳은 안장덕 외에는 보기 힘들다. 섬 규모가 9백평 정도로 1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데 날씨만 받쳐주면 10마리 이상은 항상 보장한다. 주변에 있는 다른 섬들의 경우 20명 출조해야 10마리를 채 낚기 힘들다. 따라서 항상 자리다툼이 심하다. 참돔을 낚는 것보다 자리 선점이 더 어려운 게 안장덕이다. 시즌이 오면 안장덕 출조만으로 먹고 사는 낚싯배들이 서너 척에 이를 정도다.”
4월 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안장덕으로 출조하고 있는 진조호 윤지환 선장은 “지금까지 수십 차례 출조했지만 꽝을 친 적은 한 번도 없다. 최고 80센티까지 낚였고 걸었다가 터트린 게 많다. 따라서 이곳에 내리면 채비부터 튼튼하게 써야 한다. 안장덕은 낚시가 쉬운 곳이 아니다. 포인트가 대여섯 군데 되는데 앉는 자리마다 물때가 달라 정확한 입질 시간대와 공략 포인트를 알아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먼저 내리기 위한 치열한 자리 다툼
지난 5월 22일 통영에 사는 김지홍씨(로얄경기연맹 회원)가 안장덕으로 참돔낚시를 다녀온 뒤 전화를 걸어왔다. “지난 주말에 다녀왔는데, 계단자리에 내려 45, 55, 68센티 세 마리를 낚았다. 이날 같이 내린 낚시인들 중에 75센티를 낚은 사람도 있었고, 12명이 20마리 정도 낚은 걸 확인했다. 내일 모레 로얄경기연맹 임원진과 함께 다시 출조키로 했으니 내려오라. 장덕암은 밤 12시 지나서 출항하면 자리선점이 힘들어 밤 10시에 출항하니 시간 맞춰 와야 한다.”
5월 23일 저녁 일산에 사는 조용운씨와 함께 통영으로 내려갔다. 김지홍씨와 만나 삼덕항의 진조호에 올랐다. 김지홍씨는 “선장에게 양해를 얻어 이날은 우리 팀(로얄경기연맹 회원들)만 안장덕에 내리기로 했다. 다른 배가 우리보다 먼저 들어가지 않으면 이날은 우리가 안장덕을 독차지할 수 있다”며 과연 일착으로 안장덕을 접수할 수 있을지 초조해 했다. 평일인데도 정원을 가득 채운 진조호는 밤 10시경 삼덕항을 출발해 가는 도중 몇몇 포인트에 낚시인들을 하선시켜 주고 11시경 안장덕에 도착했다. 나는 실로 오랜만에 안장덕을 찾아 감회가 새로웠다. 우리의 예상대로 안장덕에는 아무도 없었다. 진조호 김지환 선장은 “아마도 오늘 비 예보가 있어 늦게 출항하나 봅니다”라고 말했다.
제일 먼저 도재역 로얄경기연맹 회장과 거제 포시즌낚시 조경래 사장이 직벽자리에 하선하였고, 둘째로 계단자리에 김성일 외무부회장과 조덕진 섭회부회장, 김태환 내무부회장이 내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쪽 끝바리에는 나와 김지홍, 조용운씨가 함께 내렸다.
김지환 선장은 “직벽자리와 계단자리는 썰물 포인트이니 지금부터 새벽 4시까지 낚시를 해야 한다. 안장덕은 밤에도 참돔이 잘 낚인다. 서쪽 끝바리는 들물 포인트이니 좀 쉬었다가 동틀 무렵부터 집중하라. 철수 시각은 아침 9시다. 오늘 내려드린 이 세 포인트가 안장덕 참돔 최고 명당이다”라고 말했다. 

 

▲“오늘 손맛 톡톡히 봤습니다.” 안장덕 직벽자리에 내린 로얄경기연맹 도재역 회장.

▲좌)계단자리에서는 30~35cm급 상사리만 낚였다. 우)‌철수 직전 김지홍씨가 갯바위를 돌며 쓰레기를 줍고 있다.

▲동틀 무렵 취재팀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참돔낚시에 열중하고 있다.

