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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붕어낚시-옥수수 미끼와 밑밥 사용법
2016년 08월 7778 10093

테크닉_붕어낚시

 

 

옥수수 미끼와 밑밥 사용법

 

 

배스터는 소프트, 토종터는 하드한 게 좋다

 

이영규 기자

 

옥수수 미끼가 유행하면서 낚시인마다 선호하는 옥수수의 크기, 강도, 메이커가 각양각색이다. 또 그런 구분 없이 대충 사용하는 낚시인도 많은 상황이다. 옥수수 미끼를 사용함에 있어 반드시 참고해야 될 사항들을 알아본다.

 

부드러운 옥수수, 단단한 옥수수 중 어떤 게 좋을까? 
상황에 따라 달리 쓰는 게 좋다. 부드러운 옥수수는 붕어가 먹기에는 좋지만 잡어나 잔챙이에게 쉽게 따먹히는 게 단점이다. 단단한 옥수수는 잡어나 잔챙이 극복력은 뛰어나지만 반대로 입질이 예민한 상황에서는 그만큼 불리하다. 따라서 낚시터의 성격(토종터이냐 배스터이냐), 붕어의 씨알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좋다.

 

▲바늘 끝만 살짝 노출되게 꿴 옥수수. 꿰는 방향보다는 바늘 끝 노출 정도가 중요하다.

▲오뚜기 스위트콘(왼쪽)과 델몬트의 스위트콘(오른쪽). 종이팩에 든 델몬트 제품이 알이 좀 더 크고 단단하다.

손으로 꽉 눌러 으깬 옥수수를 밑밥주걱에 담고 있다.

 

 

메이커별로 옥수수의 특징이 다른가?
메이커별로 볼 때 종이팩에 들어있는 델몬트는 옥수수가 딱딱하고 당분도 적다. 이런 제품은 잡어와 잔챙이가 많은 토종터에서 굵은 씨알을 골라 낚고자 할 때 쓰면 유리하다. 오뚜기와 동원에서 나오는 옥수수는 대체로 부드럽다. 붕어 입질이 짧고 예민한 배스터에 적합하다. 다만 오뚜기와 동원에서 나오는 옥수수도 미국산이 부드럽고 태국산은 딱딱하므로 그에 맞춰 쓴다. 

 

미끼용 옥수수 크기는 어느 정도가 알맞나?
바늘 크기에 맞춰 쓰는 게 정석이다. 바늘 허리와 끝이 외부로 많이 노출되지 않고 옥수수와 일체가 되는 크기가 딱 알맞다.   

옥수수를 꿸 때 바늘 끝은 어느 정도 내놓는 게 좋은가?
토종터에서는 영향이 적지만 배스터에서는 바늘 끝만 옥수수 겉면으로 살짝 삐져나오게 만드는 게 좋다. 배스터 붕어들은 월척급이라도 흡입력이 약해 미끼 흡입 때 바늘 끝이 입에 닿으면 쉽게 이물감을 느끼고 미끼를 뱉어버린다. 보통은 1차 예신 후 2차 본신이 오는 게 기본이지만 이처럼 이물감을 느끼게 되면 예신으로 입질이 끝날 때가 많다. 또한 예신 때 찌가 탁탁 튕기는 느낌이 나면 역시 바늘로 인한 이물감 때문이다.

 

바늘 끝이 덜 나오면 걸림 확률이 떨어지는가?
실제로 낚시해 보면 바늘 끝이 나온 정도는 입걸림과 큰 상관 없다. 바늘 끝이 덜 나오면 이물감이 없는 만큼 붕어가 옥수수를 깊숙이, 목구멍까지 삼켜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완벽한 걸림이 된다. 특히 대물일수록 안창걸이가 되면 힘을 못 쓰기 때문에 가는 줄로도 쉽게 끌어낼 수 있다.   

 

옥수수 밑밥은 어느 정도 주는 게 적당한가?
찌 하나에 많아야 한 주걱이면 충분하다. 너무 많이 뿌리면 붕어가 밑밥 중에서 미끼를 찾아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다만 붕어가 한 마리 낚인 자리는 반 주걱 정도만 추가로 던져주면 충분하다. 입질이 들어온 자리는 옥수수가 붕어들에게 이미 많이 먹혔다고 가정한 것이다. 또 붕어가 끌려나오면서 소란했던 상황도 옥수수 밑밥을 추가함으로써 진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좌) ‌옥수수를 보여주는 신혁진씨. 낚시터 특성에 따라 씨알, 으깸의 정도, 사용량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 목구멍 안쪽까지 옥수수를 삼킨 붕어. 바늘로 인한 이물감이 없을수록 더욱 깊숙이 삼킨다.

 


 

 옥수수 밑밥 사용법

 

배스터에선 으깨고 토종터에서는 원형 그대로 사용

 

신혁진 FTV 신의 한 수 진행자, 클럽비바 회원

 

밑밥용 옥수수는 으깰수록 붕어가 먹기 좋고 당분도 많이 배출돼 유리하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배스터와 토종터를 가릴 필요가 있다. 배스터는 배스와 붕어 외엔 잡어라고 할 수 있는 고기들이 없기 때문에 완전히 으깨어 던질수록 집어력이 높지만 토종터에서 이렇게 쓰면 온갖 잡어와 잔챙이 붕어가 먼저 몰려들기 때문에 불리하다. 으깨더라도 완전히 죽 상태로 만들지 말고 툭툭 터질 정도로만 살짝 눌러주는 정도가 알맞다.
아울러 배스터와는 달리 블루길터에서는 상황에 따라 밑밥이 역효과를 발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과거의 블루길들은 소리와 시각에만 반응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옥수수 미끼(또는 밑밥)가 바닥에 일단 떨어지면 안전하다고 여겼으나 최근에는 옥수수에 적응이 된 것인지 바닥에 떨어진 미끼까지도 먹어치우기 때문이다. 따라서 옥수수 밑밥을 잘못 사용하면 종일 블루길이 미끼를 건들게 된다. 그래서 나는 한 포인트에 옥수수 밑밥을 던져 블루길이 반응하는 정도를 확인한 후 반응이 심하면 아예 밑밥을 주지 않고 낚시한다.

 

 


 

 쉰 옥수수, 과연 효과 있나?

낚시인들 사이에서 쉰 옥수수의 미끼 효과에 대한 얘기들이 많다. 싱싱한 옥수수보다 상해서 쉰내가 나는 옥수수의 집어력이 훨씬 높다는 얘기다. 그러나 의견을 종합해보면 싱싱한 옥수수와 비교 시 입질빈도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게 다수의 주장이다. 오히려 쉰 옥수수는 냄새와 끈적임 때문에 사용이 불편한 단점이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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