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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목줄찌낚시-최근 트렌드 목줄찌 띄울낚시와 잠길낚시의 병용
2016년 09월 2013 10168

벵에돔 목줄찌낚시

 

최근 트렌드

 

 

목줄찌 띄울낚시와 잠길낚시의 병용

 

 

금성철 경기공방 대표, 쯔리겐 필드스탭

 

아직까지 목줄찌의 기능이 어신 전달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낚시인들이 많이 있다. 틀린 것은 아니다. 목줄찌를 쓰는 이유가 상층으로 부상한 벵에돔을 타깃으로 입질층에 따라 위치를 옮겨가며 사용을 하는 것이며 벵에돔이 활발하게 떠서 낚일 때 분명히 마릿수 조과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최근의 목줄찌는 이런 띄울낚시 기능 외에 잠길낚시 기능의 비중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는 추세다. 목줄찌를 아주 천천히 가라앉힘으로써 자연스럽게 목줄의 정렬과 미끼, 밑밥의 동조를 이루며 침강시킴으로써 대상어의 입질을 더 잘 유도하고자 하는 게 목줄찌 잠길낚시를 사용하는 목적이다. 특히 깊은 수심층에서 떠오르지 않고 예민해져 있는 벵에돔을 노릴 때에 목줄찌 잠길낚시가 아주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목줄찌는 자체 부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 바늘채비만 가라앉힐 때보다 아주 천천히, 그리고 팽팽하게 긴장된 상태로 채비를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밑밥과 동조시키기 유리하며 예민해져 있는 벵에돔의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목줄찌 역시 어신찌처럼 여러 가지 부력을 가지고 있다. 잠길낚시용으로는 00, 000호 목줄찌를 사용하며, 띄울낚시용으로는 0, G2, B, 2B, 3B 목줄찌를 사용한다.

 

필자가 울진 거일리 갯바위에서 목줄찌 띄울낚시로 거둔 마릿수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좌측은 띄울낚시용 목줄찌(0~2B)이며, 우측은 잠길낚시용 목줄찌(00)와 제로 부력의 목줄찌에 좁쌀 봉돌을 달아 채비가 강제적으로

  잠기게 만든 잠길낚시 채비(맨우측)이다.

 

 

목줄찌 띄울낚시
띄울낚시에서 목줄찌는 아주 예민해져 있는 입질을 간파하는 데 요긴하게 쓰인다. 목줄찌 자체가 소형이므로 부력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즉 목줄찌는 어차피 부피가 아주 작은 소형이므로 큰 부력(3B 이상)이 아니고서는 입질 형태는 똑같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오히려 띄울낚시에서 목줄찌의 부력은 벵에돔의 예민성보다는 미끼의 종류(특히 무게)에 따라 적정 부력을 골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즉 크릴을 사용할 경우 0호를 사용하는 게 좋고, 좀 더 무거운 빵가루 미끼를 사용할 경우에는 G2~B호를 많이 사용하고, 빵가루를 더 크게 뭉쳐 달 경우에는 2B를 사용하는 식이다. 만약 밤톨만 한 빵가루 미끼를 달아 사용하는데 0호 목줄찌를 사용한다면 채비가 정렬 된 이후에는 당연히 목줄찌가 잠길낚시 형태로 변하게 되어 띄울낚이용 찌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결론은 띄울낚시에서 목줄찌의 기능은 물속에 가라앉지 않고 떠 있는 것으로 충분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목줄찌 띄울낚시의 목적은 수면에 띄운 상태에서 입질을 기다렸다가 수면 속으로 잠기는 것을 보고 벵에돔의 입질을 간파하는 게 기본이다. 그래서 입질이 간사한 내만권 벵에돔낚시에서 띄울낚시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한다.