▲거제 포시즌낚시 조경래 사장이 안장덕에서 배출된 중형급 참돔을 자랑하고 있다.

▲북쪽에서 바라본 안장덕. 맨 우측이 서편 끝바리, 좌측 끝이 대물 출현이 잦은 직벽자리이다.

▲로얄경기연맹 김성일, 조덕진씨가 계단자리에서 참돔을 노리고 있다.

 

 

들물 포인트에 내렸는데 끝까지 썰물이…
우리는 날 밝을 때까지 할 일도 없고 해서 야간 참돔낚시 채비에 청갯지렁이를 달아 낚시를 시작했다. 다른 배는 들어오지 않았다. 새벽 1시가 지나자 김지홍씨는 “이곳은 새벽 1시 이후에는 들어오는 배가 없다. 정말 자리 잡기 어려운 곳인데 오늘은 안장덕이 오롯이 우리 차지가 되었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물때가 맞지 않아서 그런지 도통 입질이 없이 지루한 시간만 흘러갔다. 새벽 3시경 끝썰물이 진행될 무렵 조경래 사장이 전화를 걸어왔다. “30분 전부터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첫 입질부터 너무 센 녀석이 걸려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터트렸다. 목줄 4호가 걸레가 되어 올라왔다. 그 후 65센티급과 상사리 2마리를 낚았다.”
같은 시각 계단자리에서도 참돔 소식이 들려와 가봤는데 모두 씨알이 잔 상사리급만 올라왔다. 새벽 4시 들물로 바뀌었고, 드디어 우리 자리에서 입질할 시간이 되어 잔뜩 기대하며 조류가 반대로 흐르기를 기다렸는데, 동이 터올 무렵까지도 썰물 방향인 동쪽 직벽자리로만 흘렀다. 설상가상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날이 밝은 뒤 계단자리에서만 상사리급 몇 마리를 낚고 아쉬운 철수길에 올라야 했다. 
취재협조 통영 삼덕항 진조호 010-7663-2233

 

 

 

안장덕 참돔 명소 4

 

1. 직벽자리
두 사람 올라서면 알맞은 자리다. 썰물 포인트로 수심은 15~18m. 전방의 간출여로 인하여 조류가 수시로 바뀌는 경향이 있으나 속조류는 일정하게 흐른다. 썰물 조류가 왼쪽에서 흘러들어와 우측으로 뻗어나갈 때 씨알 좋은 참돔들이 낚인다. 전유동, 반유동, 잠길찌 등 다양한 낚시를 구사할 수 있다.

 

2. 계단자리
갯바위 발판이 계단처럼 되어 있다. 들물과 썰물 모두 기대할 수 있지만 썰물이 강세. 동쪽 콧부리 주변에서 입질이 자주 들어온다. 들물에는 15m 수심으로 가까이에서 물고, 썰물에는 18m 수심의 먼 곳에서 입질이 들어온다.

 

3. 높은자리
계단자리에 사람이 없을 경우 썰물에 낚시하기가 편하고 콧부리 주변에 다다를 때 대형급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밑걸림 주의. 바로 뒤쪽에는 텐트를 칠 공간도 있다. 서쪽 끝바리 쪽으로 흐르는 들물에도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낚이는 씨알이 크지 않다.

 

4. 서편끝바리
㉠들물 포인트. 끝바리에 서서 전유동채비로 들물 조류에 태워 욕지 초도 방향으로 멀리 흘려야 한다. 발 밑에서는 씨알이 잘고 50~60m 이상 흘리면 대물급이 종종 걸려든다. 채비는 무조건 강하게 써야 한다. 수심은 근거리의 경우 15m, 멀리 흘릴 경우 18m에서 22m까지 깊어진다.
㉡들물 포인트. 사리 전후에는 들물이 제대로 가는 경우가 있지만 들물과 썰물이 모두 우측 한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최대한 장타를 쳐 우측 간출여 방향으로 흐르는 조류에 태워 흘려주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수심은 15~18m. 들물이 제 방향인 욕지도 방향으로 흐를 때 대형급 출몰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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