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경남_통영 용초도-먼바다 부진 공백 메워주는 내만 벵에돔 네가 효자다!
2016년 07월 3120 9967

경남_통영 용초도

 

 

먼바다 부진 공백 메워주는 내만 벵에돔 네가 효자다!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올 봄 거제 낚싯배들은 용초도와 죽도를 자주 찾고 있다. 남해동부 전역의 벵에돔 조황이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이곳에서는 지난 5월 초부터 꾸준하게 벵에돔을 배출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준내만권에 있는 용초도, 죽도 라인은 20~28cm 벵에돔이 주종으로 낚이고 30cm가 넘는 씨알은 보기 힘든 곳이다. 하지만 거제통영권에서는 벵에돔이 제일 먼저 낚이는 곳이어서 해마다 시즌 초반에 벵에돔 마니아들에게 주목받는 곳이다. 4월 중순이나 5월 초 사이 감성돔 시즌이 끝나면서 벵에돔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거제시 동부면 가배리에 있는 가자피싱랜드 이창욱 선장은 “사실상 용초, 죽도 시즌은 길지 않다. 5월 중순경에 먼 바다에 있는 매물도나 구을비도 벵에돔 시즌이 개막하면 그때부터는 내만 출조가 시들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6월 10일 지금까지도 먼바다 벵에돔이 낱마리로 일관하고 있어 용초도와 죽도의 인기가 솟구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거제도와 욕지도 근해 역시 깻잎 사이즈만 한 잔 벵에돔만 위주로 낚이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시기에는 남풍이 불어줘야 수온이 빨리 오르고 물색도 맑아지는데, 올해는 북동풍이 자주 불어 물색이 아직까지 어두운 게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초도에서 낚인 꼬마벵에돔. 20~28cm가 주종으로 최근에는 30cm급 벵에돔이 섞여 낚이고 있다.

▲주우영씨의 밑밥통. 해수를 조금씩 부어 점도를 조절한다.

▲조용운씨와 주우영씨가 당일 사용한 제로찌 채비.

▲“씨알은 크지 않지만 요즘 죽도,용초도 때문에 심심치 않아요” 주우영(토네이도, 렉슈마 스탭)씨와 조용운씨(우측)가 용초도 꼬마벵에돔을

  들어보이고 있다.

▲조용운씨가 계단바위에서 낚은 꼬마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다.

▲“아싸, 또 왔어요” 주우영씨가 중층에서 연속으로 벵에돔 입질을 받아내고 있다.


“올해는 이상하게 원도 벵에돔이 조용하다”
5월 24일 장덕암 참돔 취재를 마치고 나왔을 때 로얄경기연맹 소속의 주우영씨와 통화 중 용초도와 죽도에서 벵에돔이 꾸준하게 낚인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음날 새벽 3시경 주우영씨와 서울에서 함께 출조한 조용운씨와 함께 거제 가자피싱랜드를 찾았다.
이창욱 선장은 “용초도와 죽도에서는 한 자리에서 평균 5마리에서 10여 마리 수준으로 꾸준하게 낚여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벵에돔들의 활성도는 좋지 않아 중하층을 노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새벽 4시, 10여명의 낚시인들과 함께 낚싯배에 올랐다. 이창욱 선장은 최근에 조황이 좋았던 용초도 동남쪽 호두첫여, 고동바위 순으로 하선시켰고, 취재팀은 계단바위에 내렸다. 주우영씨는 크릴 3장+집어제 2봉+빵가루 5봉을 섞어 밑밥을 개고 조용운씨는 크릴 2장+벵에돔 집어제 2봉+빵가루 4봉을 배합하고 활성도가 좋아질 경우를 생각해 빵가루 2봉을 남겨 놨다. 두 사람은 벵에돔들이 중하층에서 주로 입질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로찌에 원줄과 목줄 1호를 직결한 뒤 5~6번 봉돌 2개를 분납한 채비를 사용했다. 바늘은 벵에돔 5호를 사용했다.

입질 약해 조수우끼 움직임 보고 챔질
낚시 시작 후 두 시간 동안은 조류가 약해서인지 전혀 입질을 받지 못했고, 잡어조차 보이질 않았다. 애꿎게 복어가 목줄만 끊어먹었다. 그러나 아침 9시가 지나면서 조류가 흐르기 시작했고, 드디어 벵에돔이 낚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거의 바닥층인 7~8m권에서 낚이다 밑밥이 어느 정도 들어가자 4~5m층까지 떠서 물기 시작했다. 그러나 입질은 생각보다 시원하지 못했다. 채비를 조류에 태워 마냥 흘리는 채비는 거들떠보지를 않았고, 중간 중간 뒷줄을 살짝 잡아줘서야 입걸림을 시킬 수 있었다.
주우영씨는 악조건 속에서도 혼자 7마리를 낚는 실력을 뽐냈다. 그는 “입질이 들어와도 구멍찌를 가져가지 않아 전부 조수우끼의 움직임을 보고 챔질을 해서 낚았다. 이러다 만약 벵에돔들의 활성도가 살아나 더 부상을 한다면 즉시 봉돌을 제거하고 찌도 제로알파나 투제로로 바꿔 사용한다. 밑밥의 경우 가벼운 빵가루를 섞어 사용하기도 하지만 나는 해수로 점도를 조절하여 천천히 가라앉히는 방법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6월 9일 최근 조황을 묻고자 이창욱씨와 통화를 했더니 “수온은 좀 더 올랐는지 입질은 그때보다 좋아졌다. 마릿수는 변함이 없는데, 30센티 넘는 씨알들이 간혹 섞여 낚이는 게 초반시즌과 달라진 점이다. 그리고 6월 6일에는 추봉도에서 37cm 긴꼬리벵에돔이 낚였다. 지금까지 10년 넘게 내만권에서는 20cm 내외의 긴꼬리만 간간이 낚였는데 37cm 긴꼬리는 처음 봤다. 그리고 최근에는 비진도에서도 벵에돔들이 낚이기 시작했다. 제일 빨리 붙는 남동쪽 일원에서 10마리 이상씩 낚이고 있다. 그런데 원도권에서는 아직도 몰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마도 장마철이 되어야 예년의 조황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황문의 거제 가자피싱랜드 010-3551-7369

 

 

▲취재일은 활성도가 약해 입술에 살짝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날 수심층을 가리지 않고 복어가 수시로 목줄을 끊어 애를 태웠다.

▲초도 남쪽에 있는 벵에돔 명당 계단바위에 하선한 취재팀이 밑밥을 뿌리며 벵에돔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에 멀리 보이는

 섬이 죽도다.

 

 

용초도, 죽도의 벵에돔 명당

 

용초도는 동쪽의 철탑 1. 2. 3번, 남쪽의 호두첫여, 내여, 고동바위, 계단바위, 논골 일대가 손꼽힌다. 그중 계단바위와 내여, 호두첫여가 마릿수가 제일 좋은 편이다.
죽도의 경우 남쪽 갯바위는 수ㅌ심이 너무 깊어 주로 동쪽과 서쪽에 벵에돔 포인트가 형성된다. 동쪽은 비석바위, 쇠말뚝, 첫여가 주목받고 있고, 용초도를 바라보는 서쪽은 철탑 1~4번 자리가 명당인데, 그중에 2번 자리가 최근 마릿수가 좋은 곳이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