 

띄울낚시 테크닉
띄울낚시의 입질 패턴은 벵에돔의 입질층에 따라 벵에돔이 미끼를 물고 수평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수직으로 가라앉기도 한다. 벵에돔이 수평이동을 할 때는 직접적으로 목줄찌에 입질이 나타나지 않지만 목줄찌는 기본적으로 수면 아래로 잠겨들면서 빠른 챔질타이밍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
결국 띄울낚시라 해도 벵에돔이 머무는 수심층에 따라 수시로 목줄찌의 위치를 바꾸어서 수심을 조절해야 한다. 벵에돔의 활성도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황이라면 목줄찌에 의해 띄울낚시로 연속해서 입질을 받아낼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는 일이다. 그러므로 목줄찌를 어신찌로 써서 띄울낚시를 할 때는 순간순간의 상황 판단에 집중하여 목줄찌의 위치를 조절해주는 것이 조과를 높이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목줄의 길이를 4.5m로 길게 쓰면서 목줄찌의 유동폭을 넓게 잡아놓고 낚시를 시작하는 것도 변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하겠다.
정리해보면, 목줄찌의 사용은 벵에돔이 수면 가까이 상승하는 높은 활성도를 보일 때 효과적인 낚시방법이라 할 수 있으며, 순간적인 유영층 변화를 빨리 판단하여 목줄찌의 위치를 적절히 조절해줌으로써 조과를 높일 수 있다.

 

목줄찌 잠길낚시 
00호 이하 부력의 목줄찌를 사용하여 수면 아래로 잠기게 해서 일종의 ‘극소형 잠수찌’로 사용하는 방법이 목줄찌 잠길낚시이다. 이 방법은 목줄찌 띄울낚시로 낚을 수 없는 깊은 수심층으로 이동해 있는 벵에돔을 노릴 때, 혹은 벵에돔들이 예민한 입질 형태를 보일 때 상층에서부터 밑밥과 동조시키며 채비를 천천히 내려 입질을 간파하는 방식이다. 
벵에돔은 먹이를 발견하면 최상층까지 떠오르는 어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다. 활성도가 낮을 때는 밑밥을 아무리 많이 뿌려도 바닥층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않는다. 수온, 조류, 햇빛 등 활성도를 결정하는 여러 가지 요인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 벵에돔은 수면 가까이 떠올라 먹이활동을 활발하게 하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수심 깊은 곳에 머물며 먹이활동도 거의 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하루에도 수차례에 걸쳐 벵에돔 먹이활동 수심층이 급변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이처럼 수시로 변하는 벵에돔 먹이활동 수심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목줄찌 잠길조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즉 목줄찌가 잠기면서 내비게이션 역할을 수행하며 대상어가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미끼를 흘려보내 주는 것이다.

 

잠길낚시 테크닉
잠길 형태로 쓸 경우 목줄찌의 부력은 00호가 알맞다. 000호는 하강속도가 빨라 밑밥과의 동조를 어렵게 만든다. 아니면 제로나 G2 부력을 가진 목줄찌에 편납을 달아서 자기가 원하는 속도로 잠기게 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필자는 편납을 이용하여 0호 목줄찌가 크릴 무게로 서서히 잠기게 부력을 조절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경우 바늘의 크릴 유무 파악과 밑밥과의 동조를 원활하게 할 수 있어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렇게 잠길 형태로 목줄찌를 쓰는 것은 벵에돔의 입질층이 다양하게 나타날 때 효과적이다. 수면 가까이 상승한 벵에돔의 입질은 목줄찌의 움직임으로 확인할 수 있으나 중층 이하에서 나타난 벵에돔의 입질은 목줄찌 대신 어신찌로 파악하게 된다.
잠길 형태로 목줄찌를 쓸 때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밑밥과 목줄채비를 철저히 동조시킨다는 것이다. 사실 아무리 작은 바늘을 사용한다 해도 적절한 원줄 견제가 없다면 밑밥보다는 바늘이 먼저 내려갈 확률이 높다. 그러나 목줄찌가 함께 가라앉으면 바늘의 하강속도가 느려지면서 상층부터 바닥층까지 전 수심층을 밑밥의 띠 속에서 함께 흘러가게 된다.
정리해보면, 잠길 형태의 목줄찌 운용은 밑밥과 철저한 동조 기능을 긴 시간 모든 수심층에서 발휘함으로써, 벵에돔의 입질이 어느 수심층에서 나타나더라도 유혹적인 미끼의 움직임을 연출한다. 상층에서의 벵에돔 입질은 목줄찌의 입수로 확인할 수 있고, 중층과 하층에서의 입질은 비록 어신찌로 파악해야 하지만 수중의 목줄찌는 입질 시점의 이물감을 줄여서 더 시원스런 어신을 유도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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